친환경 디젤엔진의 대명사-‘뉴 607 2.7 HDi’
젤 엔진의 대명사인 푸조 뉴 607 2.7 HDi는 기술 푸조의 기치를 내걸고 야심 차게 개발된 고급 세단이다. 차량에 탑승하니 넓은 실내 공간이 편안한 느낌을 더해준다.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자 자동차가 매우 경쾌하게 앞으로 나갔다. 중대형 세단은 일반적으로 출발할 때 묵직한 느낌을 주는데 뉴 607 2.7 HDi는 출발 느낌이 중소형 세단에 가까웠다. 뉴 607 2.7 HDi의 신형 V6 2.7 직분사 디젤 터보 엔진은 3억8000만 달러(3800억 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제 3세대 HDi 엔진이다. 친환경 엔진으로 유명한 3세대 HDi 엔진에는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디젤 미립자 필터가 장착돼 있다. 디젤차는 일반적으로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소음과 떨림 현상이 크지만 뉴 607 2.7 HDi는 이러한 문제를 없앴다.6단 변속기는 기어 변속 시 손실되는 토크를 줄여 최상의 엔진 성능을 제공해 준다.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과 도로 상태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완전 자동 모드, 스포츠 모드, 순차적 모드 등으로 기어를 변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607 2.7 HDi에만 장착된 프레지던트 패키지는 국내에 출시된 차량에만 제공된다. 프레지던트 패키지는 최고급 오디오 비디오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 DVD플레이어, DMB 등이 포함돼 있다. 내비게이션은 3D 입체 지도로 센터 콘솔의 온보드 모니터에 표시되며, DVD플레이어 기능과 지상파 DMB 수신이 가능하다. 뒷자리 승객을 위한 헤드레스트 듀얼 모니터도 장착됐다.주행 시 자동차의 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17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전면 공기 주입구의 면적을 크게 늘리고 크롬으로 도금된 안개등이 있어 고급 자동차로서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졌다. 창문은 열, 소음을 낮추고 외부 침입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해 주기 위해 강화유리로 만들었다. 이는 측면 사고 시 유리 파편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