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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누른 ‘오일머니’ 사우디 아람코에 얽힌 5가지 팩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힘을 되찾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80% 넘게 급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한 영향이다. 여기에 증산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아람코는 1분기 순이익 395억 달러(약 50조7000억원)를 기록하며 2019년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규모의 이익을 냈다. 애플에 빼앗겼던 글로벌 시가 총액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아람코는 2019년 12월 IPO와 함께 전 세계 시총 1위 기업이 됐지만 2020년 8월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초만 해도 애플의 시총은 한때 3조 달러 선까지 치솟아 아람코를 1조 달러 정도 웃돌았다. 하지만 이후 애플의 시총이 20% 가까이 감소한 반면 아람코의 시총은 약 28% 증가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상 최대 기업의 타이틀을 다시 거머쥔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재정을 책임진다. 20세기 이후 세계 경제 파워 게임의 역사도 아람코에 녹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강 병기 아람코에 얽힌 사실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1. 아람코는 원래 미국 기업이다?아람코는 ‘아라비안 아메리칸 석유회사(Arabian American Oil Company)’의 약칭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33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미국 스탠더드오일이 함께 아람코를 설립했다. 스탠더드오일은 ‘석유왕’ 록펠러가 세운 회사다.설립 후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내의 대형 유전을 차례로 개발해 짧은 시간에 세계 최대의 석유 회사로 성장했다. 생산 단가가 저렴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는 제1·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경제 성장의 원천이

    2022.05.23 06:12:12

    애플 누른 ‘오일머니’ 사우디 아람코에 얽힌 5가지 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