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로 최초로 워터 블루 컬러를 입은 빅뱅 MP-11

[MUST HAVE]
사진=위블로 제공
사진=위블로 제공
사방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스켈레톤 구조의 무브먼트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지만 이를 에워싼 워터 블루 사파이어 케이스가 방점을 찍는다. 올해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4에서 새롭게 공개된 ‘빅뱅 MP-11 워터 블루 사파이어’는 늘 그래왔듯 과감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위블로이기에 선보일 수 있는 모델이다. 무려 일곱 개의 배럴로 14일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구조적 디자인의 무브먼트와 위블로 최초로 등장한 반투명 워터 블루 컬러의 사파이어 소재로 ‘마스터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워터 블루 사파이어는 새로운 화학 공식 및 맞춤 개발, 독보적 투명도 지표를 기반으로 색다른 컬러를 구현했음에도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빛을 자아내고, 결코 변하지 않으며, 충격 및 스크래치를 완벽히 견뎌낼 수 있는 사파이어의 특성은 온전히 그대로다. 기존의 두께 10.9mm를 유지하기 위해 일곱 개의 배럴은 하나의 축에 수직으로 배치했으며, 2주마다 한 바퀴를 완주하는, 아주 느린 속도로 회전하는 디스크가 나란히 배열된 배럴 맨 앞에서 남은 파워리저브를 보여준다. 케이스 지름은 45mm, 워터 블루 컬러 라인 스트럭처 러버 스트랩이 손목을 편안하게 감싼다. 가격 미정.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