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피클볼 파크 전경. (사진=오크밸리)
오크밸리 피클볼 파크 전경. (사진=오크밸리)
복합 문화 리조트 오크밸리는 1일 전 세계 대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피클볼 전용 구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인 단일 전용 구장 총 8면의 코트로 이루어진 오크밸리의 ‘피클볼 파크(Pickleball Park)’는 리조트 인기 부대시설들이 위치한 빌리지센터 야외 공간에 마련됐다.

피클볼 파크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요금은 1시간 이용 기준 주중 2만 원, 주말 3만 원, 장비 대여료 5000원이다. 오프닝을 기념해 전체 투숙객 및 회원을 대상으로 피클볼 장비 대여 및 생수 4병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피클볼은 배드민턴과 탁구, 테니스의 요소를 결합시킨 라켓 스포츠로 1965년 미국의 사업가 조엘 프리처드가 휴가지에서 아이들과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를 고심하다 개발한 게임에서 유래됐다.

중앙에 그물 네트가 설치된 경기장에서 테니스와 탁구 라켓 중간 크기로 만들어진 네모난 모양의 ‘패들’을 사용해 상대방 코트로 공을 넘겨 11점을 먼저 득점하는 쪽이 승리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피클볼의 가장 큰 매력은 플라스틱 공을 패들 라켓으로 쳐낼 때의 경쾌한 타격감과 파워풀한 소리인데, 가벼운 무게로 공기 저항을 활용하도록 설계된 특수한 구조의 공은 플레이어의 컨트롤을 쉽게 할 뿐 아니라 실수로 몸에 맞아도 아프지 않아 안전하다.

또한 몇 개월을 연습해도 정식 경기 참가가 어렵거나 규정 인원이 많아 진입 장벽이 높은 다른 스포츠들과 달리, 피클볼은 간단한 규칙만 30분 정도 몸에 익히면 2인 단식 또는 4인 복식으로 코트 플레이가 바로 가능하고 어깨나 무릎 등 관절 부상에 대한 위험도 적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기 좋다.

피클볼은 최근 5년간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빌 게이츠, 조지 클루니, 엠마 왓슨, 카다시안 자매 등 유명 셀럽들이 마니아로 알려지며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로 화제가 되기 시작해 국내에서도 여러 동호회 증설과 더불어 정규 대회, 국제 경기 개최가 이어지고 있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피클볼이 한국에서도 뜨거운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경기와 행사들을 오크밸리에서 개최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라며 “특히 오크밸리 피클볼 파크에서는 피클볼 플레이뿐만 아니라 웅장한 자연 절경 감상과 경기 전후 즐기는 다양한 놀 거리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더없이 건강하고 이색적인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