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토리]
지연된 피벗, 금리 카오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안갯속으로 숨었다. 올해 현실화될 것만 같았던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피벗(pivot)’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식었다. 미국 경기의 예상 밖 호황과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 탓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멀어지는 금리 인하 신호가 다시 떠오를 만한 시기를 점치고 있다. Fed와 한국은행이 바라보는 올해 기준금리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불확실성의 늪에 빠진 통화정책의 실마리를 잡을 단초를 제시해본다.

글 정초원·김수정 기자 | 전문가 기고 한상춘 국제금융 대기자 겸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