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2일 대비 2005년 12월 10일 기준

8·31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권과 분당신도시 일대 중대형 아파트의 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8·31대책의 약발이 다 된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기본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두터워 거래 위축 위주의 대책으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을 낳게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양도세 부담으로 오히려 매물을 거둬들이는 양상이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12월 중순 현재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2차 65평형 가격은 22억~24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억5000만원가량 올랐다. 삼성동 진흥아파트 68평형도 전달보다 7000만원 오른 15억7000만~17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당신도시 이매동 동부코오롱 46평형은 한 달 전에 비해 1500만원 오른 7억9000만~8억4000만원의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8·31대책에 대한 후속입법이 지연되는 가운데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속속 8·31대책 이전 수준의 시세를 회복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서울 강남권 및 분당신도시 일대 중대형 아파트 시세 현황 : ☞ 서울 강남권 주요지역 월간변동률 비교 : ☞ 서울 매매ㆍ전세값 주간 변동률 : ☞ 강남지역 월간 변동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