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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자체 ESG 평가모형 개발 “여신·투자에 반영한다”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기업의 ESG 수준 평가를 통해 여신과 투자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한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투자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ESG 모형과 해당 투자에 따른 영향과 지속가능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지속가능 모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전반적인 ESG 수준을 A+~A-(우수), B+~B-(보통), C(미흡) 등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시작은 데이터 공개 규모가 비교적 큰 국제회계기준(IFRS)과 외부회계감사법인 기업에 대한 평가부터다. 향후 관련 데이터 누적을 통해 비외감 중소기업까지 평가를 확대하도록 모형을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ESG 평가모형을 통해 산출된 등급을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의 대상 선정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들이 ESG 평가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한 이번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수준을 데이터에 기반해 정량적으로 평가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ESG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탄소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ESG 실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5.30 16:05:37

    신한금융, 자체 ESG 평가모형 개발 “여신·투자에 반영한다”
  • “오늘이 가장 낮습니다”…주담대 7%·전세 대출 6% 시대 4대 은행 전격분석

    [비즈니스 포커스]“오늘이 가장 낮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과 전세 자금 대출 금리를 파악하기 위해 방문한 은행에서 들었던 말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 금리도 덩달아 치솟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대출 금리가 높아지고 있다.은행을 찾는 이들의 표정은 대부분 어두웠다. 물가 상승으로 얇아진 지갑에 어울리지 않는 높은 금리는 은행 문턱을 더욱 높게 느끼게 했다. 옆 창구에서 들리던 “금리 좀 낮추려고 하는데 카드를 만들거나 하는 우대 조건은 없나요”라고 묻던 한 직장인의 목소리가 여전히 귀에 맴돈다.KB국민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연 7%대를 바라보고 있다. 전세 대출 금리도 5%를 넘어 올해 중 6%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주담대 7%, 전세 대출 6% 시대를 살며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허덕이고 있는 이들을 위해 4대 은행의 대출 현황을 자세히 파악해 봤다.30년 주담대, 가장 유리한 신한은행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12억원대다. 이를 기준으로 4대 은행에서 대출을 알아봤다.서울은 투기지역에 포함돼 매매가 9억원까지는 40%, 9억원을 넘어가는 금액에 대해선 20%만 대출이 가능하다. 9억원까지는 3억6000만원, 9억원을 넘어가는 3억원에 대해선 6000만원 등 총대출 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대출 실행인은 은행별 최고 금리를 적용 받는 선으로 설정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변동·고정 금리 30년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월평균 상환액과 총대출 이자, 총상환 금액을 파악했다.4대 은행 30년 주택 담보 대출 변동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주

    2022.05.25 06:00:03

    “오늘이 가장 낮습니다”…주담대 7%·전세 대출 6% 시대 4대 은행 전격분석
  • 임인년 변경 되는 부동산 제도, DSR 대출 규제 본격 시행

    대선과 지방선거 등 큰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직방에 따르면 2022년에는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3단계가 본격 시행되고 대출분할 상환 유도 등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 방안들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신규 및 갱신 계약 임차인의 지원 강화 방안이나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들도 마련돼 있다.1월,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 세제 정비 및 대출 강화조합원입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정비사업의 범위와 사업기간 중 거주를 위해 취득한 주택을 양도하면서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이 되는 정비사업의 범위에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개발사업이 추가된다. 시행 이후 취득한 조합원입주권부터 적용하며, 시행 전에 취득한 조합원입주권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에 대해서는 종전의 규정에 따른다.2021년까지는 주택면적이 상가면적보다 크면 모두 주택으로 인정해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가 적용됐지만 2022년부터는 12억을 초과하는 고가 상가주택 처분 시 면적과 무관하게 주택부분만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다. 상가부분은 과세 대상이다. 단, 12억 이하의 상가주택은 종전대로 비과세가 적용된다.동거주택 상속공제 대상이 확대된다. 피상속인과 10년 이상 계속 하나의 주택에서 동거한 경우 상속주택가액의 전부(6억 원 한도)를 공제 받을 수 있는 상속인의 범위가 종전에는 ‘직계비속’에 한정됐지만 2022년부터는 ‘직계비속의 배우자’까지 확대된다.상속세 연부연납 기간이 연장된다. 기존의 일반 상속세분은 최대 연부연납 기간이 5년까지만 허용됐지

    2021.12.27 17:10:02

    임인년 변경 되는 부동산 제도, DSR 대출 규제 본격 시행
  • 나스닥에서 ‘떡상’한 핀테크 스타 업스타트

    [비즈니스 포커스 ] 최근 미국의 나스닥에서 ‘차세대 빅테크 종목’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이 있다.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호령하는 나스닥에서 1년여 만에 주가가 10배 이상 오르며 이른바 ‘떡상(어떤 수치 등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은어)’에 성공한 핀테크 기업 ‘업스타트홀딩스(Upstart Holdings)’다.2012년 설립돼 2020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업스타트홀딩스(이하 업스타트)는 상장 당시 26달러였던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며 한때 39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2월 8일 현재 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런데 아이로니컬하게도 업스타트에 대한 관심은 11월 주가가 소폭 하락한 이후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지나치게 달아오른 주가가 소폭 조정 받으며 지금이 오히려 업스타트에 투자하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업스타트가 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여지가 더욱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텐배거(10배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주식 종목) ’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업스타트에 대해 알아봤다.‘대출 절벽’ 없애는 AI 신용 평가 모델업스타트는 인공지능(AI) 신용 평가 모형을 기반으로 대출을 혁신하고 있는 P2P 금융 기업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은행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크레디트 스코어, 바로 ‘신용 점수’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신용 점수 중 하나인 FICO 점수가 대표적이다. 피코(Fair Isaac Corp.)라는 신용 평가 회사가 매긴 미국 국민의 개인 신용 점수로, 미국 금융회사들이 대출 심사를 할 때 가장 신뢰하는

    2021.12.17 06:00:01

    나스닥에서 ‘떡상’한 핀테크 스타 업스타트
  • 자녀에게 주택자금 대여 시 고려할 점은

    [한경 머니 기고 = 이용 파트너·윤창현 회계사 삼일회계법인 상속증여 전문팀] 최근 부동산·전세 가격이 급등하면서 내 돈, 은행 돈 구분 없이 영혼까지 끌어모아도 내 집 장만의 꿈, 주거생활의 안정을 이루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 찬스’를 통해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자금을 마련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식 간 차입 거래를 진행하는 데 있어 세무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금융당국이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대출총량규제 등을 실시함에 따라 은행권에서 자금을 차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모가 자식에게 주택자금을 대여하는 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다. 부모와 자식 간 차입 거래라고 어물쩍 넘어갈 경우 향후 세금 폭탄으로 인해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차용증 작성·이자 지급은 필수통상적으로 객관적인 증빙이 구비되지 않은 부모와 자식의 자금 거래는 증여로 보아 과세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차입 거래 시 거래금액, 이자율, 상환 방식 등이 기재된 차용증 혹은 금전대차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관련 서류에 대한 공증을 받아 두는 것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세무 리스크에 대비해 고려해볼 수 있다.이때 차용증 등에 기재되는 차입금 상환 일정과 이자 등은 차입자 본인의 상환 능력 범위 내의 것이어야 한다. 해당 문서에 기재된 방식에 따라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거래 내용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야 실질적인 차입 거래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또한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증여자

    2021.12.06 20:28:11

    자녀에게 주택자금 대여 시 고려할 점은
  • 핀다, BC카드와 손잡고 가맹점 대출 선보인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BC카드와 손잡고 가맹점 대출 중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직장인 신용대출을 넘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비교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핀다는 대출 플랫폼 업계 최초로 BC카드를 입점하고 가맹점 대출 연계에 나선다. 핀다는 그동안 직장인 신용대출 중심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이번에 BC카드와 연계하며 자영업자 대상 대출 서비스로 사용자 범위를 전격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BC카드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수많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핀다 사용자 중 BC카드 가맹점 운영중인 개인사업자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BC카드 가맹점 대출은 대출한도 최대 5000만원, 대출기간 최대 60개월이며 대출금리는 최저 연 6.9% 수준이다. 이 상품은 취급수수료 및 중도상환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10.28 12:33:55

    핀다, BC카드와 손잡고 가맹점 대출 선보인다
  •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 "규제의 역설, 실수요자 피해 없어야"

    서민들 사이에선 ‘미친 집값’이라며 수도권에서 더 이상 아파트 장만은 불가능해졌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일부 전세대출 한도가 완화되긴 했지만 대출 규제의 피해는 현금 동원력이 없는 젊은 층이나 저소득 무주택자 등 내 집 마련이 간절한 실수요자들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 대출 규제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대출 규제에 실수요자의 피해를 우려하는 여론이 들끓자 문재인 대통령은 주택 실수요자 보호를 지시한 바 있다. 지난 10월 6일 청와대 참모회의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가계부채 관리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10월 13일 인천 경인여대 본교에서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을 만났다.서 회장 “주택은 투자보다는 실소유 개념으로 봐야 한다”며 “무주택자 및 실소유자에게는 일괄 규제가 아닌 핀셋 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선별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부동산 사단법인 학회인 대한부동산학회의 19대 회장을 거쳐 20대 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저서만 30여 권으로 부동산 관련 산·학, 정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어떤가."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들은 대부분 노무현 정부 시절의 부동산 정책을 좀 더 강화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가격 안정과 부동산 투기 억제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규제 정책을 펴고

    2021.10.28 09:00:18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 "규제의 역설, 실수요자 피해 없어야"
  • [big story] 대출 규제, 투기와의 전쟁 맞나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는 8·2 부동산대책을 전격적으로 발표하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해당 대책은 핀셋 규제로 불리며 규제지역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비규제지역 등 4개로 나누고 대출과 세금을 통한 수요 억제를 본격화한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현 정부의 첫 번째 종합대책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관점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세력들이 과연 다주택자 혹은 투기(투자) 세력인지 여부다. 규제 대상 확실히 알아야 먼저 규제의 주요 대상층이 누구였는지 살펴보자. 주택 소유자를 구분하는 방식은 1주택자, 2주택자, 3주택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 등이다. 통계청에서 각각의 소유 비율을 살펴보면 1주택자가 약 90%, 2주택자가 약 2~3%, 3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약 7~8% 비중을 차지한다. 정부는 이 중 다주택자에 해당하는 10% 사람들이 주택을 불필요하게 더 소유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했다고 나름의(?) 확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주택 시장은 9할의 비중을 차지하는 1주택자와 소수의 다주택자가 섞이면서 가격 움직임과 방향성이 달라지는 곳이다. 1주택자라고 해서 투기적 성향이 없다고 확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의 반란이자 이율배반으로 볼 수 있다.물론 일부 1인이나 1가구 혹은 1법인이 수백, 수천 채의 주택을 소유한 부분이 특정 물건과 시장을 교란하는 요인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전월세(임차) 시장, 매매 시장이 각각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면 다주택 소유자에 의한 주택 소유가 자산이 부족해 당장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의 전월세 물량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투기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확언할

    2021.10.28 09:00:01

    [big story] 대출 규제, 투기와의 전쟁 맞나
  • '토스뱅크' 공식 출범..."대출 소외계층 끌어안는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사진: 토스뱅크 제공)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5일 정식 출범했다. 토스뱅크는 핀테크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 주주로 있으며 국내에서 세번째로 문을 연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토스뱅크는 최근 전방위로 막힌 대출시장에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시스템을 통해 대출상환능력을 갖춘 중·저신용자들도 포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토스뱅크는 이날 출범을 맞아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달 10일 시작된 사전신청에는 약 100만명의 고객이 몰리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전 신청자들은 참여 순서대로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되며, 토스뱅크 가입 절차를 거친 뒤 통장 개설과 신용대출 조회·실행, 체크카드 발급까지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우선 토스뱅크는 고신용자는 물론 중·저신용자와 1300만명 금융이력 부족자들에게도 공정한 신용평가를 거쳐 합리적인 금리와 대출한도를 제시했다.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연 2.76%에서 최고 연 15%로 폭넓게 제시한다. 이는 업권 구분 없는 신용데이터와 비금융 대안데이터를 분석해 토스뱅크의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이 중·저신용자의 대출상환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대출 승인율을 끌어올리는 한편 기존 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이들 중 약 30%를 건전한 중·저신용자'로 발굴해 토스뱅크의 고객으로 포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용한만큼 이자를 내는 '토스뱅크 마이너스통장'과 최대 300만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 등 두가지 여신상품을 함께 선보였다. 간편

    2021.10.05 15:40:08

    '토스뱅크' 공식 출범..."대출 소외계층 끌어안는다"
  • 대출 한파 지속?…고승범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총량 관리 내년 이후까지”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내년 이후까지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 위원장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가계부채 총량 관리의 시계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적,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와 같은 고강도 ‘대출 옥죄기’를 내년을 넘어 내후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현재 금융당국은 올해 금융권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연 5~6%로 제시하고 업권별로 설정한 목표치를 넘기지 않도록 하는 엄격한 총량 관리를 적용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정부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 목표를 맞추기 위해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금리를 상향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목표치를 초과해 지난 8월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했으며, KB국민은행은 목표치에 육박하면서 이달 들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하는 등 대출 줄이기에 나섰다.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총량 관리 시계 확장은) 내년에도 가계부채를 타이트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뜻”아라고 말했다.또 그는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투자) 등 투자 열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그간 우리가 익숙해져 있던 저금리와 자산시장 과열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각 경제 주체가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자신의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대출을 받아 변동성이 큰 자산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자칫 ‘밀물이 들어오는데 갯벌로 들어

    2021.09.28 06:00:02

    대출 한파 지속?…고승범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총량 관리 내년 이후까지”
  • 핀다, 44개 금융사 제휴...업계 최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기업 렌딧과 손잡으며 업계 최다 금융사를 보유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1금융권 및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사 44곳과 제휴하며 개인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스펙트럼의 대출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핀다는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업계 1위 규모의 금융사를 보유하게 됐다. 사용자들은 핀다를 통해 업계 총 44개 금융사의 다양한 대출조건을 1분 내로 조회할 수 있고 대출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1금융권 6개, 저축은행 25개, 캐피탈사 10개, 카드사 2개에 이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렌딧까지 다양한 금융권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렌딧과 제휴하며 업계 최초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핀다의 비교대출 서비스 사용자들은 본인인증 한 번이면 간편하게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이중 렌딧의 개인신용 중금리대출도 신청할 수 있다.렌딧은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개인신용 중금리대출만을 취급해온 회사로 최저 4.5%, 평균 10% 초반대의 중금리대출을 제공한다. 한편, 핀다는 매월 금융사별 우대금리를 설계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B캐피탈의 경우 최대 4.4%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여 중금리대출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08.02 11:15:42

    핀다, 44개 금융사 제휴...업계 최다
  • 핀다,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취약계층보호 업무협약 체결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와 손잡고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으로서 대출의 첫 단추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꼼꼼하게 관리하여 대출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양사는 신복위 본사 사무실에서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과 신용 및 금융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용·금융 문제가 발생해 채무조정과 금융지원이 필요하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핀다 애플리케이션 내부의 ‘신용점수 확인하기’ 기능에 신복위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출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적인 관리를 돕는 서비스로 나아가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라며 “핀다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07.27 19:18:14

    핀다,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취약계층보호 업무협약 체결
  • 핀다 ‘안심번호’ 도입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업계 최초”

    개인 맞춤 대출 테크 기업 핀다가 개인정보유출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대출 중개 플랫폼 최초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 전화번호 대신 발급된 안심번호는 14일 후 자동으로 해지된다. 핀다 비교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안심번호 사용 여부를 체크할 수 있고 사용한다는 체크박스가 기본값으로 설정돼 있다. 해당 안심번호를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은 경우엔 핀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바로 해지할 수 있다.  광고성 스팸 연락 차단 기능도 도입한다. 핀다 앱 하단의 ‘더보기’ 메뉴에서 ‘금융 스팸 차단하기’를 통해 더 이상 금융 광고 스팸 전화나 문자를 받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서비스 신청 후 반영까지는 최대 14일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스팸 연락이 올 수도 있다. 또 수신 거부를 한 이후에도 특정 업체에 별도로 수신 동의를 했다면 스팸이 완전 차단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는 기존에도 고객이 최종선택한 하나의 금융기관에게만 전화번호를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지만, 어떻게 하면 더 강력하게 고객의 전화번호를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안심번호와 스팸 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라며 "해당 기능들을 통해 광고성 문자나 전화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안에 적극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06.07 10:48:44

    핀다 ‘안심번호’ 도입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업계 최초”
  •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빠른 비교대출 서비스에 '땡큐! 핀다'"

    CEO & BIZ / 핀테크 리더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핀다’에서 대출 중개 및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박홍민(42), 이혜민(38) 두 명의 공동대표다.#1. “은행에서 서류를 접수하고 기다렸다가 매번 퇴짜 맞은 경험뿐인데 4000만 원이 10분도 안 돼서 들어오니 얼떨떨했어요. 혹시나 했는데 진짜 되는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정말 고맙습니다.”(오**님, 30대)#2. “좋은 이율과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고요. 무서류,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박**님, 40대)#3.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승인이 나지 않았거든요. 다음에 또 이용할게요.” (이**님, 50대)이는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은 실제 고객들의 생생한 후기들이다.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며 최저 금리 상품을 비교해보는 번거로움과 급전이 필요할 때 금융사들의 더딘 승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땡큐! 핀다"라고 얘기하는 이유다.핀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대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2020년 핀다에서 대출을 받은 대출 건수 중 우대금리 제공 금융사의 계약 체결 비중은 35% 규모다. 우대금리를 통해 절약한 이자는 약 13억 원에 달한다.핀다는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씨티은행, 스마트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등 38개 금융기관과 연계해 모바일만으로 손쉽게

    2021.05.27 11:42:22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빠른 비교대출 서비스에 '땡큐!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