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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베스트 증권사] 신한금융투자, 깊이 있는 투자 정보 다양한 경로로 제공

    [스페셜 리포트-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우수상]신한금융투자는 ‘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베스트 증권사’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베스트 리서치 2위, 베스트 법인영업 4위에 올랐다.신한금융투자가 이번 조사에서 우수상에 뽑힐 수 있었던 첫째 이유는 우선 규모를 꼽을 수 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업계 최연소(1977년생)인 윤창용 센터장을 리더로 총 83명의 리서치 인력이 소속돼 있다. 숫자로만 놓고 본다면 NH투자증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이들을 앞세워 깊이 있는 투자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며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대표적인 예로 지난해부터 비정기적으로 발행하기 시작한 ‘블루북(the Blue Book)’을 꼽을 수 있다.블루북은 경제·금융·산업 등에서 나타난 화두를 깊이 있게 다루는 시리즈다. 작년 10월 ‘무형시대 0>1’ 리포트를 시작으로 중국 투자 백서, 암호화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을 주제로 블루북을 펴냈다. 현재까지 발간한 블루북은 총 31권에 달한다.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리포트를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 언어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투자연구소’도 선보였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리서치센터 리포트 중 시기성 있고 유의미한 리포트를 선정해 문답 형식이나 블로그 포스팅과 같이 개인 고객이 흔히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재구성해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금융 시장의 핵심 이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신한 글로벌 매거진’도 꾸준히 발간 중이다. 커버스토리·투자 아이디

    2022.07.16 06:00:29

    [2022 베스트 증권사] 신한금융투자, 깊이 있는 투자 정보 다양한 경로로 제공
  • [2022 베스트 증권사] 하나증권, 고객 기반 확대·시너지 창출 목표로 공격적 리서치

    [스페셜 리포트-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대상]하나증권이 ‘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베스트 증권사’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리서치에서 1위를 차지했고 베스트 법인영업 순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하나증권은 ‘2021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아쉬운 2위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대상 탈환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최고의 증권사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객 기반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리서치를 진행해 온 것이 이번에 하나증권이 1위를 되찾을 수 있었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특히 하나증권의 최대 강점으로는 법인영업과 리서치의 조화를 꼽을 수 있다. 이병철 하나증권 본부장은 “리서치와 법인 간의 협업은 업계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하나증권은 이 같은 협업을 바탕으로 기관투자가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탐방과 세미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자자하다. 또한 기관투자가의 자료와 서비스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하나은행·하나증권 자산관리센터(WM)의 영업망을 통한 협업도 활발하다. 협업 시너지로 자사주 취득과 처분, 블록딜, 메자닌 발행·중개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직원들의 업무 처리 방식도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를 추구한다. 하나증권은 직원들이 고객의 관점에서 도움이 될 만한 리서치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도록 근무 환경을 구축했다.가령 법인영업의 특징은 외부 영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하나증권은 이를 고려해 직원들이 ‘현장에서는 내가 곧 회사’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독

    2022.07.16 06:00:27

    [2022 베스트 증권사] 하나증권, 고객 기반 확대·시너지 창출 목표로 공격적 리서치
  • [2022 베스트 증권사] 다시, 하나증권의 시대

    [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한경비즈니스는 1998년부터 한국 최고의 증권사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하는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려 24년에 달하는 이 기록은 한국 증권사의 흥망성쇠, 또 우수 애널리스트를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이번 ‘202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에는 리서치와 법인영업의 실제 서비스 수요자인 연기금·자산운용사·공제회·은행·보험·투자자문사의 펀드매니저 1058명이 참여했다. 자본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며 한국의 대표 리서치 평가로 자리 잡은 한경비즈니스의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리서치 명가' 하나증권의 역사올해도 치열했다. 상위 12개 증권사가 순위 다툼을 벌인 끝에 3개사의 순위가 상승했고 3개사는 하락했다.특히 톱3의 순위가 모두 바뀌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 NH투자증권에 1위를 내줬던 하나증권이 다시 최고의 리서치센터 자리를 탈환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조사에서 리서치 평가 12.5점(부문 1위), 법인영업 평가 11.18점(부문 3위)을 받아 총 23.68점으로 종합 1위(대상)를 차지했다.지금은 1위가 익숙한 하나증권이지만 201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별 볼 일 없었다. 후발 주자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2013년 ‘리서치 강화’를 기치로 내건 뒤 빠르게 성장했다. 많은 증권사가 비용이 많이 든다며 리서치 조직을 축소했지만 하나증권은 다른 길로 갔다. 리서치 인력을 늘렸다. 중견 애널리스트들에게 권한을 주고 신진 애널리스트의 육성에도 힘썼다. 법인영업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베스트 증권사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리서치와 법인영업 모두 뛰어

    2022.07.16 06:00:07

    [2022 베스트 증권사] 다시, 하나증권의 시대
  • 베스트 애널리스트 2022 투자전략…철강·섬유·건설·지주·스몰캡

    [스페셜 리포트] 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한경비즈니스는 199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다음은 2021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2022년 업종별 전망이다. 섬유·패션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하누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5회 연속 섬유·패션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2022년 그가 꼽은 최선호 종목은 ‘F&F’와 ‘영원무역’이다. 2021년 보상 소비와 기저 효과로 강한 성장을 구가했기 때문에 소비재 업종 전반에 역기저 부담이 높다. 실적 차별화가 가능한 업체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 하 애널리스트는 “F&F는 내수향 브랜드력 증대와 대중국 저변 확장을 기반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수주 증가와 단가 인상, 비용 감소를 통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전 업체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 실적 가시성이 높은 영원무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철강·금속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2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철강·금속 부문의 ‘왕좌’를 거머쥐었다. 그는 “2021년 여름철부터 큰 폭으로 감소했던 중국 철강 내수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와 2022년 재정·통화 정책 확대 전망을 감안하면 2022년 하반기로 갈수록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회복의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또 2021년 3분기 철광석 가격이 급락했고 원료탄 가격 또한 향후 하락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고로사들의 원재료 투입 단가는 2022년 1분기부터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년에도 높은

    2022.01.11 06:01:06

    베스트 애널리스트 2022 투자전략…철강·섬유·건설·지주·스몰캡
  •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2022년 조선업 톱픽은 현대중공업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2021년은 조선 산업의 ‘슈퍼 사이클’ 도래 기대감이 선반영된 해였다. 2003~2008년 조선업의 슈퍼 사이클 초입 국면을 연상시키는 컨테이너선 대량 발주가 확인됐고 벌크선의 투자 회수 기간이 4년으로 2003년과 유사한 수준의 선가·운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선 시리즈 물량 역시 발주가 시작되면서 한국 조선사들은 수주 목표액 대비 140.6%를 기록했다. 다만 2022년 이후에도 수주 레벨을 유지하면서 조선 산업에 대한 평가가 주가순자산배율(PBR) 1.5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예단하기는 이르다. 2022년 2분기는 조선 산업의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의 현실화 여부가 확인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과거 사이클에서는 4대 선종 재화인 컨테이너, 드라이 벌크, 리퀴드 벌크, 가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선종별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며 조선 산업의 향후 영업이익 추정치를 지속 상향시켰다. 조선 업체들의 수주 잔액은 연 매출 대비 3.5배를 웃도는 발주 환경이 지속됐다. 다만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교역 다원화, 브릭스(BRICs :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등장에 따른 물동량 급증이 전 선종의 신조선가(P)와 발주량(Q)의 동시 개선으로 이어졌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해운 시황은 선종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시장에서 기대하는 슈퍼 사이클 수준의 회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각한 부침을 겪고 있는 탱커 운임의 반등, 과거 평균 대비 5배 수준으로 급등한 컨테이너 운임의 강세 지속, 강재 가격 변동성 확대에도 신조선가 인상 기조 유지 등의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2022년 2분기는 이러한 전제 조건의 방향성을

    2022.01.04 17:30:01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2022년 조선업 톱픽은 현대중공업
  • 삼성전자, 2022년 ‘10만전자’ 간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삼성전자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 74조원(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15조원(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영업이익률 20%)으로 추정된다.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7000억원, 스마트폰(IM) 3조원, 디스플레이(DP) 1조3000억원, 가전(CE) 8000억원, 하만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CE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감익이 전망되지만 비메모리(시스템 LSI) 부문의 영업이익은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와 연초 대비 3배 개선된 5나노미터(nm) 생산 수율 개선 등으로 전 분기 대비 53.2% 증가한 1조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따라서 비메모리 이익 비율은 2021년 3%에서 2022년 7%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의 2022년 영업이익은 54조2000억원(전년 대비 3% 증가)으로 예측된다. 2018년 영업이익 58조9000억원 이후 4년 만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삼성전자의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증익이 기대되는 가운데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사업부 각각 1조4000억원, 8000억원의 소폭 감익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영업이익은 33조7000억원(전년 대비 12% 증가)으로 전년 대비 3조7000억원 증익이 예상된다. 2022년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고객사 수요가 우려와 달리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2022년 상반기 반도체 업황의 바닥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메모리는 내년 D램 수요가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자 D램 공급(전년 대비 16% 증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특히 삼성전자의 2022년 비메모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 102% 증가한 27조2000억원, 3조6000억원

    2021.12.27 17:30:04

    삼성전자, 2022년 ‘10만전자’ 간다
  • 위드 코로나 시대 최대 수혜주 호텔신라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글로벌 여행 재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만약 이와 같은 전망에 동의한다면 호텔신라는 한국 최대 면세점 업체로서 위드 코로나 시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의 이른바 백화점 ‘명품 런’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이전될 수 있다. 2019년까지 연간 해외여행 지급액이 약 30조원에 달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글로벌 여행의 재개는 두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 내국인 아웃 바운드 증가에 의한 인천공항점의 매출 회복이다. 현재 한국 면세점 업체들의 시내 면세점 매출은 이미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기업형 다이공(보따리상)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호텔신라는 이미 인천공항점 없이도 매출을 회복한 상태다. 시내 면세점 매출 규모만으로 3조원을 넘었다. 향후 호텔신라의 인천공항점 영업이익률이 크게 좋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매출 규모 8000억원에 3500억원 정도의 임차료를 지불했다면 1000억원 내외의 임차료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둘째, 중국의 인 바운드 회복이다. 정치적인 이슈가 걸려 있지만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 조치가 실질적으로 철회되고 중국의 인 바운드가 회복된다면 현재 기업형 다이공 위주의 대중국 매출이 소형 다이공과 개별 여행객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시내 면세점의 영업이익률은 현재 5% 내외에서 10%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 동일한 매출 규모에서 1000억원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말이다.호텔신라 투자에 대한 우려 가운데 하나는 한국 면세점의 중국 면세점 대비 경쟁력

    2021.10.04 06:00:05

    위드 코로나 시대 최대 수혜주 호텔신라
  • 5G 서비스 상용화의 핵심이 될 RFHIC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전 세계 주요 통신사들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상용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모든 국가가 3.5GHz 대역을 5G 주파수로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현재까지는 600MHz~4GHz의 다양한 주파수가 사용된다.3.5GHz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가는 냉정히 따져보면 한국뿐이다. 대부분의 국가는 여전히 과거 3세대 이동통신(3G)과 롱텀에볼루션(LTE)에서 주로 사용하던 주파수 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지속하기는 어렵다.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저주파수가 갖는 강점은 크다. 커버리지 측면에서 특히 유리하다. 하지만 문제는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비용도 문제가 되겠지만 통신용으로 대량의 주파수를 공급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따라 5G에선 LTE보다 높은 주파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고 6세대 이동통신(6G)에선 고궤도 위성 주파수보다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그 대신 고주파수를 원활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네트워크 진화 측면에서 큰 혁신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활한 주파수를 점령하게 됨에 따라 모든 사물을 무선으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망 분할도 가능해진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통해 휴대전화, 스마트 팩토리를 각각 다른 속도로 제어할 수 있다.시장의 관심사는 3GHz 대역 이상에서 전 세계 통신사들이 5G를 사용하고 더 나아가 꿈의 주파수로 불리는 28GHz를 5G 주파수로 이용할 때 어떤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인지에 쏠려 있다. 필자는 초고주파수 시대가 도래한다고 확신한다면 RFHIC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RFHIC는 고

    2021.09.27 06:00:14

    5G 서비스 상용화의 핵심이 될 RFHIC
  • 하반기 실적 개선·모멘텀 동시 부각될 GS건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우리는 늘 건설 업종이 ‘회복–호황–후퇴–불황’의 순환적 흐름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본다. 좋을 때 나빠질 것을 걱정하고 나쁠 때 좋아질 것을 기대하는 것이 건설 업종을 바라보는 가장 기본적 접근 방법이다.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주가는 이미 급등한 상태이거나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게 되는 상황은 모두 이 순환의 관점에서 투자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올해가 절반 이상 지난 시점에서 건설 업종의 상승과 하락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한 지점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건설 경기의 흐름 속에서 현재의 위치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건설 업체의 실적 개선은 2016년 이후 대부분 매출 성장이 아니라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택 분양가 상승, 미분양 감소 등이 역대 최고 수준의 주택 부문 수익성으로 연결되고 있고 해외 부문의 부실이 감소하면서 플랜트 수익성 역시 정상적인 수준이다. 문제는 정상적 순환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될 공급 확대가 나타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하면서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될 ‘사이클 내 현재의 위치’에 대한 판단이 어려워졌다.한국 전체 분양 시장은 2015년 52만 호를 정점으로 최근 3년간 30만~35만 호 수준까지 감소했다. 분양 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나타난 이례적 공급 감소는 원재료가 되는 토지의 부족과 재건축·재개발 관련 허가 지연 때문인데, 원재료의 부족과 인허가 절차의 강화는 건설 업체가 풀어내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부분의 건설 업

    2021.09.13 06:00:02

    하반기 실적 개선·모멘텀 동시 부각될 GS건설
  • 우호적 규제 환경으로 투자 매력 커진 한국가스공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에 부합했다. 천연가스 공급 비용 변화에 따른 회계적 이익 조정으로 비수기에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5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발전용 공급비 차등 요금제 폐지에 따른 총괄 원가 배분 비율의 변화 덕분이다.기존 천연가스 요금은 도시가스용과 발전용으로 나눠 변동됐다. 도시가스용은 2개월 주기로, 발전용은 1개월 주기로 원가 변동 요인이 반영됐다. 지난해 7월 규제 변화 이후 도시가스용 요금은 크게 민수용·상업용·도시가스 발전용으로 구분된다. 전과 달리 민수용이 구분돼 있기 때문에 물가 안정의 필요에 따라 조정 여부를 손쉽게 결정하고 있다. 민수용은 2개월 주기로 변동 요인을 반영하지만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동결돼 있다. 민수용은 원료비가 인하됐지만 공급 비용 인상으로 최종 도매 요금의 동결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도시가스용(상업용과 도시가스 발전용)과 발전용 요금은 매월 제대로 정산돼 변동하고 있다. 민수용이 동결돼 미수금이 늘어나는 부분은 분명 부담이지만 과거 규제 환경에서는 도시가스용 요금 전반이 동결됐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나아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살’은 내주더라도 ‘뼈’는 지키고 있는 셈이다. 일부 용도 동결 조치로 내준 살들이 미수금으로 누적되겠지만 나머지는 잘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충분히 회수될 수 있다.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적정 투자 보수는 요금 기저 감소에도 세후 투자 보수율 상승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709억원으로 산정됐다. 지난겨울

    2021.08.30 06:00:15

    우호적 규제 환경으로 투자 매력 커진 한국가스공사
  • [베스트 애널리스트-전기전자·디스플레이]김동원 “OLED 흑자 전환 사이클…LGD, 사상 최대 이익 전망”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부문 2관왕에 올랐다.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상에 “국제영업부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미국 IB 톱5 증권사인 제프리스(Jefferies)와 함께 글로벌 리서치를 진행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IT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심층 분석 리포트를 자주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전기전자 산업의 흐름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겠다는 목표다.그의 하반기 추천 종목은 LG디스플레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1년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직전 최대 실적인 2017년 2조4600억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인 2조6100억원 달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는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자 지속 우려와 2분기 액정표시장치(LCD) 고점 전망에 따른 공매도 증가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 8년 만에 OLED 흑자 전환 사이클 진입이 전망되고 하반기 LCD 패널 가격은 상업용 PC와 대형 TV 패널의 수요 증가로 상승 추세가 지속돼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특히 “글로벌 TV 세트 업체로 대형 OLED의 신규 고객이 확대돼 향후 OLED 사업은 탄력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매출이 올해 7조원에서 내년 10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김 애널리스트가 전망한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와 중소형 OLED 패널의 올해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각각 80%, 60% 증가한 800만 대, 5000만 대다. 그는 “대형 OLED는 물

    2021.07.16 06:23:01

    [베스트 애널리스트-전기전자·디스플레이]김동원 “OLED 흑자 전환 사이클…LGD, 사상 최대 이익 전망”
  • [베스트 애널리스트-반도체]김경민 “대형주보다 소부장 중소형주가 더 빠르게 오를 것”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장 뜨거운 산업인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애널리스트 8년 차로, 매일 빼놓지 않고 1장이라도 기업 분석이나 산업 분석 자료를 발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2020년에는 351건, 올해는 6월 말까지 177건의 자료를 발간했다.김 애널리스트는 개인 투자자의 증시 참여가 확대된 점에 주목해 ‘비트 그로스(비트당 출하량 증가율)’ 같은 반도체 전문 용어를 쓰지 않고도 좋은 보고서를 발표해 투자자들이 반도체 업종이 쉽고 재미있는 업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을 예상했다. 그는 “2월 이후 상반기 내내 부진했지만 D램 공급사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져 제품 가격 협상이 유리해졌다”며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려면 베트남과 인도 등 휴대전화 공급망에 영향을 주는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가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반도체의 소재와 부품, 장비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대형주보다 소재·부품·장비 업종의 중소형주가 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사에 의존하던 매출이 미국·대만·중국 등 유명 고객사 위주로 확대돼 중소형주의 기업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1.07.16 06:21:16

    [베스트 애널리스트-반도체]김경민 “대형주보다 소부장 중소형주가 더 빠르게 오를 것”
  • [베스트 애널리스트-네트워크 장비]김록호 “IT 세트 물량 회복…‘고부가’ 앞세운 삼성전기 수혜”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단말기 부문 1위에 올랐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과의 소통이 질 높은 보고서 작성에 도움을 준다고 믿고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장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는 애널리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가장 큰 화두로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물량 제한을 꼽았다. 그는 “하반기에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일부 완화되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세트의 물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스마트폰 물량 회복과 함께 여전히 부족한 반도체의 공급 상황을 고려하면 고부가 가치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들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제시한 추천주는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호실적과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월 말 주가가 22만원을 돌파했지만 이후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IT 세트의 물량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연중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생산 차질과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연초 이후 주가가 상승하지 못했다”며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의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레벨업, 고부가 패키지 기판의 가격 상승으로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매출액으로 9조1783억원, 영업이익은 1조3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2021.07.16 06:18:20

    [베스트 애널리스트-네트워크 장비]김록호 “IT 세트 물량 회복…‘고부가’ 앞세운 삼성전기 수혜”
  • [베스트 애널리스트-증권·보험]강승건 “증권사 최고 실적 경신…보험업계는 모멘텀 ‘부재’”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강승권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보험 등 금융 전문가다. 2001년부터 보험과 증권을 맡아 활약했고 지난해 KB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2관왕에 올랐다. 보험과 증권 업종은 표면적인 규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제도, 국민의 행동 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재무 제표 분석뿐만 아니라 매크로의 변화, 사회적 제도 및 환경 변화를 감안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런 변화까지 감안해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증권 업종과 보험 업종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긍정 매수를 유지하며 최선호 종목으로 증권에서는 삼성증권, 보험에서는 DB손해보험을 제시했다.그는 증권 업종에 대해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1년 증권사 실적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백신 효과가 확산돼 해외 거래 실사 등이 가능해지면 기업 투자금융(IB) 부문이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이 연내에 진행되면 보유 채권의 평가 손실이 발생하고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화되면서 트레이딩 부문과 중개 수수료 부문의 이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하반기 보험 업종은 실손보험 관련 제도 변화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큰 모멘텀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장기 위험 손해율 부담을 완화하려면 실손 청구 간소화와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정책이 필요한데 아직은 이해관계인들과 타협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2021.07.16 06:18:09

    [베스트 애널리스트-증권·보험]강승건 “증권사 최고 실적 경신…보험업계는 모멘텀 ‘부재’”
  • [베스트 애널리스트-거시경제]나중혁 “선진국이 성장 견인…원자재 등 비전통 자산 확대”

    [스페셜 리포트] 2021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약력 : 1973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6년. 에섹스대 경제학과 졸업. 서강대 경제학 석사 수료. 2003년 대신증권. 2014년 현대증권(현 KB증권). 2018년 과학기술인공제회. 2019년 하나금융투자(현).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이어 올해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거시경제·금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선정의 영광을 가족에게 돌렸다.거시경제·금리 부문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자산을 살펴볼 수 있는 넓은 시각과 경험, 중립성이 필요하다. 증권사의 중·장기 주식 전망을 정립하는 데 근간이 되는 큰 그림(경기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 애널리스트는 대신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 과학기술인공제회에서 에쿼티 오너 등을 거치며 다양한 자산군의 투자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다.그는 올해 하반기 이후 세계 경제가 정상화 과정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여력이 뒷받침되고 백신 보급이 원활한 주요 선진국이 성장 원동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주요국 재정건전성, 미국?중국 2개국(G2)간 신냉전, 백신 불균형, 중앙은행간 디커플링(탈동조화) 조짐 등이 잠재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선진국 지역 투자 선호도를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주요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백신 불균형으로 인한 선진국 중심의 차별적 성장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백신의 광범위한 사용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측했다. 백신이 경제 정상화로 가는 지름길인 만큼 선진국의 백신 독점

    2021.07.16 06:16:02

    [베스트 애널리스트-거시경제]나중혁 “선진국이 성장 견인…원자재 등 비전통 자산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