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쇼핑가는 7, 8월이 되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든다. 여름 세일을 알리는 붉은 글자들이 여기저기 걸리기 때문. 그 글자들은 빅 세일(Big Sale)로 시작해, 라스트 서머 세일(Last Summer Sale),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변해간다. 여름 내내 세일을 통해 대대적인 재고 정리에 나선다고 보면 맞다. 여름 바겐세일 대전쟁을 치르는 일본으로의 쇼핑 바캉스.일본의 세일은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빠진다. 그래서 여행 날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일본은 1년에 두 번, 1월 2일부터의 정월 바겐과 7월 초부터의 여름 세일을 한다. 1월과 7월, 1년에 두 번 대세일을 시작해 제품이 소진될 때까지 대대적으로 세일을 하는 것. 정확한 세일 기간은 1월 2일이나 3일부터 약 2주간. 그리고 7월 말부터 약 한달 간이다. 겨울과 여름 세일인 셈.겨울엔 설과 설날이 끼어 있어 해외에 나가기 쉽지 않으니, 휴가 기간과 맞물려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여름의 세일을 노려볼만하다. 요즘 일본 환율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최근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가격적인 부담이 훨씬 줄은 편이다.일본의 여름 재고 정리 세일은 이른 곳은 6월 말부터 시작하지만 대부분 7월 초부터 시작해 2~3주간 7월 말에서 8월 초 중순까지다. ‘오봉’이라 불리는 일본의 양력 추석(8월 15일) 전까지 계속된다고 보면 된다. 그 기간에는 기본 30%부터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거의 세일하지 않는다. 아주 드물게는 90%까지 세일하지만 이세탄 같은 중후한 백화점들은 30%에서 세일의 막을 내린다. 기본 30%부터 시작해 세일의 막바지로 갈수록 40~50%의 할인 혜택이 있지만 50%까지 세일을 하는 숍은 대체적으로 사이즈가 없거나 인기 없는 디자인 아이템이 대부분이다. 주로 백화점에서 대규모 세일이 이뤄지며 이때의 가격은 면세점의 가격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편. 백화점 전체가 제외 품목 없이 세일을 하므로 평소 가격 때문에 망설인 물품이 있다면 이 기회를 서둘러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주요 공략 브랜드로는 언더커버, 질샌더, 콤데가르송, 버버리, 안나수이 등이 있다. 알뜰 쇼핑을 위해선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가 정확한 세일 일정을 파악하는 게 좋다. 젊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자라(ZARA)나 갭(GAP) 같은 곳은 50%씩 세일한다. 인기 좋은 상품이나 신상품 같은 것들은 초반에 동나버린다.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장 ‘핫’한 쇼핑지는 도쿄 미드 타운, 롯폰기힐스, 오모테산도, 신마루노이치, 다이칸야마 등이 있다.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쇼핑지는 한국의 청담동 명품거리와 비슷한 쇼핑타운 긴자, 신주쿠의 백화점 타운, 오다이바의 쇼핑몰 등이 있다. 일본에서의 쇼핑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눈에 잘 띄는 친절한 한국어 표지판과 한국어가 유창한 서비스 직원들이 어딜 가나 우릴 반기고 있기 때문이다!도쿄(일본)=김지연 기자 jykim@moneyro.com일본 도쿄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은 오는 2009년 6월 30일까지 비자카드(일본 외 국가에서 발행한 카드에 한함)로 결제하면 사은품, 상품권 및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도쿄를 방문하기에 앞서 비자카드 일본 웹사이트 (www.visa-e-mailclub/visitjapan)에서 출력용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해당 가맹점에서 쿠폰을 제시하고 비자카드로 결제하면 된다.회, 튀김, 고기 요리, 우동, 소바, 스시 등 다양한 정식을 즐길 수 있는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 추천 메뉴는 혼마구로스시세트(2680엔), 튀김 돈가스회 덮밥종류 소바 우동 스시 등이며 총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공항 내 출국 4층에 있다.신슈 지방 메밀가루를 사용해 매장에서 갓 뽑아낸 소바는 깊은 풍미와 고유의 쫄깃함이 살아있다.총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며 공항 내 출국 4층에 있다.지바 인근 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일본 각지의 신선한 해산물과 계절별 재료를 이용해 계절마다 색다른 맛을 제공하며 총 40여 종의 다양한 스시가 준비돼 있다. 총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며 공항 내 레스토랑 & 숍 4층에 있다.최신 패션 아이템이 모두 집결된 곳이다. 신주쿠에 각기 다른 콘셉트를 지닌 4곳의 점포가 있으며 입점 브랜드도 매우 다양하다. 1만501엔(세금 포함) 이상 구입하면 사은품을 준다. FANCL 화장품 세트, 핑키(Pinky) 파우치, 브랜드 손수건 등 다양하며 쿠폰을 꼭 가져갈 것.오다이바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면서 쇼핑할 수 있으며 명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유명 숍들이 총집합된 쇼핑몰. 최대 80%까지 여름세일을 하는 아쿠아시티 오다이바에선 인포메이션 카운터에 쿠폰과 비자카드를 제시하면 모든 방문객에게 아쿠아시티 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쿠폰’을 증정한다. 덱스 도쿄 비치에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렌들리 카드를 준다.신주쿠에 있어 교통이 좋으며 다양한 상품 라인과 세심한 서비스로 유명한 곳이다. 비자카드로 1만1엔(세금 포함) 이상 구입하고, 본점 5층 면세카운터에서 면세 수속시 일본 전통 젓가락이 들어 있는 하나유젠 고젠 주머니 세트를 준다.80만 아이템을 자랑하는 일본 최대의 대형 가전 제품 및 카메라 양판점. 디카의 최신 기종들은 서울과 가격대가 별로 차이나지 않거나 오히려 저렴하다. 면세 가능하며 2만 엔 이상 결제 시 5% 할인해 준다.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 등 일본 6개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비자카드와 함께 VIP 쿠폰북을 사용하면 25~65% 할인된 기존 아울렛 가격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VIP 쿠폰북 교환권을 출력해 일본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센터의 안내 데스크나 관리 사무소에 여권과 비자카드를 함께 제시하면 VIP 쿠폰북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VIP 쿠폰북 교환권은 비자카드 코리아 웹사이트(www.visakorea.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일본 쇼핑가이드’에 포함돼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콩은 말이 필요 없는 ‘쇼핑의 나라’다. 홍콩의 세일 기간은 크게 1년 4회 정도. 설날, 여름 7~8월, 추석,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겨울 크리스마스 세일 시즌은 보통 12월 두 번째 주부터 시작한다. 홍콩의 여름 세일은 보통 6월 말에 시작해 8월 말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홍콩 서머 템프테이션(Hong Kong Summer Temptations)’ 쇼핑 관련 축제를 오는 9월 21일까지 12주 동안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홍콩 서머 템프테이션’은 홍콩 정부가 매년 진행하는 큰 페스티벌이고 대부분의 브랜드를 독려해 세일을 권장하지만 브랜드마다 나름대로의 정책이 있으므로 모든 브랜드가 세일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에르메스 루이비통과 같은 전통적 노세일 브랜드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한다. 세일 폭은 대략 50% 정도. 노세일 브랜드는 국내 가격에 비하면 10~15% 정도 저렴한 편이다.세일 기간에 맞춰 홍콩으로 떠나면 한마디로 비행기 값은 건진다. 홍콩은 비관세 지역이자 많은 아울렛과 조이스 등 셀렉트 숍이 존재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의류 상인들도 이 기회를 이용해 다량으로 상품을 매입한다. 그리고 홍콩은 비관세 지역으로 똑같은 명품을 수입할 때도 일반 관세 지역인 우리나라보다 더 저렴하게 수입된다.공략 브랜드는 미우미우, 프라다, 마크 제이콥스, 클로에, 콤데가르송 등이다. 할인 폭은 대략 30~40% 선. 매장이 무려 1000개에 달하는 ‘하버시티’와 최고급 백화점인 ‘레인크로포드’ 등은 논스톱 명품 쇼핑이 가능해 이곳만 둘러봐도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특히 하버시티의 게이트웨이 아케이드 2층에는 멀버리 백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우리나라와 일본이 백화점 위주의 쇼핑 문화가 발달한 반면 홍콩은 큰 쇼핑몰이 대부분이다. 홍콩 세일의 또 다른 특징은 ‘추가 세일(Further Sale)’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일 폭이 날로 커져 쇼핑에 스릴마저 느끼게 해준다.쇼핑지는 크게 센트럴과 침사초이로 나뉜다. 이 가운데 반드시 돌아봐야 할 쇼핑지는 센트럴의 랜드마크 빌딩과 퍼시픽 플레이스, 가장 최근에 오픈한 IFC 몰이다. 침사초이엔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하버시티와 DFS 갤러리아, 소고 백화점 등이 몰려 있다. 프라다와 미우미우 마니아라면 사우스 허라이즌 지역에 있는 아울렛 ‘스페이스’와 각종 명품 이월 아울렛인 ‘허라이즌 플라자’를 추천한다.데이비드 베컴 부부가 즐겨 찾는 영국의 하비 니콜스가 아시아 최초로 홍콩에 오픈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가장 스타일리시한 물건들만 엄선해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매장이다. 랜드마크와 연결돼 편리하고 호텔은 더 랜드마크 만다린 오리엔탈을 권한다. 쇼핑객들의 편리를 위해서 하비 니콜스에서 쇼핑한 물건은 방으로 직접 배달까지 한다.홍콩=김지연 기자 jykim@moneyro.com쇼핑몰과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메가 세일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해 원하는 쇼핑도 하고 경품도 받고, 두 배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비자 메가 경품 행사는 비자카드를 소지한 홍콩 거주인과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름 캠페인 기간 동안 추첨을 통해 1등 3명에게 20만 홍콩 달러 상당의 여행 관련 상품을 주는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비자카드로 1회에 최소 약 6만2500원(500홍콩 달러) 상당 소비했을 경우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쇼핑을 더해 갈수록 응모권이 쌓이게 돼 경품 당첨 기회를 높일 수 있다.경품 응모는 해당 영수증을 보관했다가 비자 웹사이트에서 등록하면 된다.오는 9월 21일까지.색다른 맛과 그 맛의 깊이를 경험하고 싶은 욕망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곳, 바로 음식 천국 홍콩이다. 비자 메가 경품행사는 여름 캠페인 행사 기간 동안 레스토랑에서 비자카드 결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방법 및 행사 내용은 쇼핑 마니아 경품 행사와 동일하다. 유명한 먹자촌 및 레스토랑에서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 와인 프로모션을 마련하기도 한다. 음식의 맛과 분위기를 백 배 즐기게 하는 와인과 특별 보너스 행사가 홍콩 여행에 끝없는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특별 혜택으로 ‘하나 사면 하나는 공짜’ 보너스 행사와 기념품, 쿠폰도 받을 수 있다.홍콩 국제공항에서 300홍콩 달러 이상 비자카드로 결제하면 비자 올림픽 핀을, 2000홍콩 달러 이상 비자카드로 결제하면 비자 올림픽 젓가락 볼펜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행사다.오는 8월 27일까지.외로 나가기 직전, 알아두면 좋은 해외 쇼핑 활용 팁, 혹은 면세점 쇼핑에 관해 알아보자. 해외여행을 할 때 웬만한 물건은 현지보다 국내 면세점에서 사는 게 좋다. 해외 사용 금액은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적용되는 환율은 일정 시점 이후에 결정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는 시기에는 현금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각 면세점마다 VIP, 실버 등 구입 금액에 따라 할인율이 다른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일부 면세점은 첫 구매 때 실버 등급의 VIP 카드를 즉시 발급해 주기 때문에 번거로운 점도 없을뿐더러 즉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어 인기다.특히 비자카드는 최근 AK면세점과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09년 2월까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코엑스에 있는 모든 AK면세점에서 쇼핑하는 비자 프리미엄 카드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자 플래티늄 카드 고객들은 5%에서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비자 시그니처 및 인피니트 카드 고객들은 모든 AK면세점에서 결제 시 품목에 따라 최고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인천과 부산 롯데면세점에서 비자 시그니처와 인피니트 카드 고객에게는 최고 15%, 비자 플래티늄 카드 고객은 최고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면세점에서 비자 프리미엄 카드 고객들은 수입 주류에 대해 5%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전, 비자카드를 발급한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훑어보고 내용을 프린트해 가도록. 면세점 할인에서 프라이빗 클럽 이용권, 레스토랑의 특별 혜택 등 각종 다양한 할인과 서비스가 있으니 놓치면 후회한다.세계 그 어딜 가더라도, 세일할 때 가면 똑똑하게 한몫 챙길 수 있다. 올 여름엔 일본과 홍콩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여름 대세일을 진행 중이다. 홍콩을 제외한 동남아 대세일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주축으로 이뤄진다.올해로 15번째인 ‘2008 싱가포르 대세일(The Great Singapore Sale)’은 8주간 진행되며 다양한 품목의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오차드 로드와 마리나 베이의 주요 쇼핑 지역 및 다채로운 이국적인 거리, 도시 외곽, 교외 쇼핑몰 등 싱가포르 곳곳에서 진행된다. 싱가포르관광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6년에 37억 싱가포르 달러를 외국인 관광 수익으로 거둔 가운데 약 32%를 패션, 액세서리, 보석, IT 제품 판매가 차지했다. 대세일이 나라 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되고 있는 셈. 대세일 기간 동안 싱가포르를 방문하면 쇼핑 챌린지, 쇼핑 투어 등의 프로모션, 세일에 참가하는 200개 이상의 상점에서 펼치는 할인 혜택, 스파, 레스토랑, 관광 및 각종 야간 볼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매년 말레이시아의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말레이시아 메가 세일 카니발(Malaysia Mega Sale Carnival)’은 오는 9월 1일까지 이어진다. 패션 브랜드와 오트 쿠튀르 컬렉션, 주얼리와 액세서리류, 화장품에서부터 최신 전자 제품과 말레이시아 전통 수공예품까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15%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말레이시아 전역의 유명 쇼핑 지역뿐만 아니라 항공 기내와 야시장에서도 펼쳐지며 이 기간 동안 호텔을 비롯해 숙박 시설과 아울렛 매장들, 식사와 음료, 그리고 쇼핑 관광객들을 위한 즐길거리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 쇼핑센터인 수리아 KLCC와 미드밸리 메가몰, 그리고 원 우타마 쇼핑센터와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붐비는 부킷 빈탕거리를 가득 채운 다양한 브랜드숍과 아울렛에서도 대규모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지역은 아울렛과 브랜드별로 세일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은 독립기념일인 7월 4일부터 큰 폭의 세일을 시작한다. 유럽, 특히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의 세일 시기는 크게 여름과 겨울로 나뉜다. 유럽 지역은 바캉스 시즌에 세일을 많이 하는데, 특이한 점은 가격이 점점 낮아진다는 것. 프랑스의 경우는 최초 20%에서 시작해 막판에는 70%까지 할인되고, 유럽 지역은 세일쇼핑 후에도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일단 유럽 중 이탈리아는 대부분의 명품이 저렴한 편이다. 프라다, 훌라 등이 특히 싼 편. 영국이라면 버버리 공장에선 70% 가까이 디스카운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루이비통이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프랑스다. 패션 쇼핑은 저렴하면서도 최고 품질을 선보이는 자라를 추천하는데, 특히 자라의 본사 스페인을 방문하면 자라의 쇼핑을 강력 추천한다.글 김지연 기자 jykim@moneyro.com비자는 세계 최대의 전자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결제 처리 서비스와 지불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ATM 네트워크인 비자/플러스 (Visa/Plus)는 전 세계 170개국 이상에서 현지 통화로 현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해외에서의 환전은 수수료에 큰 편차가 있을뿐더러 환전소를 찾아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해당 여행국의 화폐는 꼭 필요한 만큼만 소지하고 나머지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좋다. 환전 부담을 덜어 주며 규모 있는 소비를 도와준다.신용카드는 현금에 비해 보관이 편리하며 분실 위험도 적다. 또한 분실이나 도난 시 신속하게 신고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카드 뒷면에 본인의 자필 서명을 확실히 기입하면 분실이나 도난 시 ‘개인 서명 확인 절차’로 부정 사용 발생 부분이 있더라도 금전적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호텔 예약이나 렌터카 이용 시 신용카드는 꼭 필요하다. 또한 세계 170개국에서 24시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현금이 필요한 비상 상황에서는 전 세계 곳곳의 ATM 또는 은행 창구를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도쿄·홍콩=김지연 기자 jykim@money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