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축제, 베이징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축제의 열기와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이제 세계의 이목은 중국 경제의 행로에 쏠리고 있다. 올림픽 개최국들이 겪었던 ‘밸리 효과(valley effect)’는 이번에도 예외 없이 나타날 것인가. 중국 증시의 급락세는 언제쯤 멈출 것인가. 물가도 잡고 성장도 유지한다는 중국 정부의 ‘이바오이쿵(一保一控)’ 정책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올림픽 후 중국 경제에 대한 이런 저런 궁금증을 현지 특파원과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