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초연됐다. 초연 당시 영국 고대 전설에 한국 관객의 정서를 반영해 흥미롭고 드라마틱하게 스토리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으며, 특히 소년 아더가 성인이 되고, 왕이 돼 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워 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더왕의 내면적 갈등에 더욱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광활한 무대를 꽉 채우는 아름다운 무대는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각각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간 2021년 8월 17일~11월 7일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전설의 추리소설을 무대 위로 뮤지컬 <아가사>
뮤지컬 <아가사>는 1926년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실화를 토대로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 극적인 사건을 재구성해 ‘아가사’가 사라졌던 11일 간의 여정을 팩션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초연 당시부터 높은 완성도로 큰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이번 시즌 6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새로운 곡을 추가하며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보강했다. 영국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의 타이틀롤 ‘아가사’ 역에는 임강희, 백은혜, 이정화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기간 2021년 8월 21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폭발하는 10대의 대범한 에너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이제 막 성(性)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방황과 욕망, 이를 억압하려는 기성세대와의 충돌을 강렬한 록 음악과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이루어진 넘버로 선보인다. 뮤지컬의 전통적인 표현을 따르지 않은 파격적인 연출인 만큼 배우들의 에너지가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150:1의 경쟁을 뚫고 노래와 춤, 연기까지 실력과 매력이 넘치는 신예들이 선발됐다. 특히, 극 중 시대를 고증한 비주얼 표현과 섬세한 감성을 명확하게 담아내 더욱 강렬하고 아름다워진 무대로 재탄생했다는 것도 이번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눈여겨볼 부분이다. 기간 2021년 10월 3일까지 장소 국립극장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판타지 사극 뮤지컬의 새 도약 뮤지컬 <금악: 禁樂>
뮤지컬 <금악: 禁樂>은 통일신라로부터 비밀스럽게 전해져 온 금지된 악보인 '금악'을 둘러싸고, 조선 순조 재위 말기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장악원(掌樂院)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사건을 담은 판타지 사극 뮤지컬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하는 음악과 무용에 관한 일을 담당한 관청인 장악원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한국적 색채가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간 2021년 8월 18~29일 장소 경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