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날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는 건 행운입니다. 신록은 무한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부풀리는 단어입니다. 뭐든지 하면 이뤄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도전의식을 북돋게 합니다.사람들은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부자들은 보통사람들보다 부지런합니다. 한번 결정하면 행동은 전광석화 같습니다. 그렇지만 부지런한 사람이 모두 부자가 되진 않습니다. 결단력이 빠른 사람이 매번 대박을 터뜨리지도 않습니다. 부지런함과 결단력을 잇는 징검다리는 생각, 바로 상상력입니다. MONEY는 여러분의 상상력을 키워드리는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부자 여러분,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관심은 주위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내일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등에 쏠려있을 겁니다. 머니는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탐정이 되겠습니다. 창간호 커버스토리로 ‘한국부자들의 투자스타일’을 택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이 가깝게 하는 이웃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머니는 1회성 흥밋거리에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오랫동안 곱씹어 볼 주제를 화두로 던지겠습니다. 대신 딱딱한 재테크 기사를 감칠맛 나는 그래픽과 일러스트로 순치시켜 이해를 돕겠습니다. 메시지는 글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오르막의 정상에는 으레 쉼터가 나타납니다. 숨이 가빠질 때가 되면 여행 오토 스타일 골프 예술품 등의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여러분은 재충전의 기회를 맞으실 수 있습니다. 돈은 쫓아가면 도망간다고 합니다. 대신 ‘준비하는 자’에게 자석에 이끌리듯 달려든다고 합니다. 머니는 ‘아름다운 부자의 파트너’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됐습니다. 아름다운 부자는 타인을 위할 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보석처럼 빛나는. 머니는 여러분과 부(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로써 독자 여러분의 안목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모두 아름다운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