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B2100’. 풀 메탈 버전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옐로 골드와 패셔너블한 로즈 골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데, 베젤과 밴드, 사이드 버튼 나사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해 정밀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완성했다. 특히 스크루 케이스백과 베젤, 밴드에는 단조 및 절삭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채용해 낙하 시 충격으로부터 모듈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강력한 내충격 구조를 자랑한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얇은 풀 메탈 시계로 편안한 착용감도 매력이다. 지샥 요즘 근황이 궁금하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촬영으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와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출한 장태유 PD의 신작인데, 코믹 액션 사극 장르다. 개인적으로 데뷔 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거라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드라마 <기적의 형제>가 방영 중이지 않나. 그야말로 ‘쉼 없는 행보’다. 게다가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2억 9천: 결혼전쟁>의 MC로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솔직히 예능 프로그램 진행 경험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솔직한 리액션이 나오는 것 같다. 우리 프로그램이 그야말로 기상천외하지 않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강철부대>와 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생각을 하다니…. 다시 생각해도 신박하다. 특히 결혼 전후를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예비부부들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그러고 보니 결혼 1년 차의 ‘새신랑’이기도 하다. 결혼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나.
“음…. 건강과 관련된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것(웃음)? 아무래도 가족이 생겼으니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예전 인터뷰를 보니, 30대가 되고 달라진 점으로 캠핑을 좋아하게 된 것을 꼽았더라. 40대가 된 지금은 어떤가.
“예전엔 욕심이 많았다. 갖고 싶은 것도 많고, 사람 욕심도 많았다. 요즘엔 그런 욕심이 줄었다는 생각이 든다. 쇼핑하고 친구 만나는 것보다는 집에서 아내, 반려견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행복하다. 이것 역시 결혼 후 생긴 변화 같다.”
연기자로 데뷔한 지 어느덧 20여 년이 흘렀다.
“그러게…. 2003년 <클래식>이 첫 영화였으니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다.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견뎌준 것에 나 자신을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앞으로의 20년은 또 어떻게 채워 나갈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항상 생각하는 건,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것. 나는 늘 배우는 배우가 되고 싶다. 다행히 아직은 그 배움이 즐겁다.”
이번 촬영은 시계 브랜드 지샥과 함께했다. 평소 지샥에 대한 이미지는 어땠나.
“남자치고 지샥에 대한 추억 하나 없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아마 대부분의 남자가 인생의 첫 시계로 지샥을 선택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리트 패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도 종종 지샥 제품을 착용한다. 무엇보다 캠핑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나 같은 남성에게 지샥은 늘 함께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지샥만큼 튼튼한 시계는 아직 못 봤다.”
오늘 착용한 ‘GM-B2100’ 모델은.
“깜짝 놀랐다. 그동안 지샥 하면 스포티한 이미지만 떠올렸는데, 슈트와도 이렇게나 조화롭다. 풀 메탈 제품이라 언제, 어디서, 어떤 스타일과 매치해도 잘 어울릴 듯하다.” 아날로그·디지털 콤비네이션 디자인과 심플한 풀 메탈 소재가 조화를 이룬, 실버와 블랙 컬러 ‘GM-B2100’.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전용 애플리케이션(Casio Watches)에서 정확한 시간 정보 및 약 300개 도시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톱워치와 최대 5개의 알람 설정, 카운트다운, 캘린더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두루 갖췄는데, 빛으로 전지를 충전하는 ‘터프 솔라’와 20기압의 방수 기능도 만족한다. 어두운 곳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자랑하는 고휘도의 더블 LED 라이트를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 지샥
글 이승률 기자 | 사진 오태일(인물) | 스타일리스트 이민정 | 헤어 혜인(포레스타 블랙) | 메이크업 소리(포레스타 블랙)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