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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의 '꿈꾸는 정원'을 가다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오너(경영인)는 외로운 존재죠.” 이런 말을 하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의 눈도 잠깐 외로워 보였다.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다. 도전하는 인간은 더 외롭다. 잘 보이지 않는 길을 걸으며, 예상 못한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황무지에 씨앗을 뿌려 패션타운을 일군 성공 신화인 홍 회장도 그 과정에서의 우여곡절은 끝이 없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찾은 곳이 바로 그가 20년 동안 정성을 다해 조성한 '마리오 ...

    2017.05.08 17:46:07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의 '꿈꾸는 정원'을 가다
  • 인류는 왜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들고 사랑했을까?

    왜 사람들은 정원을 만들까? 시대가 다르고 인종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철학이 다른 사람들이 그들만의 정원을 조성하고 사랑했다. 정원은 도대체 인류에게 무엇인가? 오경아 가든디자이너·작가 다른 세상·다른 사람·다른 정원들 # 런던 템스 강가 배를 주거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언제든 육지에 걸린 줄을 풀어 버리면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이 화분에 식물을 심어 정원을 만든다. 정착하지도 않고 떠다닐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배 안에 정원을 만...

    2017.05.08 17:40:57

    인류는 왜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들고 사랑했을까?
  • 천 가지 얼굴, 정원의 재발견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푸르른 5월의 녹음은 자연이 준 선물이다. 이 자연을 일상에 들이고자 하는 인간의 시도가 바로 정원이다. 정원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해 보려는 노력은 지면 안에 정원을 들임으로써 정원 감성을 깨우려는 시도다. 감성의 회복은, 우리가 상실한 인간다움으로 가는 길이면서 미래 사회를 여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도움말 최종희 배재대 생명환경디자인학부 교수 | 참고 서적 <정원에서 철학을 만나다> # 영화 속 정원 이...

    2017.05.08 17:36:17

    천 가지 얼굴, 정원의 재발견
  • 유럽,정원에 예술을 담다

    정원 문화를 이끌어 가는 유럽은 오랜 정원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유럽에서 정원이 크게 발달하는 시기는 르네상스 이후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국가에 따라 고유의 정원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대의 가장 세련된 아름다움을 향유해 왔다. 문현주 가든디자인스쿨 대표·<유럽의 주택 정원> 저자 유럽의 주택 정원에 대한 책을 쓰면서 그들의 정원을 방문하고 인터뷰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정원을 가꾸기 위해 식물원을 방...

    2017.05.08 17:34:23

    유럽,정원에 예술을 담다
  • 오래된 그림 속 풍경, 동양 삼국의 정원

    동양에도 서양 못지않은 역사적인 정원(historical garden)들이 존재한다. 동북아시아 문화를 선도해 온 한·중·일 삼국은 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자연환경의 차이와 철학에 따라 각기 다른 전통 정원을 가꾸어 왔다. 이미 널리 알려진 중국과 일본 정원의 경우 자연을 옮겨놓고 응축한 것이 특징이라면, 양국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한국 정원은 단순미를 바탕으로 가장 자연 그대로에 가까운 정원이다. 이제 오래된 두루마리 속에 숨겨져 있던 삼국 ...

    2017.05.08 17:29:09

    오래된 그림 속 풍경, 동양 삼국의 정원
  • 외로워 말고 꽃을 보라 정원의 재발견

    고도화된 뇌를 가진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삶에 성큼 다가오고, 첨단 산업 사회를 주도하기 위한 전 세계의 미래 먹거리 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멈추면 떨어지고 도태될 것 같은 불안감이 현대인의 정서를 지배하는 가운데,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AI와 일자리 경쟁을 벌여야 하는 기계의 역습이 시작됐다. 인간과 인간이, 인간과 로봇이 뺏고 뺏기는 이 여정에서 미래가 우리에게 길을 묻고 있다. 수많은 미래 전략이 논의되고 전망...

    2017.05.08 17:09:12

    외로워 말고 꽃을 보라 정원의 재발견
  • GFA Collection 창립 1주년 기념 나환우 돕기 후원 전시회

    국내 중견화가 8인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글로벌 아트 플랫폼 GFA Collection은 2017년 4월 27일(목)~5월3일(수) 7일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 동관 1층 '더 프리마 갤러리'에서 'GFA Collection 창립 1주년 기념 나환우 돕기 후원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진은 이목을(미소), 김미란(시간), 김은기(솔라시스템 이야기), 김종원(자작나무), 성애리(호기...

    2017.04.27 18:11:14

  • [CEO Art Salon] 뿌리와 끌림을 찾아 떠난 고미술 대장정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 지금부터 조선시대의 예술품들로 안내한다. 고미술을 통해 '끌림의 미학'을 전하는 이상준(61) 호텔 프리마 서울 대표를 만나고 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 프리마 서울에 들어서면, 1층 로비를 밝히는 '앤티크(antique)'들이 보인다. 그중에서도 시선을 잡아끄는 것은 중후한 느낌의 '한국 앤티크'들이다. 우리 옛 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가구, 도자기, 그림 등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한쪽 벽면을...

    2017.03.27 15:50:31

    [CEO Art Salon] 뿌리와 끌림을 찾아 떠난 고미술 대장정
  • 지혜와 재미의 샘물 18세기 인문학

    찬바람이 불고, 계절은 또 바뀌었다. 시간의 흐름을 감내하고 계절의 모퉁이를 돌아 마침내 결실하는 가을은 풍성하고 넉넉해 보인다. 하지만 누군가는 흘러간 시간을 곱씹으며 열매 없음에 이내 조급해질지도 모르겠다. 지금 필요한 건 추수 때의 넉넉함을 닮는 것, 바로 마음의 곳간을 채우는 일이다. 내면의 부자가 되는 길이다. 한경 머니가 10월을 맞아 인문학이라는 키워드를 꺼내든 이유다. [한경 머니=글 이현주 기자]│사진 김기남 기자│전문가 기고...

    2016.11.09 15:39:34

    지혜와 재미의 샘물 18세기 인문학
  • 인문학자 3인 좌담

    18세기 인문학의 빛과 그림자 18세기를 입체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지난 9월 12일 오후 2시, 전문가 3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의 논의는 '18세기 인문학의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크게 세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째, 18세기에 독특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던 배경은 무엇인가. 둘째, 서구와 달리 18세기의 역동성이 19세기 단절돼 버린 이유는 무엇인가. 셋째, 18세기 인문학은 오늘날과 비교해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

    2016.11.09 15:37:44

    인문학자 3인 좌담
  •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지도

    글로컬라이제이션의 맹아를 보다 지도는 곧 그 시대의 세계관이다. 18세기의 지도는 세계 속 조선의 지형을 들여다보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성리학과 중화주의가 뼛속 깊이 박혀 있는 조선의 인식 체계 가운데 지리적 이해를 바탕으로 조선 밖 세상을 이해하려 애쓰는 과정이었다. 오상학 제주대 지리교육과 교수 1402년 조선은 몽골제국이 구축한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라는 위대한 세계지도를 만들었다. 극동의 작은 나...

    2016.11.09 15:36:07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지도
  •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궁궐

    18세기 조선 국왕의 정치와 인문학 소양 18세기 여러 변화들의 꼭짓점에는 그 시대의 통치자, 왕이 있다. 영조와 정조는 다른 왕들에 비해 왕다운 왕으로서 신하들을 누르고 뜻을 펼쳐 나간 군주로 기록된다. 그들은 어떻게 인문학적 식견을 바탕으로 정국을 장악해 나갔을까.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왕으로는 단연 영조와 정조가 으뜸이다. 이들은 난마처럼 얽힌 당쟁의 한복판에서 어렵게 즉위해 왕권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

    2016.11.09 15:33:12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궁궐
  •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음식

    화려한 식탁 속에 절제가 묻히다 18세기의 요리는 그 어느 시기에 비해서 종류도 많고 요리법도 화려했다. 지금의 '먹방' 이전에 18세기의 식도락 문화가 있었다. 정치, 사회, 경제의 변화에 따라 '맛'도 변했고 음식을 매개로 사람들은 교류했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18세기 요리의 시작은 <소문사설>이란 책의 '식치방(食治方)'에서부터다. 이 책에는 동아찜, 송이찜, 붕어찜, 불고기내장찜, 물고기내장찜, ...

    2016.11.09 15:32:03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음식
  •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인재

    마니아와 꾼들의 세상, 한 우물을 판 사람들 한 시대를 특정하는 인프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18세기 조선에는 오늘날의 창조적 인재에 빗댈 만한 새로운 지식인의 표상이 출현했으니, 이름하여 벽광나치오(癖狂懶痴傲)다. 다시 말해,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경 머니=이현주 기자]│참고 서적 <벽광나치오>·<미쳐야 미친다> 조선의 18세기는 여러모로 독특하다. 그 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면면을 봐도 이전...

    2016.11.09 15:30:16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인재
  •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문장

    [big story 18세기 인문학]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문장 소품문의 시대, 작은 것들을 찬양하다 18세기의 화려한 문화의 꽃은 문체로 피어났다. 형식적으로는 짧은 길이, 내용으로는 개별적이고 작은 가치를 담은 18세기의 문장은 거창하고 심오하면서 논리와 윤리를 강조한 고문과 차별되며 오늘날까지 명문장으로 회자되고 있다.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18세기 조선에서는 문학의 역사에서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변...

    2016.11.09 15:28:45

    키워드로 보는 18세기 인문학_18세기의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