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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가 함께 읽는 성의학] 자신의 성행위를 공개한 694명

    인간의 성(性)의학과 성기능장애에 대한 연구는 다른 의학분야에 비해 역사가 매우 짧다. 조루증, 발기부전, 불감증, 성욕감퇴 등 '성기능장애'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료를 요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치료와 연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것은 치료의 기초가 되는 인간의 성반응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실제 성생활을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측정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과학적인 연구가 목적일지라도 과연 누가 은밀한 성...

    2005.11.11 14:24:30

  • [Bookr Review] <마시멜로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ㆍ엘런 싱어 지음/정지영 옮김/한국경제신문사/176쪽/9,000원 마시멜로는 미국 아이들이 즐겨 먹는 '캔디'다. 이 달콤한 '유혹'을 두고 한 학자가 실험을 했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로 2개를 준 뒤 하나만 먹인 후 15분 동안 나머지 하나를 먹지 않으면 2개를 준다고 했다. 이들 가운데 3분의 2는 15분을 기다렸다. 14년 후 이 학자는 이 아이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추적했다. 놀랍게도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아이들은 '짜...

    2005.11.11 14:23:49

  • [Culture] 뮤지컬 - <비밀의 정원>

    뮤지컬로 풀어낸 '섹시 컬렉션' 짧은 것은 인생이고 예술은 길다 했다. 하지만 종종 어떤 인생은 픽션보다 더 극적이어서 예술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런 생각의 함수를 동원해 '최정원'이라는 함수값을 대입해 보면 확실히 정답은 '훌륭한 스토리'다. 지금이야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척박하다', 그것이야말로 한국 뮤지컬 시장 상황에 걸맞은 수식어였다. 그리고 그 거친 땅에 15년간이나 중심을 잡고 서 있었던 그녀의 인생이 평범할 리 있...

    2005.11.11 14:22:10

  • [Culture] 영화 - <미스터 소크라테스>

    액션·이야기 공존 '성장영화' 남성 캐릭터밖에 나오지 않는 영화를 남성영화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할까? 는 조건으로 보나 스토리로 보나 딱 남성영화다. 에는 단역을 제외하면 여성 캐릭터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게다가 '부모형제도 몰라보고 친구까지 팔아넘기는' 악질 양아치가 조직에 의해 강력계 형사로 키워지는 내용을 그린다. 줄거리가 이러니 과격한 액션은 필수다. 의 액션은 거칠고 투박한 몸싸움을 위주로 한다. 폼 좋은 액션이 오...

    2005.11.11 14:21:23

  • [Fashion&Beauty] 아이비&프레피룩

    '모범생 패션'으로 섹시한 겨울 나기 벌써 코끝엔 차가운 겨울의 냄새가 스친다. 겨울은 흔히 옷 잘 입는 사람들의 계절이라고 한다. 여러 아이템을 덧입으며 연출할 수 있는 계절이라서 옷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다. 하지만 옷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겨울은? 한마디로 옷 많이 입어야 해서 무겁고 신경 쓰이는 계절일 뿐이다. 예를 들어 겉옷을 입었을 때와 벗었을 때의 분위기가 얼추 맞아야 한다는 스트레스. 혹은 정반...

    2005.11.11 14:19:30

  • [GLOBAL 영국] 인기 치솟는 스타벅스

    '차의 본고장'에서 고객발길 사로잡아 영국 런던의 성폴성당 인근에는 3개 블록에 걸쳐 무려 8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들 스타벅스 커피숍은 점심시간이면 넘쳐나는 손님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북적거린다. 어릴 적부터 차를 마시며 성장해 왔다는 영국인 회계사 케빈 퀸(31)도 언제부터인가 '스타벅스 마니아'가 돼 버렸다. 그는 점심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카페라테를 한 잔 마시고 직장동료들을 위해 초콜릿과 케이크 등을...

    2005.11.11 14:18:34

  • [GLOBAL 이슈] 고이즈미 3차 내각과 일본경제 향방

    회복기대 불구 불안그림자 여전 지난 9월11일에 치러진 총선에서 일본 국민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은 고이즈미 총리가 그동안 미뤄왔던 내각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의 기대와 달리 주요 내각이 강경극우파들로 채워졌다. 그런 만큼 앞으로 일본경제와 엔/달러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러 시각이 있으나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엇갈린다. 무엇보다 일본경제 앞날을 밝게 보는 일본식 '마냐냐 경제...

    2005.11.11 14:17:46

  • [PEOPLE Focus] 김정호 휘슬러코리아 사장

    아이디어뱅크… 요리도 '척척' “국내 여성 소비자의 수준은 남다릅니다.” 김정호 휘슬러코리아 사장(42)은 여성고객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보관용기를 만드는 '타파웨어'의 마케팅 이사를 거쳐 화장품을 파는 '뉴웨이스'의 사장자리에 올랐다. 2003년 독일계 주방용품회사인 휘슬러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에도 김사장은 '여심'(女心) 잡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한국의 여성고객은 단순히 필요한 제품을 사는 것에 그치...

    2005.11.11 14:16:48

  • [PEOPLE Focus] 신욱순 홈캐스트 사장

    사업다각화 '올인'… '국내시장도 우리땅' 디지털 셋톱박스로 잘 알려진 홈캐스트(사장 신욱순)는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유명하다. 생산제품의 100%를 유럽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2005년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실 디지털 셋톱박스 분야는 기술개발 능력이 핵심적인 경쟁요소다.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어야만 시장을 주도하고 선점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안정성이 보장돼야 시장을 유지하고...

    2005.11.11 14:15:33

  • [PEOPLE Focus] 박경지 '박경지 헤어ㆍ펌' 원장

    '실패하지 않는 창업이 목표입니다' 미용업계에서 박경지 헤어ㆍ펌은 꽤나 유명하다. 서울시내에 7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도 크지만 무엇보다 직원에 대한 배려가 많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 특히 이 분야에서 '제대로' 경력을 쌓고 싶은 젊은 헤어디자이너들에게는 같이 일해 보고 싶은 곳으로 소문이 났다. 이직률도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낮다. 박경지 원장(38)의 특별한 직원 사랑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헤어디자이너들이 가...

    2005.11.11 14:11:02

  • [스페셜 인터뷰]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BMW·렉서스 넘어설 자신 있습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 페이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예상 판매대수 200대를 훌쩍 뛰어넘었을뿐더러 지금도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폭스바겐 본사로부터 한 대라도 더 들여오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보지만, 뾰족한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고민하는 박사장의 얼굴엔 여유가 넘친다. 논리정...

    2005.11.11 14:09:04

  • [심층취재] 전환기 부동산시장 신풍속도 10..8.31태풍피해 틈새찾자

    '8·31태풍 피해 틈새 찾자' Go Go 1. 부동산재테크 책 '도통 안 팔리네' “8ㆍ31대책 발표 후엔 거의 안 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대형서점 판매대도 주식 책에 밀린 지 오래입니다.”(경제경영 전문 출판사 기획자 L씨) “책 낸 지 한 달 만에 8ㆍ31대책이 발표돼 아예 기대를 접었습니다. 재판 인쇄는커녕 출판사에서 도통 연락이 없어 몇 부나 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부동산 관련 책 저자 K씨) 8ㆍ31부동산대책 발표 ...

    2005.11.11 14:03:18

  • [심층취재] 전환기 부동산시장 신풍속도 10

    겉으론 '조용' 속에선 '호시탐탐' 국민적 관심사 '부동산'이 8ㆍ31부동산대책 이후 숨을 죽였다. 2003년 10ㆍ29대책 이후 주춤하다 다시 살아났던 시장은 지난 8ㆍ31대책 이후 미동도 않는 모습이다. 거래가 멈추니 일선 중개업소의 '굶어죽겠다'는 아우성만 요란하다. 그 많던 부동산 논객과 투자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정말 부동산시장은 하향 안정기조에 접어든 것일까. 8ㆍ31대책 이후 새롭게 포착되는 부동산시장의 단면들을 통해 해...

    2005.11.11 13:57:57

  • [Health Column] 불임..자궁 따뜻하게…어혈·노페물 없애야

    “예전 같으면 소박감이죠.”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는 김미연씨(35). 4년 전부터 임신을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내색은 하지 않지만 집안 어른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조급함만 더해가던 김씨는 올 봄 필자를 찾았다. 검진결과 자궁이 허해 월경이 고르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에 자궁의 기능을 높이는 한방치료를 시행한 결과 김씨는 현재 임신에 성공,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김씨처럼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데도 수년간 임신이 되지 않아...

    2005.11.11 13:43:34

  • [辛·知·識 캠페인] <한경비즈니스>·비즈몬 공동기획

    글로벌시대 국제뉴스 따라잡기 '러시아의 농산물 작황이 심상치 않다. 근래 보기 드문 최악의 흉년이 우려된다.' 1987년 여름 소련의 한 신문은 경제면 주요기사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일본의 한 종합상사 모스크바 지사는 이 기사를 본사에 보고했다. 이때까지도 지사측은 이 기사가 회사 경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감춰진 진주'임을 깨닫지는 못했다. 기사를 넘겨받은 본사의 원자재팀은 머지않아 국제원목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보유...

    2005.11.11 13: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