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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 이루는 달러 투자자
[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중국, 보유 미국 국채를 매각한 것이 핵심 원인 [한상춘 한국경제 객원논설위원 겸 한국경제TV 해설위원]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세계경제와 국제금융 질서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달러 중심의 브레튼 우즈 체제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는 것이 그중 하나다. 특히 일본에 이어 '트리핀 딜레마'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던 중국이 보유 미국 국채를 매각하면서 브레튼 우즈 체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
2017.05.22 17: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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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 싸움에 '뻥튀기 매출' 경쟁 주의보
[비즈니스 포커스-매출 부풀리기 잡음] 임플란트업 이어 교육업계서도 갈등 고조…제각각 집계 방식이 문제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최근 업계 곳곳에서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의혹들은 주로 여러 업체가 시장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분야에서 나타난다. 회사별로 매출 집계 방식이 제각각이어서 논란을 야기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업계에서는 업체 간 매출 부풀리기 경쟁이 펼쳐질 조짐도...
2017.05.22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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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美 전 국무장관 “온워드 투게더 출범”
[이 주의 한마디]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 “온워드 투게더 출범시킨다” (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 전 국무장관. /AFP연합.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사람들의 정치 참여와 조직, 공직 출마를 증진하기 위해 '온워드 투게더(Onward Together)'를 출범시킨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5월 15일(현지 ...
2017.05.22 1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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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가 가진 의미
[김진국의 심리학 카페] 침에 대한 해석의 이중성…은혜롭거나 혹은 모욕적 (일러스트 전희성) [김진국 문화평론가·융합심리학연구소장] 요즘 항공사가 제 잘못을 고객에게 덮어씌우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미국의 모 항공사에서 승무원을 태우려고 정당하게 탑승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빈축을 산 일이 있다. 거꾸로 이른바 '진상' 고객도 많다. 한국 모 기업의 임원이 기내에서 횡포를 부린 '라면 상무' 사건이 대표적이다. 얼마 전에는 국적...
2017.05.16 0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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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호응에 힘 얻는 '탈원전 정책'
[스페셜 리포트=원자력발전] 문재인 대통령 주요 공약, 신규 원전 건설 중단·노후 원전 폐쇄가 핵심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과연 대한민국 역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탈원전'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부터 탈원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대통령의 정책 소개 사이트인 '문재인 1번가'에서 최다 지지를 받은 공약도 탈원전이 포함된 에너지 정책이었다. 현재 국내에 건설 중이...
2017.05.16 09: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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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강진 원인 아직도 미궁…원전 괜찮을까?
[스페셜 리포트=원자력발전] 노후 원전 및 한수원의 무책임한 태도도 원전 안전성 위협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한국은 현재 세계에서 여섯째로 많은 25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자타공인 '원자력 강국'이다. 세계적으로도 원전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로 원전을 수출하기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원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한반도 내 지진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은폐와 비리가...
2017.05.16 0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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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미국 시장서 역대 최대 점유율
[위클리 다이제스트] {셀트리온, '램시마' 등에 업고 실적 급등} {포스코에너지, 베트남서 2조8000억원 규모 사업권 따내} ◆LG전자 스마트폰, 미국 시장서 역대 최대 점유율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LG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730만 대를 판매해 20.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17.1%...
2017.05.16 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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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으며 새롭게 만나는 것도 즐겁다
[김경집의 인문학 속으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위한 독서가 전부는 아니다 (사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한 장면. [한경비즈니스 칼럼=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 교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처음 읽었던 게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조금은 짜릿하고 조금은 두려웠으며 한편으로는 흥분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약간 역겹기도 했다. 그럴 나이였을 것이다. 사춘기 소년에게는 흥미와 불편함이 공존한...
2017.05.08 16: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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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삼성전자 주가…'300만원' 찍을까?
[머니-증권] 실적상승 및 주주환원정책 호재…반도체 경기 둔화는 위협 요소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가 무섭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이제는 과연 주가가 얼마까지 오를지가 관심사다. 주가가 30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부터 견조한 실적과 함께 지배 구조 개편 기대감이 일면서 차츰차츰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초에도 상승세가 이어지...
2017.05.08 16: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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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없는 새 정부…우려 목소리 높다
[이코노폴리틱스-2017 대선] 전문가들 “대통령 취임 후 첫 100일, 차기 정부 성패 판가름하는 시기” (사진)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3월 29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직 인수위법 관련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당초 4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대선 직후 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대통령도 인수위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날 국...
2017.05.08 16: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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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외모를 보고 뽑는다고?”
[김진국의 심리학 카페] 과거 사례 보면 키 크고 잘생긴 후보 선거에서 유리 (일러스트 전희성) [김진국 문화평론가·융합심리학연구소장] 데오도르 멜피 감독의 영화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초 미 항공우주국(NASA)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 만연했던 인종차별과 남녀 차별의 문제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흑인은 백인과 같은 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 같은 식당, 같은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영웅 ...
2017.05.03 0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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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역대 최고 투표율 되나
[이코노폴리틱스-2017 대선] 대선 당일 출근하는 기업 많지만 투표하기 한층 수월해져 (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13일 앞둔 4월 26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거소투표신고인에게 발송할 거소투표용지를 출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대통령 선거일(5월 9일)이 코앞에 다가왔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동안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과거 대...
2017.05.03 08: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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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토론, 대선 당락 가르는 분수령 되나
[이코노폴리틱스-2017 대선] 10명 중 3명 지지 후보 결정 못해…“TV 토론 보고 찍겠다” (사진) 4월2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대통령 선거 후보 TV 토론회의 열기가 뜨겁다...
2017.05.03 08: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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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여름 '코나' 출시…소형 SUV 왕좌 노린다
[비즈니스 포커스]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차원 다른 상품성 제공할 것” (사진) 현대자동차가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소형 SUV '코나'는 현재까지 헤드램프만 공개된 상태다./현대차 제공.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급성장하는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국내 첫 소형 SUV 모델의 차명을 '코나(KONA)'로 확정하고 올여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x25(중국), 크레타(인...
2017.05.03 08: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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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매매 '치명적 유혹'…답은 정해져 있다
[머니-증권] 단기 급등 노리고 들어갔다간 '쪽박' 가능성 높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개인 투자자 이 모(남·35) 씨는 지난해 상장폐지를 위해 정리매매에 들어간 종목에 투자해 대박을 쳤다. 지인의 얘기를 듣고 해당 주식을 약 500만원어치 매수했는데 다음 날 주식 평가 금액은 1000만원을 넘어섰다. 정리매매 특성상 더 이상 들고 있으면 다시 주가가 폭락할 것 같아 얼른 주식을 매도한 뒤 쾌재를 불렀다. 불과 하루 만에 클릭 몇 ...
2017.05.03 08:3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