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외 3편

모두가 기다린 레전드의 귀환
뮤지컬 <팬텀>
3월, 봄을 기다린 대작 공연 라인업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매력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오페라와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무엇보다 뮤지컬 <팬텀>은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정통 소프라노, 클래식 발레까지 각 분야 최정상의 아티스트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이미 3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4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도 그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주인공 팬텀 역은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이, 오페라 극장의 디바 크리스틴 다에 역은 김소현과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캐스팅 됐다.
기간 2021년 3월 17일~ 6월 27일 장소 샤롯데씨어터


‘위대한 공연’의 첫 한국 입성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3월, 봄을 기다린 대작 공연 라인업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한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호평 속에 첫선을 보였고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포함해 12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과 외부비평가협회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한국 초연은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등이 참여한다.
기간 2021년 3월 21일~ 5월 30일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셰익스피어에 관한 유쾌한 상상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3월, 봄을 기다린 대작 공연 라인업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어쩌면,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신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는 해피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조각을 찾아가는 모두의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호중, 김아영, 유리아, 한재아, 김바다, 임준혁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참여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기간 2021년 3월 2일~4월 11일 장소 대학로아트원씨어터 1관


이번에도 훨훨 날았다
뮤지컬 <위키드>
3월, 봄을 기다린 대작 공연 라인업

뮤지컬 <위키드>가 2월 개막과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이 작품은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넘버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는 2013년 한국어 버전 초연의 오리지널 멤버인 옥주현과 정선아가 8년 만에 엘파바와 글린다로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는데, 두 배우 모두 명성에 맞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기간 2021년 5월 1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