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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패밀리위크' 연다…전 계열사 참여
현대백화점그룹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그룹 내 계열사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연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6일까지 17일간 초대형 계열사 연합 쇼핑 대전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계열사는 백화점·아울렛·홈쇼핑·면세점·그린푸드·한섬·리바트·지누스·바이오랜드·드림투어 등 10여개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 사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팩 'H-슈퍼 패스'를 통해 전 점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플러스포인트와 카페H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패션·리빙·잡화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15~20일에는 해외패션 및 수입의류를 테마로 다양한 의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아울렛은 '아울렛 슈퍼위켄드'를 통해 8개 전 점포에서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20% 추가 할인 및 1억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딩 경품 이벤트 등 대규모 판촉 행사 및 이벤트를 연다. 이와 함께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오는 13~19일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 20~26일 '클럽위크'를 테마로 뷰티부터 패션, 아웃도어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행사 기간 TV방송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요일별로 진행하는 스페셜 포인트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매주 화·수·토요일마다 현대H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 금액당 최대 10%의 H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패밀리 위크 행사 기간 동안 창사 5주년을 맞아 숫자 '5'를 활용한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구매 가격의 5%를 포인
2023.11.10 09: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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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공식 출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8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GF)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며 "지주회사 대표이사를 맡게 된 장호진 사장도 현대백화점과 한섬 등 주력 계열사의 사내이사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명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전체 임직원들이 100년 그 이상 지속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Future)를 만들어 나가는(Generate)데 중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개매수 및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도 현물출자에 참여해 지주회사 지분 38%와 28%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 이날 공식 출범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가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7개 자회사(국내 기준)를 편입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내 자회사의 기업가
2023.11.08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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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체제로…장호진 사장 역할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지주체제를 확립한다. 지주사인 '현대지에프(GF)홀딩스'는 현대백화점을 이끈 장호진 사장이 담당하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1명을 포함해 승진 17명, 전보 23명 등 총 40명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폭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대표 교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형종 사장, 장호진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온 현대백화점은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지영 신임 사장이 정지선 회장과 함께 백화점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2020년부터 현대백화점을 이끌어온 김형종 사장은 물러난다. 장호진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인 현대GF홀딩스로 자리를 옮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월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지주회사인 현대GF홀딩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현재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장 사장은 그룹 전체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그리고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현대GF홀딩스는 오는 8일 경기도 용인 현대그린푸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지선 회장, 정교선 부회장, 장호진 사장 등 3인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
2023.11.03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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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한섬, 성수에 'MZ 특화 매장' 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젊은층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26일 한섬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톰그레이하운드의 첫 MZ 특화 매장 '톰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톰그레이하운드는 한섬이 지난 2008년 론칭한 해외패션 전문 편집숍으로, 자체 PB를 비롯해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 기능성 의류 브랜드 '엔타이어 스튜디오' 등 100여 개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톰지 매장은 총 3개 층 169㎡(약 51평)의 규모로 운영되며, 공간 및 MD 구성 모두 MZ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이름은 톰그레이하운드의 영문 알파벳에서 따왔다. 1층은 미국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반디 더 핑크' 등 2030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 중심의 편집 매장으로, 2층은 신진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팝업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쇼핑과 F&B를 동시에 즐기는 MZ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3층은 카페·디저트 등의 브랜드 팝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MZ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이번 단독 매장을 새로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2030 고객을 타깃으로한 TOMG. 단독 제품 등을 선보이는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9.26 09: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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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세계 1위 식품기업 '네슬레'와 협업…"바이오·헬스케어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세계 1위 식품 기업 네슬레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세계 1위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전세계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1위 개인 맞춤형 건기식 브랜드 '페르소나'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테인' 등 25개의 건기식·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브베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사장, 그렉 베하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기식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건기식 소재 및 제조 기술 교류 △케어푸드·메디컬푸드 공동 개발 및 생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진 사장은 협약식에 앞서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그룹 CEO와 별도로 만나 두 그룹간 현안을 공유하고 헬스케어를 비롯한 식품·유통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의 핵심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식 등으로 대표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그룹 내 제조 및 유통 플랫폼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영역"라며 "글로벌 1위 식품 기업 네슬레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2023.08.21 1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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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2분기 영업익 58억원…전년比 78.8%↓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2분기 매출 3457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78.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누적 매출 7516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5% 줄었다. 한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의류 소비 위축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신규 해외 브랜드 론칭 및 영업망 확장 등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8.07 1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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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브랜드까지 섭렵한 한섬…'키스'가 온다[최수진의 패션채널]
해외 패션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과거에 비해 소비하는 브랜드도 많아지고 있죠.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처럼 남들이 다 아는 브랜드는 기본이고요. 신생 브랜드지만 유명인이 착용했다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 또 관심을 가집니다. 일부는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지만, 옷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기 있는' 브랜드를 유독 선호하기도 합니다. 패션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해외 패션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특히 그렇습니다. 타임, 마인, 시스템, 시스템옴므, SJSJ 등 가격대가 좀 있는 토종 브랜드로 알려진 회사이기도 하죠. 그런데, 지난해부터 전략을 바꿔 해외 패션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토템, 아워레가시,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거든요.이번에는 해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샵까지 확보했습니다. 바로, '키스(Kith)'입니다. 한섬은 오늘(24일) 미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자, 스트리트 컬처 기반 패션 브랜드인 ‘키스(Kith)’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키스는 옷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만날 수 없었고요. 키스는 1982년생 로니 피그라는 미국의 신발 디자이너가 2011년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뉴욕 퀸즈에서 태어나고 자란 피그는 12살에 뉴욕 기반의 신발 프랜차이즈 업체 '데이비드 지(David Z)'에서 일하게 됩니다. 데이비드 지는 피그의 삼촌이 운영했거든요. 점원으로 시작했지만 실력을 인정받아 매니저, 헤드 바이어까지 승진했습니다. 자
2023.07.24 10: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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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수해복구·이재민 지원에 성금 5억원 기탁
현대백화점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19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구호 성금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각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7.19 1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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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오에라', 2023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10일 한섬은 오에라의 쿠션 제품이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에라 제품은 브랜드 철학인 '유연성'을 의미하는 커브드 형태의 제품 디자인과 은은한 광채를 머금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상태를 떠오르게 하는 특수 펄 코팅으로 그 심미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임·마인 등 한섬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운영을 통해 쌓아온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953년부터 개최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이 공모전은 매년 제품·패키지·인테리어 등 각 부문별로 아이디어, 차별성, 영향력 등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5.10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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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1분기 영업익 543억원…전년比 8.2%↓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1분기 매출 4059억원과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43억원으로 3.5% 증가했다. 1분기 매출 가운데 오프라인 비중은 78.6%, 온라인은 21.2% 비중을 차지했다. 한섬 관계자는 "아워레가시, 가브리엘라 허스트, 토템 등 해외 브랜드 론칭에 따른 신명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타임·마인·시스템 등 여성 캐릭터 매출 호조 등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라며 "다만 신규 브랜드 론칭 및 확장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5.08 16: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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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순직 군인 자녀에게 장학금 20억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군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한다.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충청남도 계룡시 육군본부 백선엽 장군실에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이사,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그룹과 육군 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매년 2억원씩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총 20억원을 육군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기금은 순직 군인의 초․중․고교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특히,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육군 인사사령부와 함께 전역 예정 조리 특기병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육군 1사단 및 3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병영식당 컨설팅도 진행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686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21억5000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195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34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공무 수행 중 순직한 소방관과 경찰관에 이어 순직 군인 자녀들까지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제복 공무원들을 향한 우리 그룹의 작은 정성이 이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
2023.03.06 14: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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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의 패션채널] '피오갓'을 국내에 선보인다고?…너 한섬 아니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에서 패션사업을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한섬'이라고. 타임, 시스템, 시스템옴므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곳입니다. 현대 DNA가 있는 영향인지, 애석하게도 젊은 시선으로 보면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그런데 이게 웬걸, 요즘은 과거와 180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심지어 이번에는 미국의 럭셔리 스트릿 패션 브랜드 '피어오브갓'의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낸답니다. 피어오브갓 앳모스피어 스토어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7층에 자리잡는다네요.피어오브갓은 2012년 칸예 웨스트의 과거 스타일리스트 제리 로렌조가 설립한 브랜드로, 힙합과 스트릿을 기반으로 하지만 가격대는 비교적 높게 책정된 하이엔드 브랜드입니다. 피어오브갓은 론칭 이후 칸예 웨스트, 저스틴 비버 등이 착용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정판 전략으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중고가는 판매가보다 높게 책정됐고, 이게 브랜드의 희소성을 높이며 성공하게 된 거죠. 피어오브갓 성공 이후 로렌조는 미국 스트릿 패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됩니다. 그간 정식으로 수입된 적이 없지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피어오브갓뿐 아니라 중저가 하위 브랜드인 에센셜까지 관심이 많습니다.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도 피어오브갓 제품은 인기입니다.그런데, 이렇게 '힙한' 브랜드를 한섬이 아시아 최초로 들여온다니, 놀랍습니다. 2021년 2월 여의도에 오픈한 '더현대 서울'이 MZ세대 선택을 받으며 성공한 영향일까요. 현대백화점도 그렇고 한섬도 그렇고, 현대백화점그룹 자체가 젊어지는 느낌입니다.실제 최근
2023.02.09 14: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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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한섬', 지난해 4분기 영업익 492억원…전년比 4.9%↓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이 지난해 4분기 매출 4519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매출은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실적이 둔화했다. 여성 캐릭터 브랜드는 8.9% 늘었고, 남성복도 4.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브랜드 관련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소폭 줄었다. 한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5422억원, 영업이익은 168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영업이익은 10.6% 늘었다. 한섬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패션, 온라인 사업 등 각 사업부별 고른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2.07 16: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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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 장학금 전달
현대백화점그룹이 공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관 자녀 157명과 상해를 입은 공상 경찰관 자녀 186명 등 총 343명에게 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파랑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3년간 1957명의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총 34억7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했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의 학비와 가족 생계비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금까지 포함해 16년 동안 총 686명에게 2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순직·공상 군인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희생하신 제복 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가족들을 후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그룹의 작은 정성이 순직·공상 제복 공무원 가족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고,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1.31 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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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협력사 결제대금 3500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3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4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3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이달 18일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제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50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이지웰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곳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이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거래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6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며, 내달 중순 신청 접수가 진행돼 오는 3월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1.03 09: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