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만 세 번이나 받은 21세기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 살아 있는 여성 예술가 중 가장 비싼 작품을 그린 화가 ‘세실리 브라운’, 2015년 쇼팽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조성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작가 ‘황석영’…. 어마어마한 수식어의 주인공들이 한데 모인다. 바로 국내 유일 문화예술 매거진 ‘아르떼’에서다. 아르떼 매거진은 출범 1주년을 맞은 아르떼 포털, 문화예술 전문 방송 한경아르떼TV,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전시 사업 등 ‘아르떼’라는 브랜드로 문화예술 사업을 펼쳐 온 한국경제신문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미디어다. 지난 5월 27일 창간호를 발간해 독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힐러리 한 인터뷰·비엔날레 북인북
아르떼 매거진은 여기저기 흩어진 문화예술 정보를 아르떼만의 시선으로 큐레이팅해 전달한다. 크게 음악(Music), 미술(Art), 공연·영화(Stage·Cine),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클래식부터 오페라, 오케스트라, 미술, 연극, 영화, 책, 발레, 사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른다. 클래식 음악을 역점 장르로 두고 있는 매거진인 만큼 이번 창간호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 지휘자 이승원의 음악 세계를 면밀히 살펴본다. 이에 더해 올해로 25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 현장 리포트와 11년 만에 돌아온 월드스타 서희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여행자의 필요> 리뷰는 물론,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전도연의 <벚꽃동산> 프리뷰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정독을 부르는 아르떼 매거진 창간호 콘텐츠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기사는 단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인터뷰가 담긴 커버스토리와 베네치아 현지에서 심층 취재한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기사다. 창간호 커버스토리는 30년째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다. 최근 내한한 힐러리 한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을 대신해 무대에 올랐다. 힐러리 한과 만난 아르떼는 이 공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베네치아 현지에서 심층 취재한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북인북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숯의 화가’ 이배의 달집 태우기 도전과 미국 추상표현주의 거장 빌렘 드 쿠닝의 감정이 깃든 붓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기사는 당장이라도 베네치아행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싶게 만든다.
아울러, 한국경제신문은 아르떼 매거진 창간을 기념해 독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기 구독자 2024명 중 추첨을 통해 세계 3대 오케스트라 내한공연과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 전시 등 블록버스터급 공연초청권을 증정한다. 정기구독 신청은 아르떼 홈페이지, 유선으로 가능하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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