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순 아토제이드 회장

ceo 리얼토크
정유진 기자의 직심 토크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천연 옥을 이용한 꽃과 화분, 인테리어 소품과 제품들이 아토제이드 사무실에 놓여 있는 것을 보면서 처음 드는 감정이었다. 천연 옥꽃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품위 있고 단아한 작품으로 사무실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었다. 지난 6월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아토제이드 본사를 찾았다. 이 회사를 이끄는 장혜순 회장의 천연 옥꽃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천연 옥꽃, 건강과 행운 상징...K-컬처 한 축 될 것”
회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
"아토제이드의 모기업인 갤러리아토아트는 1999년 ㈜아토아트 법인 설립 후 첫 발을 내디뎠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최고 장인의 은장식 예술품 등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 등을 통해 소개해 온 장식예술 전문 기업이다. 천연 옥을 테마로 한 ‘아토제이드’는 천연 옥꽃을 개발해 영원히 피어 있는 꽃, 행운과 건강에 좋은 꽃으로 브랜딩하고 자사 연구소인 ‘옥꽃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장인의 정성스런 수작업으로 제품을 만든다. 꽃의 아름다움과 옥의 좋은 기운을 그대로 담아 공예품으로 탄생시킨 국내 유일의 천연 옥꽃 전문 회사다."

회사의 목표는 무엇인가.
"아토제이드 천연 옥꽃은 축하 선물, 승진 선물, 개업 선물 등 기쁨과 행복이 있는 곳에 늘 함께하고 건강에 좋은 꽃, 행운을 부르는 꽃 하면 생각나는 천연 옥꽃 제조 기업으로서 한발 더 다가가고 국내 선물 문화와 꽃 문화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게 목표다.
그리고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전시박람회 등 고객이 직접 보고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홍보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천연 옥꽃의 아름다움과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K-컬처를 상징하는 카테고리 한 축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

코로나19 시기를 어떻게 보내셨는지.
"2020년 3월 코로나19 발생으로 시장경제가 매우 위축되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때 회사는 천연 옥꽃의 우수성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려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초강수를 뒀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천연 옥꽃만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옥꽃만의 효능, 기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리려고 노력하고 직원 모두가 일심동체로 단결해 코로나19 펜데믹을 극복했다."

최근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를 설명해 달라.
"2019년 대비 2021년 전체 매출은 106% 신장했다. 자사의 목표보다 훨씬 큰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코로나19 발생 등 시장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들이 호응해준 결과다."
“천연 옥꽃, 건강과 행운 상징...K-컬처 한 축 될 것”
해외 시장에서 천연 옥꽃 시장의 목표는.
"국내와는 달리 해외에서는 꽃 문화로 접근하기보다는 천연 옥꽃 기념패, 트로피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이후 꽃 문화 시장으로 접근해 새로운 선물 문화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K-컬처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우리 천연 옥꽃도 한 축을 이룰 수 있다고 기대한다."

천연 옥은 어떤 소재인가.
"천연 옥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원석으로 적외선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생명의 빛’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혈액순환, 신진대사 촉진, 노화 방지 등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은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 정화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아토 제이드 천연 옥꽃은 실내 공기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40%, 암모니아를 67.3% 줄여주는 등 나쁜 공기를 정화해 천연 탈취 및 정화하는 보석이다.
이런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보석의 퀄리티를 보증하는 보석 감정을 2건 완료했다. 보석 감정은 국내 대표 보석감정원인 한미보석감정원, 우신보석감정원 2곳에서 아토제이드 옥원석을 감별 받았다. 또한 ‘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 상품 대상’과 2020·2021년 서울산업진흥원(SBA) 주관 서울어워드 우수 상품으로 2년 연속 선정으로 천연 옥꽃이 우수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천연 옥꽃에 관심을 돌리게 된 계기가 있는가.
"갤러리아토아트는 설립 이후 세계 최고 장인의 작품을 소개 및 판매해 왔다. 은장식 제품이 주를 이루다 보니 일반 대중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가격이 형성된 것이 큰 제약사항이었다. 여기서 착안해 누구나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느끼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고민하고 연구해 개발한 것이 바로 천연 옥꽃이다."

여러 기관에서 수상을 한 비결은.
"천연 옥꽃만의 특별한 우아함과 기업 연구소인 ‘옥꽃 디자인연구소’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 연구를 꾸준하게 활성화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얻은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 기업이 되도록 하반기에 대한민국 브랜드-K 기업 등록을 추진하고 더 아름다운 옥꽃을 개발하도록 연구에 더 집중해 나갈 것이다."

최근 천연 옥꽃 골프패로 인기를 끌었다.
"천연 옥꽃 골프패는 광산에서 채취한 천연 옥 원석 중에서 보석 감정을 통해 품질 인증을 받은 옥을 장인이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세공해 제작된다. 먼저 큰 옥 원석 덩어리를 일정한 간격으로 절단하고 천연 옥 원석이 깨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강력한 물을 뿌려 가면서 숙련된 장인이 세밀하게 조각해 세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작업이다. 또한 실물과 같은 옥꽃과 옥꽃 잎을 정밀하게 만들어 옥꽃 골프패 제품을 생산한다.
천연 옥꽃 사업에 대한 한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다 보니 애경사에 꽃을 보내 축하하거나 애도를 표하고 다양한 모임과 행사를 진행할 때 기념패를 주고받는 일이 문화로 정착돼 지속적일 것으로 생각되고 특히 천연 옥꽃은 더 활성화되리라 판단된다."

천연옥의 수급은 어떠한가.
"현재는 양질의 중국 남부옥을 사용하고 있고 수급에는 차질이 전혀 없다."
“천연 옥꽃, 건강과 행운 상징...K-컬처 한 축 될 것”
홈 데코 시장 확대 목표는.
"천연 옥꽃을 아름다운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도움을 주는 차별화한 특별한 선물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것이다. 상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 니즈가 있는 확실한 타깃층에 제품의 우수성과 아토제이드 천연 옥꽃만의 특별한 아름다움, 합리적인 가격대 등의 장점을 소구해 새로운 선물 문화의 한 축이 되도록 시장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천연 옥꽃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중점으로 영향력 있는 콘텐츠 제작과 코트라의 해외 지사화 사업을 바탕으로 현지 핵심 바이어를 통해 K-컬처 선물 시장의 한 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본격적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무척이나 신중하게 접근 중인데 기존에 진행했던 레퍼런스을 중심으로 진행 기업과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게 먼저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미국 상표 출원을 완료했고 상표등록 출원 심사 작업을 진행 중인데 6개월 정도 글로벌 시장은 1차 북미, 2차 유럽, 3차 아시아로 확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북미는 미국, 캐나다, 유럽은 영국, 프랑스, 아시아는 일본, 대만 중심 총 6개국으로 차수별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의 활동 및 계획이 있다면.
"갤러리 아토아트 경영철학의 5대 주요 실천사항인 '행복, 사랑, 희망, 성공, 풍요'를 모두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토제이드는 모든 기업의 이슈인 ESG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천연 옥꽃 제작용 원자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포장지를 사용하는 등 작지만 다양하게 실천해 나갈 것이다."

글 정유진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