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알은 이번 MOU에 베트남 내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을 포함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과 AI 기반 간편 정밀 폐 기능 검진기인 더스피로킷을 이용한 효과적인 의료모델 구축이 포함되어있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베트남 수출이 진행 중인 더스피로킷의 베트남 시장에서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베트남의 ICT 대기업 FPT는 베트남의 정부, 기업, 모든 분야의 기관과 36년 이상 협력해온 기업이면서 동시에 한국을 포함한 해외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FPT는 현재 만성 질환의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만성 질환 관리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는 중이며, 이에 대한 협력을 위하여 티알과 관련된 MOU를 체결하게 됐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인구의 약 21%가 비전염성 만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중 가장 심각한 질병으로는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COPD로 알려졌으며, 특히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의 대기 질은 위험한 수준으로 COPD의 발병률이 10.3%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높아 그 위험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의 COPD 환자들 중 대부분이 자가검진 및 치료를 하고 있어 그 불편함이 높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모니터링과 의료시스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티알은 이번 FTP와의 MOU를 바탕으로 더스피로킷을 베트남 시장의 요구에 맞게 현지화 하며, 더불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맞게 FPT에서는 기술교류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개발하고 AI의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의 통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I기술을 이용하여 만성 질환의 진단, 관리 및 치료의 질을 개선하고 베트남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의 촉진과 공공 의료의 효율성을 개선해 세계적 추세를 따라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행사에 참여한 티알의 해외사업본부 최규식 전무이사는 “티알의 중요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의 주요 기업 FPT와의 MOU 체결이 기쁘다”고 밝히면서 “베트남에서 더스피로킷을 이용해 호흡기 질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 및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한 치료의 최적화를 돕겠다. 또한 FPT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하면서 추후 양사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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