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로치 샷 유의사항
핸디의 지름길은 숏 게임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필드 라운드를 할 때 티샷과 세컨드 샷을 잘하고도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에서 뒤땅을 치거나 토핑을 내면서 쓴맛을 보는 골퍼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프로치의 실수는 어디에서 발생할까. 어프로치할 때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 뒤땅이요, 코킹을 너무 많이 하면 뒤땅이나 토핑이 발생한다.또한 볼을 띄울 욕심으로 체중을 오른쪽에 너무 많이 남겨 둘 때도 뒤땅치기가 나오고 볼을 굴리려고 체중을 너무 왼발에 치중해도 토핑을 내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립, 손목 코킹, 몸의 움직임 등을 점검해야 한다. 첫째 그립을 잡을 때는 오른손 중지와 약지의 힘만으로 그립을 잡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두 손가락을 정확히 그립하고 다른 손가락은 갖다 대는 정도여야 한다(사진1). 또한 클럽을 오른손 중지와 약지의 힘으로 잡고 손목 각도를 유지하면서 스윙 연습을 하면 손목각도를 잡아 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사진2).둘째 손목의 코킹이다. 손목의 코킹과 언코킹을 많이 하면 클럽 헤드가 볼을 향해 내려오는 각도가 가파르므로 뒤땅이나 토핑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사진3과 같이 적당한 코킹으로 어프로치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스윙 중 몸의 움직임이다. 20m 이내 어프로치를 할 때는 허리와 무릎이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 두는 것이 좋고(사진4) 20m~30m 어프로치는 허리와 무릎을 자연스럽게 타깃 방향으로 조금만 돌아가게 해주며(사진5), 30m 이상 일 때는 풀 스윙의 절반 이상 몸을 회전해 주어야 한다(사진6). 어드레스는 왼발만 20도 정도 열고 체중은 왼발 60%, 볼의 위치는 중앙, 그립의 위치는 핸드 퍼스트 해야 한다(사진7).<장소=서평택골프클럽>서바이벌 골프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김장우 골프아카데미 원장평택대 골프과정 책임교수사진 이승재 기자 fotoleesj@moneyro.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