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대체육 활용 맛집 리스트.

[Special] 대체육 '맛집' 리스트
플랜튜드 풀무원의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쳐에서 문을 연 비건 레스토랑으로 대기업 최초로 오픈한 비건 레스토랑이자 역시 국내 기업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모든 메뉴의 비건 인증을 받아 운영한다. 플랜튜드라는 이름은 식물성을 의미하는 플랜트(plant)와 태도를 뜻하는 애티튜드(attitude)의 합성어. 메뉴는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퓨전식으로 꾸몄다. ‘플랜트 소이 불고기 덮밥’과 ‘두부 카츠 채소 덮밥’, ‘토마토 순두부 스튜’ 등 13종의 음식을 선보이는데, 맛도 맛이지만, 1만 원대 안팎의 부담 없는 가격이 매력이다. 매장은 비건 레스토랑에 맞게 친환경 자재와 업사이클링 가구로 꾸몄으며 ‘혼밥족’을 위한 바 테이블을 비롯, 총 47석 규모다.
[Special] 대체육 '맛집' 리스트
몽크스 부처 이미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는 유명 비건 레스토랑이다. 특히 채식을 처음 경험하고자 하는 비건 입문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피자와 파스타 등 캐주얼한 메뉴부터 콜리플라워 스테이크 등 정찬 메뉴까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폭넓은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비욘드미트의 식물성 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와 감자튀김, 샐러드를 함께 구성한 ‘비욘드 몽크스 버거’. 비트로 붉은 색감을 살린 패티는 코코넛 오일로 육즙을 재현해 실제 고기의 식감과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근사한 비건 와인 리스트도 보유하고 있어 특별한 날을 위한 선택으로도 제격. 점심과 저녁 메뉴가 다르니 확인 후 방문하기를 권한다.
[Special] 대체육 '맛집' 리스트
포리스트 키친 그동안 대부분의 비건 레스토랑이 캐주얼한 분위기였다면, 농심이 운영하는 포리스트 키친은 고급화로 차별화를 꾀했다. 미국 뉴욕 미쉐린 1.2스타 레스토랑 출신의 김태형 총괄 셰프를 초빙해 비건 메뉴를 활용한 파인 다이닝으로 레스토랑을 꾸린 것. 메뉴는 7가지로 구성한 점심 코스와 10가지 메뉴의 저녁 코스로 구성했는데, 이 중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한다. 대표 메뉴는 첫 코스 요리이자 레스토랑의 이름을 담은 ‘작은 숲’으로 콩 커스터드와 콩 꼬치 등을 숲처럼 꾸민 트레이에 담았다. 한편 농심은 독자 개발한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을 보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식물성 가정 간편식 브랜드 ‘베지 가든’을 운영한다.
[Special] 대체육 '맛집' 리스트
알트에이 국내 식물성 대체 식품 전문 기업 알티스트가 선보인 비건 레스토랑이다. 주무기는 비건 메뉴로 재탄생한 아시안 푸드다. 그중에서도 중국 음식이 강세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난자완스와 유린육, 된장 짜장과 매운 버섯 짬뽕 등 약 20여 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알티스트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식물성 참치를 활용해 만든 ‘참치 바게트’와 ‘참치 누룽지 까나페’는 오직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메뉴. 레몬과 고수, 자몽 등을 넣어 만든 연태(고량주) 하이볼 칵테일을 곁들이면 식사 후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Special] 대체육 '맛집'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