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키퍼의 시스템은 극초기 화재 감지와 자동화된 물 분사 기술을 적용해,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과열이나 발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한다. 무인 설계로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해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기존 소방 체계의 한계를 보완한다.
더키퍼는 이를 계기로 대규모 주차장과 상업용 건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화재 예방 통합 관리 플랫폼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자와 기업까지 아우르는 안전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도영 대표는 “더키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화재 예방 솔루션의 표준을 제시하며, 기술 혁신과 안전 인프라 확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은평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더키퍼는 오는 12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MOU 체결 및 PoC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조달청 혁신 제품 등록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표준화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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