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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자 합의 30년, '환율 덫' 벗어날까

    플라자 합의가 시행된 지 30년을 맞았다. 플라자 합의는 G5(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의 재무장관들이 미국 뉴욕의 플라자호텔에서 국제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미국은 고금리 정책, 경제와 정치적 위상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대규모 경상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G5 재무장관들은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경상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각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와 마르크화를 중심으로 달러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데 동...

    2015.10.12 14:40:55

    플라자 합의 30년, '환율 덫' 벗어날까
  • 한 주의 세계

    USA 9월 자동차 판매량 12% 급증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이 노동절 연휴 특판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판매량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월 판매량은 13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급증했고 평균 판매 가격은 3만3730달러로 660달러가 올랐다.미국 3대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체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고가의 픽업트럭과 ...

    2015.10.12 13:45:50

    한 주의 세계
  • 엔저 드라이브의 '한계'... 불안한 아베노믹스

    엔저 드라이브 '한계'…불안한 아베노믹스 수출 기업들 엔저 이익의 근로자 환원에 미온적, 엔저 용인 분위기도 사라져 올해 10월이면 아베 정부가 집권 3기에 들어선다. 1997년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이후 무투표로 자민당 대표에 선출됐기 때문이다. 일본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국가로 집권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당선 직후 아베 신조 총리는 2012년 12월부터 추진해 왔던 아베노믹스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금융 위기...

    2015.10.01 09:00:51

    엔저 드라이브의 '한계'... 불안한 아베노믹스
  • '부자 증세' 외치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경선 주자들이 '부자 증세'를 외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심각해진 미국 내 소득 불균형 문제가 대선의 핵심 이슈로 부각되면서 대선 주자들이 경쟁적으로 '부자 때리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여기에는 진보나 보수,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구분이 없다. 오히려 정치적 기반을 백인 보수, 중산층 이상 기득권층에 두고 있는 공화당 쪽에서 부자 증세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2015.09.22 19:43:31

    '부자 증세' 외치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
  • 낡은 상가가 관광 명소로…역발상의 힘

    빼어나야 팔리고 없던 것이어야 먹힌다. 불변의 성공 원칙이다. 다만 예외도 많다. 세간 시선으론 열성인데 되레 우성보다 돋보여 주목받는다. 결함을 숨겨 파는 것은 초보의 전략이다. 고수는 약점을 들이밀어 손님을 꾄다. 일본에선 특이한 관광 모객 성공 사례가 화제다. 약점 천지의 관광 지역을 내세워 고객을 부르는 역발상 전략이다. 강렬한 인상이 먹혀들 듯 콤플렉스야말로 경쟁 원천이란 논리다. 실제로 히트 상품 중 일부는 약점·단점으로 설득, 성공...

    2015.09.22 19:35:04

    낡은 상가가 관광 명소로…역발상의 힘
  • “'팁'을 사수하라”…식당에 맞선 종업원들

    GLOBAL 유럽 봉사료(팁)에 대한 종업원들의 권리 찾기가 한창이다. 영국의 피자 체인점 피자익스프레스 직원들은 오는 10월부터 손님들이 신용카드로 지불한 봉사료 전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피자익스프레스 측은 손님이 현금 대신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통해 음식 값과 봉사료를 내면 관리 수수료 명목으로 1파운드(1800원)당 8펜스를 공제하고 직원들에게 봉사료를 돌려주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 평소 이에 불만을 갖고 있던 직원들은 지...

    2015.09.22 11:19:55

    “'팁'을 사수하라”…식당에 맞선 종업원들
  • “환영합니다”…난민 껴안는 독일 청년들

    최근 대규모 난민 수용 의사를 밝힌 독일에서는 청년 사회운동가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민간 차원의 난민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베를린의 한 커플은 지난해 11월 난민들을 독일과 오스트리아 주민들의 룸메이트로 연결해 주는 주거 웹사이트 '난민을 환영합니다(refugees-welcome.net)'를 론칭했다. 일종의 난민 대상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이 사이트는 자신의 남는 방에 난민을 룸메이트로 받아들이...

    2015.09.17 10:38:39

    “환영합니다”…난민 껴안는 독일 청년들
  • '한류'는 영원할까

    한류'는 영원할까…지속 가능성 고민 필요 한국 제품 소비에 긍정적 효과, '홍콩 누아르'의 쇠락 따라갈 수도 (2011년 파리에서 열렸던 'SM타운 라이브 인 파리' 공연은 한류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은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한류는 한국의 음악·영화·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현상을 뜻한다. 여러 의견이...

    2015.09.08 09:25:39

    '한류'는 영원할까
  • 프랑스 음식 업계, '집밥 공유'인기에 '발끈'

    유럽 GLOBAL 프랑스 음식 업계, '집밥 공유'인기에 '발끈' “불법 레스토랑” 비난 화살…바르셀로나는 빈방 공유에 벌금 자신의 잉여 자산을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활동인 공유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기존 업체 및 정부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공유경제 업체들의 불법 영업, 탈세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프랑스의 레스토랑 운영자들은 '집밥 공유' 사이트의 운영 금지를 정부에 요청했다. 집밥 공유란 ...

    2015.09.07 16:34:26

    프랑스 음식 업계, '집밥 공유'인기에 '발끈'
  • '현대판 고려장?'…日 노인 지방 이주 논란

    꿈은 무병장수다. 다만 현실은 유병장수에 가깝다. 늙어갈수록 이런저런 유병 비율이 현격히 높아지는 법이다. 대략 75세부터다. 장수 사회라면 간병 이슈는 절실한 해결 난제다. 개인 책임으로 전가하기 어렵다. 사회 전반에 미치는 연결 악재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고독 사망, 간병 퇴직, 가족 붕괴 등 생활 품질을 옥죄는 게 다반사다. 간병 공포다. 또 간병 수요는 무차별적이다. 누구든지 비켜 가기 힘든 예비 후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병 수급은 ...

    2015.09.07 15:41:30

    '현대판 고려장?'…日 노인 지방 이주 논란
  • 공화당 주자들 '트럼프 따라하기'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경선 주자들의 막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6월 1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멕시코 불법 체류자들은 성폭행범”이란 막말로 흥행에 성공하자 너도나도 '트럼프 따라하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8월 30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전날 뉴햄프셔 주 타운홀 미팅에서 불법 이민자 근절 대책의 하나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동선을 국제 화물 운송 서...

    2015.09.07 15:37:20

    공화당 주자들 '트럼프 따라하기'
  • 중국이라는 '안전판' 사라진 세계경제

    이른바 G2 문제, 즉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증시 폭락'이 불거지자 선진국을 비롯한 각국은 정책적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혼탁한 국면에 빠져들었다. 미국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완만한 실물 경기 추세나 낮은 물가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경기 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orld Bank) 등 주요 예측 기관들도 최근 발간한 세계경제 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향...

    2015.09.01 08:34:43

    중국이라는 '안전판' 사라진 세계경제
  • “일본 약 사자”…줄 서는 중국 관광객

    신약(神藥), 요컨대 '가미야쿠'가 중국인의 일류(日流) 환경 조성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열광적인 구매 아이템으로 일본 의약품이 부각된 덕이다. 본인용이든 선물용이든 꼭 사야 할 필수 품목이다. 과거 한국 관광객에게 익숙했던 '코끼리밥통'처럼 인기 절정의 쇼핑 항목이다. 기획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할 것은 없다.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팔리는 시판 약품으로 개별 가정에 비치해 두는 상비약에 가깝다. 다만 중국인에게...

    2015.08.31 18:56:11

    “일본 약 사자”…줄 서는 중국 관광객
  • 저수지에 '그늘 공' 푼 캘리포니아

    한국에서는 '가을 장마' 소식에 걱정이지만 미국 서부에서는 비 소식이 없어 걱정이 태산이다. 벌써 4년째다. 100년 만에 겪는 최악의 가뭄이다. 캘리포니아 주가 가뭄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 지역에선 가뭄이 모든 우환의 근원이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선 4년 내내 평년 강우량의 30%를 밑도는 비가 내렸다. 바짝 마른 산야엔 사상 최악의 산불이 한창이다. 13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1147㎢의 임야를 불태웠다. 산불은 지금도 확산 ...

    2015.08.31 18:52:24

    저수지에 '그늘 공' 푼 캘리포니아
  • '물보다 싼 우유'…유럽 낙농업체 '울상'

    유럽 전역에서는 우유 가격 파동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우유 생산 농가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물보다 저렴한 우윳값 때문에 유럽의 낙농 업계가 연일 울상이다. 유제품 가격 폭락에 위기감을 느낀 농부들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단체 행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는 농부들이 8월 말부터 9일간 가두시위에 나섰다. 이 같은 대규모 집회는 프랑스·벨기에·덴마크에 이어 넷째다. 트랙터까지 동원한 농부들은 독일의 북부 지역인 슐레스비히-홀스타...

    2015.08.31 18:44:30

    '물보다 싼 우유'…유럽 낙농업체 '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