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오스크(Kiosk)는 미술관 방문객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안내 기기이다. 기존 키오스크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를 특수 개발하였으며 서울관과 과천관에 각 1대씩 설치하여 지난 3개월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자나 어린이를 위한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 △어르신들을 위한 큰 글씨와 직관적인 메뉴 구성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정보 안내와 촉각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지도를 통한 길 안내 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 내장으로 이용자에게 키오스크의 위치와 방향 안내 △저시력자 및 고령자를 위한 4배율 화면 확대와 돋보기 기능 등이 지원된다. 또한 미술관 소개, 관람 정보, 시설 안내는 음성과 함께 수어 영상도 제공되어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이용자들이 한층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신설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이동약자용 길 찾기 서비스는 장애인, 비장애인, 고령층 등 다양한 이용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은 모두를 위한 포용과 공존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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