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자연스러운 태닝을 위한 사소하지만 유용한 팁.
태양을 즐기는 방법
➊ 피부 컨디셔너와 비타민 A·C·E 성분을 함유한 ‘다크 블랜딩 태닝 오일’ 하와이안 트로픽 ➋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브루시카 크림’. 발림성이 부드러워 남성이 좋아할 만하다. 리비크 ➌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뿐 아니라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한 ‘선 케어 로션 스프레이’ 클라랑스 ➍ 매일 쓰는 로션이지만 SPF35/PA++++의 자외 선 차단 기능을 갖춰 굳이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챙길 필요 없는 ‘올인 원 디펜스 로션’ 랩시리즈 ➎ SPF30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프로 텍티브 립 밤’ 이솝 ➏ 스틱형이라 수시로 덧바르기 좋은 ‘마스터즈 에 어 리치 선스틱’. 얇고 가볍게 도포될 뿐 아니라 물과 땀에 쉽게 지워지 지 않는다. AHC

올해처럼 여름이 반가운 적이 또 있었을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올여름에는 홈캉스가 아닌 바캉스를 제대로 꿈꿀 수 있게 됐다.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는 역시 해수욕장. 오랜만에 바닷물에 몸을 담글 생각을 하니 벌 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모래사장에 누워 여유롭게 태닝 도 즐기고 싶다. 하지만 태닝을 할 때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무턱대고 태양 아래 드러누웠다가는 피부가 까맣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변은 직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될 뿐 아니라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은 자외선 반사율이 80%에 달한다. 피부 에 물기라도 남아 있다면 자외선 투과율은 4배나 높아진 다. 따라서 태닝 전에는 반드시 온몸의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물방울이 렌즈 역할을 해 반점 같은 얼룩을 만들기 때문.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까무잡잡한 피부를 만드는 행위 자체만 보면 태닝의 의미를 퇴색시키지만 잘못된 태닝으 로 피부 노화나 화상, 심지어 피부암도 생길 수 있다는 것 을 생각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막을 형성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닝은 그늘에서 20분, 햇빛에서 10분, 다시 그늘에서 20 분씩 번갈아가며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외 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에는 태닝을 삼가야 한 다는 것. 햇빛이 강할 때보다는 구름이 약간 드리운 날이 오히려 태닝을 하기 좋다.
태양을 즐기는 방법
글 이승률ㅣ사진 박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