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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직장인 절반, AI로 일한다…근로시간 1.5시간↓

    우리나라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AI가 업무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임에 따라, 2022년 말 이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최대 1% 포인트(p) 끌어올렸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한국은행이 18일 공개한 ‘AI의 빠른 확산과 생산성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국내 근로자의 비율은 63.5%에 이르렀다.사용 목적을 업무로 한정해도 근로자의 절반 이상(51.8%)이 AI를 쓰고 있고, 17.1%는 정기적으로 업무에 활용했다.한은은 보고서에서 “한국의 생성형 AI 업무 활용률은 미국(26.5%)의 약 2배 수준이고, 인터넷 상용화 3년 후 활용률(7.8%)보다 8배 높다”며 “이런 빠른 확산은 기반 시설과 AI의 범용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조사 대상을 특성별로 나눠보면 남성(55.1%), 청년층(18~29세·67.5%), 대학원 졸업자(72.9%)의 활용률이 여성(47.7%), 장년층(50~64세·35.6%), 대졸 이하(38.4%)보다 높았다.직업 중에서는 전문직(69.2%), 관리직(65.4%), 사무직(63.1%)이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업무를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시간(주당 5~7시간)은 미국(주당 0.5~2.2시간)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하루 1시간 이상 AI를 사용하는 ‘헤비 유저’ 비중도 한국(78.6%)이 미국(31.8%)의 두 배를 넘었다.생성형 AI 활용 덕에 업무 시간은 평균 3.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40시간 기준으로 1.5시간 업무 시간이 줄어든 셈이다.한은은 이에 따른 잠재적 생산성 개선율을 1.0%로 분석했다. 이를 우리나라 GDP에 적용하면, 챗GPT가 출시된 2022년 4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GDP 성장률 3.9% 가운데 1.0%p가 AI 도입에 따른 잠

    2025.08.18 16:03:48

    韓 직장인 절반, AI로 일한다…근로시간 1.5시간↓
  • 빌 게이츠, 유재석 만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다.CJ ENM은 18일 빌 게이츠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다면 촬영 내용은 이달 중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기후변화, 빈곤 퇴치 등에 힘쓰고 있는 자선 사업가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그의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으로,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 국가에 백신 보급을 활성화하는 게 주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남승용 CJ ENM 경영리더는 "'유퀴즈'는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엄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게이츠 재단'의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Every life has equal value)'는 신념과 일맥상통하다는 부분에서 공감을 나눴다"고 말했다.이어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인물인 빌 게이츠를 '유퀴즈'에 모실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인기 토크쇼로, 그간 할리우드 배우 티모테 샬라메와 스칼릿 조핸슨,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8.18 14:07:02

    빌 게이츠, 유재석 만난다
  • 캥거루족·은퇴족의 ‘화려한 도피처’…대형 도서관, 핫플 된 이유

    (전쟁기념관에 위치한 6.25 전쟁 아카이브 센터/사진=조수아 인턴기자)네이버 지도에서 맛집이 아닌데도 리뷰가 많은 곳이 있다. 최근 핫플로 떠오르는 대형 도서관들이다. 후기창에는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에 음악까지 나오며 전망도 너무 예쁜 도서관’처럼 일반적인 도서관에선 보기 힘든 리뷰가 있는가 하면 ‘여기서 공부하다가 내려가서 라멘 먹고 정류장 옆 카페에 가면 딱 좋다’며 도서관 맛집 루트를 소개하기도 한다.도서관이 핫플레이스가 됐다. 유튜브에는 ‘이색도서관 BEST 6’이나 ‘건축전공자가 추천하는 서울 독서 공간 7곳’ 같은 시설 좋은 도서관들을 추천하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떤 유튜버들은 ‘도서관 투어’를 하며 유명 도서관들을 방문해 비교하기도 한다.공부하려면 폐쇄적인 독서실에 가거나 돈을 내고 스터디 카페에 가던 것과 달리, 공부와 힐링, 시설과 프로그램을 두루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최근 ‘숲속 도서관’도 주목받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숲속 도서관’의 언급량은 지난 5월부터 증가해 6월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용 후기를 살펴보면, 본격적인 독서를 위해 찾는 사람보다는 ‘공부하면서 풍경도 보고 힐링 돼서’ 방문했다는 반응이 많다.그러나 핫플이 된 대형 도서관 뒤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집이 불편해진 시대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취업하지 못한 20대와 독립하지 못한 30대,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집에서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고 혼자만의 공간을 위해 도서관으로 모였다는 분석이 나온다.쉬었음 청년•캥거루족 “나홀로 공간&

    2025.08.18 11:13:27

    캥거루족·은퇴족의 ‘화려한 도피처’…대형 도서관, 핫플 된 이유
  • 美 재무 "엔비디아가 내는 수출세, 다른 기업으로 확대 가능"

    최근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전용 AI 반도체를 대중 수출 대가로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데 동의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와 유사한 합의가 더 많은 기업과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산업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출세 확대를 언급했다.이어 "지금은 매우 독특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모델과 베타테스트가 있으니 확장해보는 건 어떨까"라고 덧붙였다.이날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반도체 외에도 중국의 기술 패권을 견제하기 위해 그간 수출을 금지해온 첨단 기술을 15%가량의 세금만 내면 판매할 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대중 첨단 기술 수출 통제 전반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일리노이) 의원은 엔비디아와 AMD에 15% 수출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칩 수출 통제는 협상 카드도, 카지노 칩도 아니다. 세수 확보를 위해 국가 안보를 걸고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안보 지적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국가 안보 우려는 없다"며 "우리는 첨단 칩을 중국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H20은 첨단 칩과 비교해 4, 5, 6단계 아래에 있는 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우리는 화웨이가 디지털 일대일로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는 물론이고 중국 내에서도 중국식 표준이 자리 잡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기업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미 공화당의 전통적인 경제 노선에서 벗어났다며 비판에 나섰다. 앤

    2025.08.14 16:22:39

    美 재무 "엔비디아가 내는 수출세, 다른 기업으로 확대 가능"
  • “AI에 모성 본능 심어야”…’AI 4대천왕’이 제안한 인류 생존법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인류의 생존을 위해 AI를 억지로 복종시키는 대신 AI 모델에 ‘모성 본능’을 심는 방안을 제안했다.CNN에 따르면 힌턴 교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인간이 ‘순종적인’ AI 시스템보다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게 하려는 기술 기업들의 방식에 의문을 나타냈다.힌턴 교수는 자신이 개발에 기여한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테크 브로’(tech bros)들의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러한 방식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들(AI)은 우리보다 훨씬 똑똑해질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피할 온갖 방법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AI 머신러닝 기초를 확립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받고 한때 구글에서 부사장까지 지낸 힌턴 교수는 AI가 인류를 전멸시킬 가능성이 10~20%라고 경고해왔다.그는 어른이 사탕으로 세살짜리 아이를 유혹하는 것만큼이나 손쉽게 AI가 인간을 조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힌턴 교수는 “어떠한 형태의 ‘에이전틱 AI’(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든 생존하려 할 것이라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면서 AI가 사람을 향한 연민을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더 지능적인 존재가 덜 지능적인 존재에 의해 통제되는 유일한 모델은 아기에게 통제당하는 엄마”라고 설명했다.힌턴 교수는 이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불명확하지만, 연구자들이 이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그는 “그게 유일한 좋을 결말”이라고 말했다. 모성 본

    2025.08.14 16:15:57

    “AI에 모성 본능 심어야”…’AI 4대천왕’이 제안한 인류 생존법
  • K-조선, 7월 수주 '반토막'…中 싹쓸이에 밀려

    지난달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의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3만CGT(표준선 환산톤수·58척)로 작년 같은 달보다 58% 감소했다.한국은 33만CGT(8척)를 수주해 중국(152만CGT·43척)에 이어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 점유율은 각각 16%, 75%다.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남은 건조량)은 전월 대비 44만CGT 감소한 1억6479만CGT로 집계됐다.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9837만CGT(60%), 한국이 3522만CGT(21%)다.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6.65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46포인트 하락했다.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51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6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7300만달러다.누적 수주량 기준 가장 많은 선박 건조 주문을 받은 곳은 중국이다. 총 1303CGT(463척)를 수주해 전 세계 수주량의 56%를 쓸어담았다. 하지만 중국도 지난해에 비하면 수주량이 41%에 불과했다.같은 기간 한국은 524CGT(123척)를 수주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문을 받았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826CGT, 186척)와 비교해 수주량이 37% 감소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로는 23%를 기록해 지난해(17%)보다 소폭 늘었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8.12 13:43:02

    K-조선, 7월 수주 '반토막'…中 싹쓸이에 밀려
  • 소상공인 2명 중 1명 “소비쿠폰 시행 이후 매출 늘어”

    소상공인 2명 중 1명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소상공인연합회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8%가 소비쿠폰 사용 이후 사업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5~7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2035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매출이 증가한 사업장의 51.0%는 매출 증가율이 10~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매출이 증가한 비율을 보면 도매업이 68.6%로 가장 많았고, 식음료업이 52.6% 순으로 조사됐다.방문 고객 수 변화 역시 증가했다. 응답자의 51.8%는 방문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소비쿠폰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응답자의 75.5%는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답했고, 63.0%는 ‘소비쿠폰 사용이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유사 정책의 추가 시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70.1%가 동의했다.정책 개선 방안으로는 ‘골목상권에 집중될 수 있도록 사용처 제한’과 ‘쿠폰 금액 확대’ 등이 꼽혔다.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민생회복소비쿠폰은 단순히 소비를 늘리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8.12 13:18:22

    소상공인 2명 중 1명 “소비쿠폰 시행 이후 매출 늘어”
  • 5000만원 이하 연체채무, 연말까지 갚으면 ‘신용사면’

    금융당국이 5000만원 이하의 대출 연체한 차주가 올해 12월까지 전액을 갚으면 연체이력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24만명의 서민·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11일 “코로나19 및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서민·소상공인이 불가피하게 채무 변제를 연체했더라도, 성실하게 전액을 상환하면 연체이력정보를 삭제하는 신용회복 지원을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 사이 5000만원 이하의 연체(개인 및 개인 사업자 대출)가 발생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연체금액을 올해 12월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연체이력정보를 삭제하는 방식이다.기존엔 빚을 다 갚아도 연체 이력 정보가 신용정보원에 1년 동안 남아 있고, 신용평가사엔 최대 5년간 공유돼 대출 금리나 한도, 카드 이용 등에 불이익을 받았다.금융당국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6월30일까지 소액연체가 발생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약 324만명 가량이며, 이 중 272만명 가량이 현재까지 전액을 상환해 신용회복 지원 대상에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도가 시행되는 시점에 곧바로 연체정보가 삭제되는 대상이다.정부가 앞서 장기 소액 연체 채권에 대한 채무탕감 정책을 발표한 뒤 성실상환자가 역차별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자 인센티브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금융당국은 2021년과 2024년에도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발생한 소액연체 전액 상환자의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두차례 시행한 바 있다.과거 2000만원 이하 연체 차주가 기준이었으나 이번엔 5000만원 이하로 올렸다. 연체액수는 신

    2025.08.12 10:45:21

    5000만원 이하 연체채무, 연말까지 갚으면 ‘신용사면’
  • 돌아온 임시공휴일 기대감..."10월 10일 지정되면 열흘 쉰다"

    추석을 앞두고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루만 더 쉬면 최장 열흘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올해 10월은 3일(금요일) 개천절부터 4일 토요일, 5~7일(일~화요일) 추석 연휴, 8일(수요일) 대체공휴일, 9일(목요일) 한글날까지 7일 연휴가 이어진다. 여기에 금요일인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주말인 11~12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다.이 같은 연휴 기대감에 국내외 여행 수요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김포 등 전국 각지의 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왕복 항공권은 수개월 전 동난 상황으로, 항공업계는 제주행과 일본행 등의 항공편 증편에 나섰다. 또한 제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의 호텔들도 이미 90% 이상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9일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연휴(9월14일~18일) 대비 28.7% 증가했다.다만 공휴일 지정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내수 진작보다 해외 출국자 수가 늘어나는 역효과 때문이다. 실제 올해 설 연휴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다.뿐만 아니라 통계청의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이 포함됐던 1월 24~31일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주 대비 34% 감소해 내수 진작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기업의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우려도 나온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던 지난 1월 조업일수는 20일로 전년 동월 대비 4일 줄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1월 중 최저치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6월 보고서에서 "최근 임시공휴일은 내수

    2025.08.11 16:52:17

    돌아온 임시공휴일 기대감..."10월 10일 지정되면 열흘 쉰다"
  • "길바닥에 내다버린 200만원"...서울시민 통근 2시간 걸려

    서울 시민 100명중 약 14명은 하루 통근·통학에 2시간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가치로 환산하면 한 달 약 200만원을 잃는 셈이다.11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서울시 평균 통근·통학 시간은 편도 기준 약 34.5분, 왕복으로는 1시간이 넘는다. 2024년 수도권 생활 이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서울시 내부 평균 출근 시간은 약 35.3분이었다.서울시가 2023년 진행한 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시민의 13.5%가 편도 1시간 이상을 이동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명 중 약 14명꼴이다.서울시 전체 시민들의 통근·통학 시간을 세부적으로 보면 △10분 미만 0.6% △10~20분 미만 13.3% △20~30분 미만 21.3% △30~40분 미만 25.6% △40~50분 미만 18.0% △50~60분 미만 7.6% △60~70분 미만 9.0% △70~80분 미만 2.1% △80분 이상 2.4%였다.편도 1시간 이상 통근하는 시민은 주로 양천구, 강동구, 강북구, 도봉구 등 서울 외곽 지역 거주자가 많았다.출퇴근 시간이 늘어나면 신체 활동, 여가, 사회생활 시간이 감소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3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통근 시간 1시간의 경제적 가치는 월 94만 원’이라고 추산했다.하루 2시간 이상을 통근에 쓰면 한 달에 약 200만원의 가치 손실이 발생한다는 뜻이다.서울연구원은 장거리 통근의 원인을 ‘주택 가격 상승’을 꼽았다. 2010년대 이후 서울과 수도권의 도시화·복잡화로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경기도와 서울 외곽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늘었다.주거지가 서울에서 멀어지면서 통근·통학 시간도 늘어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같은 구조를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조수아 인턴

    2025.08.11 16:52:09

    "길바닥에 내다버린 200만원"...서울시민 통근 2시간 걸려
  • 젠슨 황, 트럼프 압박에 결국…"엔비디아, 수익 15% 美 정부로"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는 대가로 중국에서의 판매 수익(revenues from chip sales in China)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11일 미국 정부 당국자를 포함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시장에 대한 반도체 수출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정부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중국 내 H20 칩 판매 수익의 15%를 정부에 내기로 동의했으며, AMD도 MI308 칩 수익 가운데 같은 비율을 미 정부에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렇게 받은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FT는 8일 수출 통제를 관장하는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엔비디아에 수출 허가를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수출 허가 문제를 논의한 지 이틀만이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성능을 낮춰 설계한 H20 칩의 수출을 금지했지만, 지난달 입장을 바꿔 수출 재개를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상무부의 H20 칩 수출 허가 발급이 지연됐고 최근까지 중국에 대한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소식통은 AMD에 대한 중국 수출 허가증 발급도 시작됐다고 전했다.FT는 미국 기업이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수익의 일부를 정부에 내기로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고 요구해온 트럼프 행정부의 방식에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했다.리서치업체 번스타인은 올해 초 수출 통제 조치가 시행되기 전

    2025.08.11 14:32:40

    젠슨 황, 트럼프 압박에 결국…"엔비디아, 수익 15% 美 정부로"
  • '어쩐지 붐비더라...'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노선은 ‘김포-제주’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붐빈 항공노선이 한국 김포~제주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2024 세계항공운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붐빈 항공 노선은 김포~제주 노선으로 약 1320만명의 승객이 이용했다.미국 CNN은 IATA의 보고서를 인용해 “제주도와 수도 서울(김포)을 연결하는 국내선은 1시간 15분 소요되며, 지난해 1300만명이 넘는 승객이 이 노선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2위인 일본의 하네다(도쿄)-삿포로 노선의 약 920만명보다 약 400만명 많은 수준이다.세계에서 가장 붐빈 노선 10개 중 9개가 아시아·태평양에 있었다.3위는 900만명이 이용한 도쿄~후쿠오카 노선이었다. 이어 4위 하노이-호치민(800만명), 5위 멜버른-시드니(720만명), 6위 제다-리야드(630만명), 7위 뭄바이-델리(590만명), 8위 도쿄-오키나와(560만명), 9위 상하이-선전(530만명), 10위 베이징-상하이(530만명) 순이었다.북미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은 220만명이 이용한 뉴욕~로스앤젤리스 노선이었다. 유럽에선 스페인 바르셀로나~팔마 데 마요르카 노선(200만명), 중 남미에서는 콜롬비아 보고타~메데인 노선(380만명), 아프리카에서는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 노선(330만명)이 가장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 시장은 미국으로, 지난해 전년보다 5.2% 많은 8억7600만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이들 대부분은 국내선 이용자였다.2위는 중국으로, 전년보다 18.7% 많은 7억4100만명의 승객을 유치했다. 이어 3위 영국(2억6100만명), 4위 스페인(2억4100만명)이었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8.11 11:07:00

    '어쩐지 붐비더라...'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노선은 ‘김포-제주’
  • '어글리 슈즈' 유행 지났잖아...크록스 주가 30% 급락

    미국 신발 브랜드 크록스가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약 30% 급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크록스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로이터 조사에서 분석가들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1억 달러(약 1조5200억원)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실적 전망에 크록스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29.2% 하락해 약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폭은 2011년 10월 이후 가장 컸다.‘못생긴 신발(어글리 슈즈)’의 트렌드가 저물어 가는 현상도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퍼스 등 패션 매거진들은 “수년동안 신발 시장을 지배했던 어글리 슈즈 트렌드가 꺾이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밑창이 얇은 슬림·로우프로파일 운동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앤드루 리스 크록스 최고경영자(CEO)는 운동화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 나이키·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회사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비용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동시에 할인 판매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전 힐리 크록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하반기 관세로 인해 약 4000만달러(약 550억원)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조달 지역을 기준으로 그 영향이 연간 약 9000만달러(약 1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그는 “이들은 구매하지 않고, 매장에도 가

    2025.08.08 18:00:09

    '어글리 슈즈' 유행 지났잖아...크록스 주가 30% 급락
  • '6000원 영화 쿠폰' 대란의 역설…영화관 침체 이유는 가격이었나

    (6000원 할인권 신청이 시작된 7월 25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한국경제신문)대기인원 50만8504명, 예상 대기시간 21시간 15분 4초.볼 영화 없어서 안 본다는 말이 무색하게 영화 6000원 할인권 신청이 폭주했다. 7월 25일 오전 10시 할인권 배포가 시작되자마자 이용자들이 몰려들어 주요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공식 누리집과 앱 접속을 마비시켰다. 각사들은 긴급하게 앱을 업데이트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였고 오후가 되어서야 정상 복구가 이뤄졌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총 450만 장, 271억원 규모의 영화관 6000원 할인권을 배포한다는 소식은 공개되자마자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네티즌들은 쿠폰을 활용한 꿀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 이번 할인까지 적용하면 1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정보가 주목을 받았다.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지부진하던 극장계에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할인권 배포 이후 첫 주말(7월 25~27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173만11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말(7월 18~20일) 총 관객수 150만 8267명 대비 14.8% 증가한 수치다. 평일인 월요일과 화요일(7월 28~29일)에도 8만~9만 명 넘는 관객이 영화관을 더 찾으면서 46%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문화가 있는 날’의 관객수 기록도 경신했다. 7월 30일 관객수는 86만2234명으로 2020년 이후 매달 있었던 문화의 날 중 최고치이자 2025년 일일 관객 최고치를 기록했다.CGV 관계자에 따르면 CGV에 할당된 쿠폰의 소진율은 지난 주말 기준 29%

    2025.08.08 18:00:01

    '6000원 영화 쿠폰' 대란의 역설…영화관 침체 이유는 가격이었나
  • '휴~' 한숨돌린 일본…“미 상호관세 합의 내용대로 수정”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정상은 미국 측이 양국 간 합의 내용에 맞게 대통령령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 측에게 확인한 결과 대통령령을 기존 미일 합의에 따라 수정해 ‘상호관세 15%’를 적용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8일 현지 언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방미 중인 아카자와 재생상은 “상호관세에 관한 미국 측 내부 사무 처리에서, 미일간 합의에 따르지 않은 내용의 대통령령이 발표돼 적용이 시작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국 측 각료로부터 이번 미국 측 절차는 유감이었다는 인식 표명도 있었다”고 설명했다.특히 아카자와 재생상은 “미국 측으로부터 향후 적절히 시기에 대통령령을 수정하는 조치를 취할 때, 이달 7일 이후 징수된 상호관세 중 일미(미일) 간 합의 내용(관세율)을 웃도는 부분에 대해서는 7일자로 소급해 환불하는 ‘소급효(소급 적용)’를 하겠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대통령령이 수정되는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아카자와 재생상은 수정 시기를 “미국 측이 판단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이해하기에 소급하는 효과가 붙은 채 반년, 1년이라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정까지 긴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그는 “상식적인 범위에서 미국 측이 대응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2025.08.08 14:38:49

    '휴~' 한숨돌린 일본…“미 상호관세 합의 내용대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