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앉는 시간,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그 옷 그대로 훌쩍 여행을 떠난다.
포멀과 캐주얼 룩을 아우르는 가죽 포켓 장식의 블랙 퀼티드 재킷, 화이트 셔츠, 블랙 타이, 블랙 울 팬츠 모두
발렌티노
가죽 장식의 드로스트링이 돋보이는 코튼 혼방 테크니컬 패브릭 소재의 와이드 후드 파카, 브라운 코팅 패브릭 소재의 셔츠, 여유로운 캐럿 핏의 팬츠 슈즈 모두
토즈
브라운 플래드 체크 패턴 재킷과 팬츠, 그린 크루넥 니트 풀오버 모두
폴스미스 오렌지 안경
벤시몽 멀티 컬러 프린트 장식의 블랙 더비 슈즈
캠퍼
제냐만의 슈퍼파인 호주산 울 원사를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울 초어 재킷, 오버사이즈 핏의 퓨어 코튼 셔츠, 스트레치 코튼 개버딘 시티 진 팬츠 모두
제냐 스웨이드 페니 로퍼
브루넬로 쿠치넬리
우아한 감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캐멀 컬러의 울 보머 재킷, 픽셀 효과를 준 인타르시아 페이즐리 패턴의 자카드 하이넥 울 스웨터, 코튼 개버딘 혼방 울 조거 팬츠 모두
에트로
신축성 있는 블랙 울 그랑 드 푸드르 오버사이즈 코트, 타이거 프린트 장식의 시어링 셔츠와 팬츠, 블랙 레이스업 앵클 부츠 모두
보테가 베네타
포켓 장식이 돋보이는 시어링 칼라 장식의 브라운 가죽 파일럿 재킷, 캐시미어 혼방 그레이 카디건, 가먼트 다이 가공한 피마 코튼 개버딘 팬츠 모두
브루넬로 쿠치넬리
그래픽 패턴이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파카, 포플린 튜닉 셔츠, 블루그레이 컬러의 스트레이트 팬츠, 캐시미어 혼방 프린지 스카프, 메신저백 모두
에르메스
클래식 칼라 셔츠를 고급스럽게 풀어낸 스웨이드 재킷, 화이트 크루넥 니트 풀오버, 허리에 두른 캐시미어 혼방 크루넥 풀오버, 오버사이즈 핏의 퓨어 코튼 불 데님 팬츠 모두
제냐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사진 신채영 | 모델 BORIS | 스타일리스트 김기동(KD) | 헤어·메이크업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