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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퇴직연금 시장의 핫이슈 키워드는

    ② 퇴직연금 시장의 핫이슈 키워드는296조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공적연금에 대한 개혁 이슈와 맞물려 사적연금의 주축인 퇴직연금의 ‘핫’한 이슈를 키워드로 모아봤다.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디폴트 옵션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IRP)퇴직연금에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을 경우 회사와 근로자가 미리 정한 방식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가입자가 직접 자금을 관리해야 하지만 가입자의 관심이나 시간 부족 등으로 방치되는 것을 개선해 연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디폴트 옵션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영미권 국가가 선제 도입해 퇴직연금의 장기 운용성과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IPS(적립금운용계획서) 의무 도입확정급여(DB)형 적립금의 원리금보장 상품 운용 비중은 95%에 달하고 있으며,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DB 적립금의 운용수익률은 최근 수년간 1%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DB형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한 300인 이상 사업장은 IPS 작성이 의무화된다. 이를 심의하기 위해 적립금운용위원회를 구성, 합리적인 DB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한다.단체 개인연금미국의 ‘401K’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이른바 인재 유치와 이직을 최소화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해당 근로자가 개인연금을 가입하면 기업들이 복지 차원에서 연금을 납입해주는 시스템이다. 최근 단체 개인연금을 복지 차원에서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퇴직연금 기금화30명 이하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개별 납입한 적립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4월에 처음 도입

    2022.05.30 14:42:34

    [Big Story] 퇴직연금 시장의 핫이슈 키워드는
  • [Big Story]MZ세대, 퇴직연금 운용에 진심이었다

    ③ MZ세대, 퇴직연금 운용에 진심이었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2.05.30 14:32:39

    [Big Story]MZ세대, 퇴직연금 운용에 진심이었다
  • [Big Story]격변의 연금 시장, 퇴직연금이 지켜낼까

    ① 격변의 연금 시장, 퇴직연금이 지켜낼까퇴직연금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공적연금 자리를 대체할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정부가 연금 개혁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에 나서면서 사적연금의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사적연금의 몸집을 키워 공적연금의 빈자리를 메우겠다는 포석이다.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변화의 격변기에 들어선 퇴직연금 시장에 대해 들여다본다.‘296조 원 시장.’ 퇴직연금 시장의 몸집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40조 원 규모가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가도를 보이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연간 수익률이 저조한 수준에 그치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5~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1~2%대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퇴직연금이 향후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국민연금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공적연금 흔들리며 퇴직연금 재조명전문가들은 100세 시대에 3층 연금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을 적절하게 배분해 국민연금(1층), 퇴직연금(2층), 개인연금(3층)이라는 ‘3층 연금’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정부에서는 연금 고갈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개혁할 예정이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민연금 재정수지는 2039년 적자로 전환되고 적립금은 2055년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2088년엔 누적 적자가 1경70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2022.05.30 14:14:14

    [Big Story]격변의 연금 시장, 퇴직연금이 지켜낼까
  • [Big Story]100세 시대 퇴직연금 미로 찾기

    300조에 육박한 퇴직연금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 공적연금 위기가 재조명되면서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던 퇴직연금 시장은 한동안 저조한 수익률에 외면받았지만 최근 당국이 제도 개선에 착수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신정부가 연금 개혁을 주창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연금제도 개편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퇴직연금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 없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 한경 머니는 창간 17주년을 맞아 자산관리 플랜의 중요한 이정표인 퇴직연금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① 격변의 연금 시장, 퇴직연금이 지켜낼까② 퇴직연금 시장의 핫이슈 키워드는③ MZ세대, 퇴직연금 운용에 진심이었다④ 300조 퇴직연금 시장 격전…선택 폭 늘었다⑤ 금융사 연금부문 리더 3인 직격 인터뷰⑥ “은퇴 준비 잘되면 국가에도 도움…세제 혜택 필요”글 이미경 기자 | 사진 김기남 기자

    2022.05.30 14:00:06

    [Big Story]100세 시대 퇴직연금 미로 찾기
  • 국민연금, 몇 살부터 받는 게 유리할까

    [한경 머니 기고 =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당겨 받을까, 제때 받을까, 아니면 늦춰 받을까?” 요즘 정년을 앞둔 일본 직장인들이 연금 수령 시기를 두고 갑론을박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월부터 공적연금 수령 개시 시기를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연금제도를 개혁했기 때문이다.일본의 공적연금은 국민연금과 후생연금의 2층 구조로 돼 있다. 국민연금은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일본 거주자가 폭넓게 가입하고 있다면, 후생연금은 주로 급여 생활자가 가입 대상이다. 국민연금이 됐든 후생연금이 됐든 정상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은 65세부터다. 하지만 반드시 이때부터 연금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연금수급자가 희망하면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다. 올해 3월 이전에는 수령 시기를 앞뒤로 5년씩 당기거나 늦출 수 있었다. 빠르면 60세, 늦추면 70세부터 연금을 개시할 수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4월부터는 수령 개시 시기를 뒤로 5년 더 미룰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이제 일본 국민연금과 후생연금 가입자는 60세부터 75세 사이 희망하는 때부터 연금을 개시할 수 있다.선택의 폭이 넓어지자 연금 수급자의 고민도 깊어졌다. 몇 살부터 연금을 받는 게 유리할까. 당겨 받든 늦춰 받든 연금수령액이 똑같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하루라도 일찍 받는 게 유리할 테니 말이다. 하지만 계산이 그리 간단치 않다. 연금 개시 시기를 당기면 연금을 감액하고, 늦추면 더 주기 때문이다.수령 시기를 1년씩 앞당길 때마다 연금액이 6%포인트씩 감액된다. 따라서 65세부터 연금을 받으면 100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60세부터 연금을 받겠다고 하면 70만 받

    2022.05.02 12:35:16

    국민연금, 몇 살부터 받는 게 유리할까
  • 은퇴 연금생활자의 궁금한 건강보험 7가지

    [한경 머니 기고 =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건강보험료를 절감할 방법은 없을까. 직장에서 퇴직하고 연금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이 건강보험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기로 하자.“당신은 매달 건강보험료를 얼마나 내고 있나요?”이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재깍 답을 할 수 있는 직장인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보험료가 대략 얼마인지 짐작은 할 수 있어도 정확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직장에서 월급을 받을 때 건강보험료를 먼저 떼고 남은 금액만 수령하기 때문이다. 물론 급여명세서를 찾아보면 보험료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순 있겠지만, 애써 찾아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보험료를 안다고 한들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지역가입자는 다르다. 직장가입자는 수중에 월급이 들어오기 전에 보험료를 먼저 떼지만, 지역가입자는 이미 수중에 들어온 돈에서 일부를 떼어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숲속에 새떼보다 내 손 위에 있는 새 한 마리가 더 소중한 법이다. 같은 돈이라도 수중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떼는 것과 이미 수중에 들어온 돈에서 일부를 떼어내는 것을 천양지차다. 아무래도 손아귀에 거머쥔 돈을 내놓는 게 훨씬 아깝다.게다가 직장가입자는 소득에만 건강보험료로 내지만 지역가입자는 그렇지 않다. 이들은 소득과 함께 재산과 자동차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한다. 별다른 소득은 없고 재산만 있는 사람도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 별다른 소득이 없이 연금에 기대어 생활하는 은퇴자 입장에서는 건강보험료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정말 연금 이외에 다른 소득이 없는데도 건

    2022.04.01 10:36:19

    은퇴 연금생활자의 궁금한 건강보험 7가지
  • 2022년 연금 관련 주목할 6가지 변화

    [한경 머니 기고 =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임인년(壬寅年) 새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올 한 해 내 삶에 영향을 줄 만한 변화가 어떤 게 있을지 찾아보게 된다. 노후 준비를 하는 직장인과 은퇴자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만한 변화로 어떤 것이 있을까. 아무래도 재무적 측면에서 연금과 관련한 변화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2022년에 연금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제도 변화 여섯 가지를 짚어봤다.1. 연계 연금, 최소가입기간 10년으로 단축 회사를 다니다가 공무원으로 임용되거나 공무원을 그만두고 일반 회사에 취업하면, 공적연금은 어떻게 될까. 공적연금은 크게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으로 나뉜다. 일반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직역연금은 다시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별정우체국연금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각각의 연금 가입자들은 노후에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일정 기간 이상 가입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노후에 받는 연금을 ‘노령연금’이라고 하는데, 노령연금을 받으려면 가입기간이 최소한 10년 이상 돼야 한다. 직역연금 가입자가 노후에 받는 연금을 ‘퇴직연금’이라고 한다.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별정우체국연금 가입자는 최소 10년 이상 재직해야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군인은 20년 이상 복무해야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가입기간 동안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를 더해 일시금으로 수령해야 한다.  그렇다면 최소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국민연금에서 직역연금으로, 직역연금에서 국민연금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국민

    2022.01.05 19:27:40

    2022년 연금 관련 주목할 6가지 변화
  • 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ETF' 출시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ETF'를 출시했다. 그동안 퇴직연금 ETF 투자는 증권사에서만 가능했지만,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ETF'를 출시함으로써 은행에서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 특히, 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대표 브랜드인 하나원큐 앱을 통해 퇴직연금 자산을 ETF, 예금, 펀드 등으로 손쉽게 리밸런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증권사와 동일하게 ETF 투자 시 발생하는 추가 수수료도 없다.하나은행은 연금 자산관리 목표인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투자 기간과 투자 성향을 고려한 △유형별 모델 포트폴리오 △타깃데이트펀드(TDF)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IRP는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이외에도 하나은행 연금손님관리센터에서는 전화 상담을 통해 제공하는 ‘세무 상담 서비스’와 손님의 노후 자산관리를 위해 연금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익률 개선 등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퇴직연금 ETF 출시를 통해 다양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수익률 관리도 가능해졌다”며 “손님들에게 더 나은 수익률로 보답하는 퇴직연금 1등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1.11.26 09:30:02

    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ETF' 출시
  • 자산 운용 위한 TDF 선택 시 체크포인트 7선

    항공기에는 오토 파일럿(autopilot)으로 불리는 자동항법장치가 장착돼 있다. 비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만약 자동항법장치가 없다면, 조종사는 비행 내내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자그마한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거리라면 몰라도 장거리 비행에서도 고도의 집중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오토 파일럿 장치가 필요한 이유다.하지만 오토 파일럿 장치가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비행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지는 않다. 조종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먼저 이륙 전에 목적지와 항로, 순항 속도와 고도와 같은 데이터를 오토 파일럿에 입력해야 한다. 이륙도 조종사가 직접 수동으로 해야 하고, 일정한 고도에 오른 다음에 오토 파일럿 스위치를 켜서 자율 비행 모드로 전환한다. 오토 파일럿이 작동하는 중에도 조종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조종간을 직접 제어하지 않을 뿐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각종 스위치로 항공기를 추가 조작해야 한다,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도 이와 같은 비행 과정과 유사하다. 오토 파일럿에 입력된 비행 목적지와 항로, 순항 속도와 고도는 TDF의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비행기 조종사 역할은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한다. 이들은 TDF의 글라이드 패스를 만들고 여기에 맞춰 자산을 운용한다. 시장 상황이 맞춰 글라이드 패스를 조정하고, 주식과 채권 비중이 글라이드 패스에서 벗어나면 이를 바로잡는 것 또한 펀드매니저가 해야 할 일이다.마지막으로 비행기 승객과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이 투자자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 항공편을 예약한다고 해보자. 먼저 목적지와 탑승 시간을 정해야 한다. 하지만

    2021.07.26 11:52:17

    자산 운용 위한 TDF 선택 시 체크포인트 7선
  • 연금자산 안전한 관리 위한 ‘TDF’ 활용법은

    “백 살까지 사세요.” 예전에는 집안 어르신의 생신이나 새해에 인사를 드릴 때 자주 하던 덕담이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말을 듣기 힘들다. 이제 100세 삶이 희망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100세 시대라는 말도 너무 자주 듣다 보니 진부하게 여겨진다. 통상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연령을 뜻하는 최빈사망연령이 100세에 이른 시점을 100세 시대라 한다. 현재 한국인의 최빈사망연령은 88세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90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100세 시대의 문턱을 넘어서는 중인 셈이다.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마냥 좋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늘어난 수명만큼 노후 준비에 따르는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는 그나마 나았다. 예·적금과 같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에만 따박따박 저축하면 노후자금을 불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늘어난 수명만큼 부족해진 노후자금을 보충하려면 예·적금만으로는 어렵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직장인의 대표적인 노후생활비 재원이라고 할 수 있는 퇴직연금을 살펴보자. 2020년 현재 255조5000억 원이나 되는 퇴직연금 적립금 중 89.3%(228조1000억 원)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맡겨져 있고,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된 자금은 10.7%(27조4000억 원)에 불과하다. 저축 금액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연금저축도 마찬가지다. 2020년 현재 151조7000억 원에 이르는 적립금 중 72.3%(109조7000억 원)는 보험, 11.6%(17조6000억 원)는 신탁에 맡겨져 있다. 펀드에 투자된 돈은 겨우 12.5%(18조9000억 원)에 불과하다. 

    2021.06.28 16:56:24

    연금자산 안전한 관리 위한 ‘TDF’ 활용법은
  • 연금에 절세·투자까지…퇴직급여, '일석삼조' 활용법

    퇴직급여를 일시에 받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연금으로 받는 게 유리할까. 얼른 목돈을 손에 쥐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테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일시금을 받으려다가도 세 부담 때문에 연금으로 받으려는 사람도 있고, 연금으로 받다가도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남은 금액을 일시에 찾아 쓰는 이들도 있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딱히 말하기 어렵다. 실제 퇴직자는 일시금과 연금 중 무엇을 많이 선택했을까. 최근 들어 연금을 ...

    2021.05.31 15:46:17

    연금에 절세·투자까지…퇴직급여, '일석삼조' 활용법
  • 연금 계좌, 해외ETF 투자자의 필수템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라고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직장인들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연말정산’이나 ‘세액공제’라는 대답을 많이 듣는다. 물론 ‘노후 준비’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 대다수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으며 노후 준비를 할 요량으로 이들 연금 상품을 찾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해외 투자 열풍과 함께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대한...

    2021.05.09 07:12:01

    연금 계좌, 해외ETF 투자자의 필수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