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토리/
뉴실버의 RESTART
[big story]뉴실버, 미래 투자 새로 쓴다
‘실버 세대’라는 말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년층을 지칭하며 1980년대부터 쓰였다. 하지만
1980년대의 노인과 지금의 노인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은퇴 후 자식들의 부양으로 생계를 유지해야만 했던 당시 실버 세대와는 달리 요즘은 능동적으로 본인의 삶의 질을 스스로 챙기면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이른바 ‘뉴실버 세대’가 등장했다.
특히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5060 연배의 ‘뉴실버 세대’는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던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강의 기적과 디지털 혁명을 모두 겪었다.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도 두렵지 않고 자산도 제법 일군 사람이 다수다.
해외에서는 이미 부와 힘을 함께 가진 뉴실버 세대에 대한 공략이 화두다. 우리나라 역시 사회나 자녀의 도움이 없이도 자신을 가꾸고 미래에 투자하는 ‘뉴실버 세대’가 소비 시장과 금융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이 새롭게 써내려 갈 미래를 조명해봤다.

글 정유진· 김수정 기자 사진 서범세 기자 전문가 기고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