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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나를 만나는 시간 12월, a peace of my mind

    인디언 부족 가운데 체로키족은 12월을 '다른 세상의 달'이라 부르고, 크리크족은 '침묵하는 달'이라고 한다. 한 해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즈음, 우리 마음속의 12월은 망년회(忘年會)로 스케줄이 빼곡하게 차는 달이다. 그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뜻을 담았건만, 수많은 사람들과의 부대낌에 되레 나를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마음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을 걷어내고 그동안 돌봄에 소홀했던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자. 마지막 한 장 남은 달...

    2015.12.11 18:51:15

    [Big story] 나를 만나는 시간 12월, a peace of my mind
  • [Big story] 중년의 강인함과 나약함에 대하여

    아주 오래전 일이다. 어느 작은 항구에 한 소년이 서 있었다. 소년은 내일이면 배에 오른다. 소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설사 돌아온다고 해도 그곳은 이미 소년의 항구가 아니다. 우리는 아주 오래전 모두 그렇게 세상으로 떠났다. 그리고 세상이라는 이름의 바다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래서 수많은 글과 책을 읽기도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중장년이 됐다. 자, 이제 무엇을 읽을 것인가? 50세, 더 빛나는 내일을 꿈꾸다 ...

    2015.12.11 15:30:27

    [Big story] 중년의 강인함과 나약함에 대하여
  • 유통가 '공공의 적' 떠오른 쿠팡

    쿠팡맨·로켓배송·소프트뱅크 10억 달러 투자, 전기차 배송…. 최근 쿠팡이 뿌린 화제다. 이 화제는 전자 상거래 시장을 넘어 유통시장 전역에 변화의 불씨로 타오르고 있다. 유통 공룡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 역시 최근 쿠팡을 경쟁 상대로 지목하고 이들의 전략을 연구하고 나섰다. 쉼 없는 변신(혁신)으로 유통가를 위협하는 쿠팡에 글로벌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이 한국에 와도 두렵지 않은 기업...

    2015.12.11 00:00:00

    유통가 '공공의 적' 떠오른 쿠팡
  • [Big story] 삶이 괴로울 땐 음악을 듣는다

    철학자이자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은 자신의 저서 '불안(Status Anxiety)'에서 불안은 신분과 지위에 대한 집착 즉, 속물주의와 사랑 결핍이 가져온 것이라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이 사람들의 불안을 가중시킨다고 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주고 달래주는 데 종교와 음악이 하나의 비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힘들고 괴롭다. 그래서일까? 과거...

    2015.12.11 11:34:49

    [Big story] 삶이 괴로울 땐 음악을 듣는다
  • [Big story] 참을 수 없는 공허함, 나를 채우는 법

    '집에 불은 켜져 있으나 사람은 없는 순간'. 엘렌 랭어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기 자신과 주변 환경을 제대로 돌아볼 수 없는 이러한 마음의 상태를 '마음 놓침(mindlessness)'이라고 했다. 벌써 12월, 제야의 종소리가 공허함으로 '나'를 휘감기 전에 마음의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제운 밤 촛불이 찌르르 녹아 버린다 못 견디게 무거운 어느 별이 떨어지는가 어둑한 골목골목에 수심은 떳다 갈앉았다 제운 맘 이 한밤이 모...

    2015.12.11 11:10:33

    [Big story] 참을 수 없는 공허함, 나를 채우는 법
  • [Must have] 세련된 다운 코트 팬텀 골프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이 클래식한 코트가 무엇보다 놀라운 건, 골프 웨어라는 사실이다. 팬텀 골프의 다운 코트는 스타일과 기능성까지 지켜냈다. 다운 충전재를 채워 넣은 덕분에 가볍고 따뜻하며 탈착이 가능한 집업 형태의 안감 디자인으로 레이어드 효과와 방풍 효과까지 잡았다. 슬림한 라인과 긴 기장은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이보리 컬러의 캐시미어 터틀넥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우아하기까지 하다.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에...

    2015.12.11 09:42:42

    [Must have] 세련된 다운 코트 팬텀 골프
  • [Must have] 특별한 날 루이까또즈 셔츠

    1년 중 가장 특별한 12월. 블랙이나 그레이만 가득할 법한 남자들의 겨울 옷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루이까또즈 셔츠는 연말 시즌 최상의 아이템임이 틀림없다. 경쾌한 컬러 도트 패턴은 한층 젊은 감성을 강조하고, 슬림 핏은 체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포근함과 부드러운 촉감의 기모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움과 따뜻함까지 챙겼다.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 치노 팬츠와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되게, 두툼한 니트 아우터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활...

    2015.12.11 09:40:30

    [Must have] 특별한 날 루이까또즈 셔츠
  • [Must have] 필드 위 클래식 미즈노

    클래식 스타일은 언제나 옳다. 필드 밖에서나, 필드 에서나. 악어가죽 무늬의 소재로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멋을 살린 미즈노 클래식 에디션 골프백은 미즈노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았다. 벨보아 소재로 마감 처리한 캐디백 입구, 화려한 골드 컬러의 자수와 지퍼의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살렸다. 여기에 바퀴와 손잡이가 장착된 캐리어 형태로 편리하면서도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크기의 포켓과 우산 홀더 등을 장착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였...

    2015.12.11 09:37:54

    [Must have] 필드 위 클래식 미즈노
  • [Must have] 궁극의 럭셔리 브리오니

    브리오니는 기품 있고 우아한 옷을 만드는 일을 가장 잘한다. 매우 부드러운 최상급 퓨어 캐시미어와 탐스러운 비버 퍼로 절제된 실루엣과 유려한 움직임을 극대화한 인디고 컬러의 퍼 코트는 궁극의 럭셔리를 완성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액티브한 지퍼와 허리를 날씬하게 조일 수 있는 스트링 등의 디테일로 캐주얼한 느낌을 더해 편안하면서도 격식 있는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니트 터틀넥과 데님 팬츠를 매치해 세련된 캐주얼 룩을 연출하거나, 슈트 위에...

    2015.12.11 09:35:32

    [Must have] 궁극의 럭셔리 브리오니
  • [Must have] 겨울을 탐한 블루종 꼬르넬리아니

    이탈리아 만토바에 뿌리를 둔 꼬르넬리아니는 테일러링 숍이 시초였던 브랜드답게 우아하면서 세련된, 친절한 옷을 만든다. 캐주얼한 양념을 친, 지극히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이 눈에 띄는 꼬르넬리아니의 ID 컬렉션 구스다운 패딩 블루종은 거위 솜털 충전재로 채워져 한겨울 추위에도 끄떡없다. 패딩 특유의 무거운 느낌 없이 슬림한 디자인으로 멋과 편안함, 따뜻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양정원 기자 | 사진 신채영(SHIN CHAE YOUNG stud...

    2015.12.11 09:29:56

    [Must have] 겨울을 탐한 블루종 꼬르넬리아니
  • [Must have] 손목의 꿈 브레게

    시계를 단지 시간을 확인하는 제품만이 아닌 미학적인 우아함마저 갖춘 작품으로 격상시킨 '전설적인' 이름이 바로 브레게다.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은 여성들의 꿈의 시계다. 두 개의 다이얼을 지닌 레인 드 네이플 데이 앤 나이트 8998은 청금석 하늘과 마더오브펄 구름, 골드 별, 티타늄 소재의 달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밸런스 휠의 가장자리를 깎아 햇살이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한 태양이 달과 함께 회전하며 낮과 밤을 알린다. 크라운과 베젤, 다이얼...

    2015.12.11 09:26:24

    [Must have] 손목의 꿈 브레게
  • 한중 FTA 비준…중국을 이기는 길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 국회에서 한중 FTA가 비준된 다음 날인 12월 1일 중국 베이징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중국사회과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 신협력 시대에서의 협력 방안 모색'이라는 제하의 세미나가 열렸다. 산업연구원이 주관 기관이었기에 필자도 하루 종일 참석하면서 한중 관계를 여러 각도로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됐다. 그간 이뤄진 협력 세미나가 으레 그렇듯이 정치·외교·경제·인프라(에너지 포함)·문화 등 여러 분야의 협력 방안을 ...

    2015.12.11 09:04:41

    한중 FTA 비준…중국을 이기는 길
  • 손짓으로 모든 기기를 움직인다

    손짓으로 모든 기기를 움직인다 '아이언 맨'처럼 손동작만으로 스마트 기기를 조작할 수 있을까. '손짓 컨트롤 밴드(Myo Gesture Control Armband)'는 사용자의 손동작을 분석해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손동작은 왼쪽으로 흔들기, 오른쪽으로 흔들기, 주먹 쥐기, 손가락 까딱이기, 손가락 펼치기다. 해당 손동작을 통해 사용자는 프레젠테이션, 드론 조종, 음악 플레이 등이 가능하다. 이 밖에 사용자가 직접 자신에게 편한...

    2015.12.11 09:04:21

    손짓으로 모든 기기를 움직인다
  • 손권의 청혼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관우

    1996년 처음 개봉됐다가 근 20년이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재개봉된 영화가 있다. 첸커신 감독의 영화 '첨밀밀'이다. 주인공 여소군(리밍 분)은 장쑤성의 수도 난징에서 180km 정도 떨어진 우시 출신이다. 여주인공 이교(장만위 분)의 고향은 광둥성의 수도 광저우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출신 지역과 캐릭터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영화의 배경인 홍콩은 아직 영국에 의해 중국 정부에 반환되기 직전이다. 이들에게...

    2015.12.11 09:03:59

    손권의 청혼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관우
  • 폭력, 그 어두운 이름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테러가 일어나고 광화문에서 '민중총궐기'란 이름으로 폭력 예찬론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조르주 소렐 유형의 폭력적 광기를 번득이면서 말이다. 이들은 폭력을 통해 이익을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민주주의가 아닌 경제적 자유가 폭력을 줄이고 사람들에게 이익을 준다는 임마누엘 칸트의 지혜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혼란스럽다. 폭력은 인류의 출현과 함께 탄생했다. 고대사회에...

    2015.12.11 09:03:51

    폭력, 그 어두운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