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의 수상으로 인한 영향력이 다양한 분야로 퍼지고 있다.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도 뜻하지 않은 수혜를 얻었다.

1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15일 교보라플의 공식 앱이 애플 앱스토어 금융부분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일간 신규 가입자도 평소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교보라플의 헬스케어 서비스인 ‘365플래닛’을 이용하면 교보문고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월 최대 4000점까지 얻을 수 있어 교보문고를 통해 한강의 책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교보문고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보험사는 교보라플이 유일하다.

‘365플래닛’은 교보라플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최초 가입 시 포인트를 지급하고 걷기 미션, 건강 룰렛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 획득한 포인트는 교보문고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교보문고 전자서점 이용, 보험료 납부, 기프티콘 구매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으로 인해 작년 서비스 리뉴얼 후 MZ세대들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타며 월평균 1만명씩 꾸준히 증가해 15일 현재 15만명 이상 이용 중이다. 앱을 통한 보험 가입도 활발하다. 교보라플은 이를 통해 얻은 MZ 세대의 보험 구매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 MZ세대를 위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수상하면서 교보라플앱과 ‘365플래닛’이 관심을 받으니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기쁘다. 마침 교보라이프플래닛 또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한 최초의 달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9월 실적 마감 결과, 보장성 보험 신 계약 초회보험료가 약 2억5000만 원(미니보험 포함)으로 창사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