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통합연금자산은 ‘NH연금’과 ‘통합연금’ 2가지로 구성된다. ‘NH연금’은 NH투자증권에 가입한 모든 연금을 한번에 조회해 자산 추이, 수익률, 납입 현황, 보유 상품 비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자산을 계좌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연금 자산 규모와 수익률 등을 가입자 본인과 동일한 연령대(NH투자증권 가입자 기준)와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합연금’은 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 국민연금까지 고려해 분산한 모든 연금 자산을 모아 3층 연금이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자산 현황 및 상세 조회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모은 연금 자산을 기준으로 향후 20년간 받을 수 있는 예상 연금수령액까지 확인해준다. NH투자증권의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는 나무, Q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간략히 서비스 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연금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연금을 별도로 관리하기보다는 하나로 통합해 전체 연금 자산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안정적인 노후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금 어드바이저 역할로 연금 진단, 수령 체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 거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하나銀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 과기부 장관상 수상
하나은행의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아이웰스가 지난 8월 18일 개최된 ‘ICT어워드 코리아’에서 디지털 기술혁신부문 통합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기정통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2004년 이후 20년가량 이어 온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시상식이다.
아이웰스는 △앱 성능 △데드링크 오류 부분 △플랫폼 적합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의 독창성 △인터페이스 △서비스의 기능과 기술의 완성도 등에서 호평받았다.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전담 프라이빗뱅커(PB)처럼 개인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투자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아이웰스를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수요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콴텍과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
하나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콴텍과 AI형 자동 투자 서비스인 ‘PB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PB 플랫폼은 PB 고객 관리 서비스와 고객 투자 성향에 맞춘 개인화 알고리즘 투자 전략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다.
콴텍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 알고리즘과 AI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형(application service provider)으로 제공돼 고객별 최적화된 투자가 가능하다.
PB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종목을 진단하고, 손님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 또 고객 맞춤 전략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투자 상담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차별화한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향후 퇴직연금 서비스에도 이를 접목해 선보일 계획이다. 송인범 하나증권 WM관리본부장은 “하나증권이 콴텍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PB 플랫폼은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등 다양한 분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부울경 지역 WM·IB 비즈니스 확대
신영증권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APEX패밀리오피스 부산’에서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선보엔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돼 그린에너지, 전기자동차 밸류체인,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100개 이상 투자한 부산의 대표적인 벤처투자사다.
이 회사는 단순히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미래 성장 산업 진입을 돕는 컴퍼니 빌더(company builder) 기능 수행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보엔젤파트너스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부문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폭넓게 협업할 예정이다.
먼저, 중견·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오너의 가업승계를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싱글 패밀리오피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을 자문할 예정이다. 자산가의 공익 기부를 위한 재단 및 신탁 설립에 관한 자문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미래 성장 산업 투자를 위해 협업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나 기업공개(IPO)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엽 대표이사는 “양사가 가진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로의 전문 분야에서 발전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 윈윈(win-win)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이미경 기자 | 사진 각 사 제공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