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 ‘무배당 피오레 슈퍼라이프 보험’
한화재가 업계 처음으로 100세까지 각종 질병 및 상해에 대한 지원을 보장해 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대한화재는 각종 질병이나 상해에 대해 치료 비용을 제공해 건강 회복 중심의 종합 설계가 가능한 ‘무배당 피오레 슈퍼라이프 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이 상품은 통상 80세 만기까지 보장해 주던 관행에서 벗어나 상해 등과 관련해 100세까지 보장해 준다. 상해사망과 후유 장애 시 최고 2억원까지 보상해 주며 상해나 후유장애로 인한 피해가 클 경우 최고 10년간 상해 시 6000만원까지, 후유장애 시 1억2000만원까지 소득상실 보상금을 지급해 준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보험사의 보장 연령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00세까지 보장되는 상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상품은 특히 건강 축하금을 총 4회(60세, 70세, 80세, 90세)에 걸쳐 300만~ 600만원까지 최고 1400만원을 중도 환급금 형태로 지급한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다양한 건강 관련 활동을 하고 각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다. 또 질병사망 시 보험금이 최고 2억원까지 지급되며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질병에 걸렸을 때에는 최고 2500만원, 치매로 진단받았을 때에는 3000만원, 부인과 질환으로 수술을 하거나 여성 만성 질병이나 당뇨병으로 수술할 때 각각 100만원씩을, 질병으로 입원했을 때 의료비로 최고 800만원 등을 80세까지 보장해 준다. 치료 중심의 종합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보험은 10년납, 15년납, 20년납, 25년납, 30년납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실속형과 일반형, VIP형 가입 유형에 따라 월 보험료가 3만~18만원으로,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 일례로 35세 남자 고객의 경우 보험 가입 기간은 100세까지 총 65년이 된다. 이 남성 고객이 20년간 매달 9만5020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상해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 시 최고 1억원, 교통상해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 시 최고 1억5000만원, 상해로 80% 이상 후유장해 시 총 1억2000만원(10년간 매월 100만원씩 120개월 확정 지급), 상해로 50% 이상 후유장해 시 총 6000만원(10년간 매월 50만원씩 120개월 확정 지급)을 받는다. 또 치매 진단 시 1000만원, 상해 의료비 300만원, 상해 입원비 하루 2만원, 질병 입원비 2만원을 받는다.한편 다른 보험 회사들도 보장 연령층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99세까지 보장이 가능한 ‘올라이프 보장보험’을 내놓았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 다이렉트 플러스종합보장보험’의 보장 기간을 90세까지로 늘렸으며 대한생명도 ‘웰빙 실버간병 보험’을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미래에셋생명도 90세까지 보장되는 ‘4070웰빙케어보험’을 선보였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