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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 영화 - <이터널 선샤인> 등

    ◆ 현실과 환상 오가는 로맨틱코미디 두 남녀가 얼어붙은 강물 위에 누워 밀애를 나눈다. 빙판은 금세 깨질 듯 금이 선명하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로맨틱코미디 (감독 미셀 공드리)의 이 도입부는 사랑의 속성을 보여준다. 사랑은 곧 깨질 듯이 허약한데 사람들은 기꺼이 목숨을 건다. 복선이 암시하듯 두 연인은 이내 사랑의 미로를 헤매게 된다. 그런데 그들이 겪는 상황은 언뜻 납득하기 어렵다.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아픈 사랑의 기억을 삭제...

    2005.11.03 09:18:22

  • [GLOBAL-중국] 해외금융기관 진출 러시

    ◆ '가자! 차이나로'…공략 본격화 세계 금융자본이 중국으로 쇄도하고 있다.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은 중국의 우량 지방은행은 물론 그동안 금융부실의 '원흉'으로 여겨져 왔던 국유상업은행에 이르기까지 틈만 있으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해외금융기관들이 중국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중국 금융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5년 동안 시장개방 과도기를 갖기로 WTO와 합의했...

    2005.11.03 09:17:43

  • [GLOBAL-미국] 법집행 공무원 영입 붐

    ◆ 기업탈선 막고 투자자 신뢰 높여 아무리 엄격한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기업이라도 부정 스캔들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거대 에너지기업 엔론이 회계부정으로 파산한 이후 미국에서는 각종 비리 스캔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왔고, 결국에는 기업 최고경영진이 철창신세를 져야 하는 사례도 상당수 발생했다. 이후 미 정부당국은 회계 감시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 개혁 법률인 '사베인-옥슬리 법'을 제정했고, 기업들 역시 추락한 이미...

    2005.11.03 09:16:32

  • [GLOBAL-이슈] 아큐(ACU) 도입과 단일통화

    ◆ 아시아판 '유로화'…대만 포함될 듯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부터 아시아 공동통화단위(아큐·ACU)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주춤했던 지역주의 움직임과 단일통화 도입 논의가 촉진되고 있다. 21세기 들어 지역주의는 유럽경제권과 미주경제권, 아시아경제권간의 3대 광역경제권체제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유럽경제권과 미주경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아시아지역의 공동체 논의 역시 외환위기 재발 방지와 달러화 약세에...

    2005.11.03 09:15:39

  • [Health Column] 인공관절 수술

    ◆ 중증 관절염 환자의 '희망' 60대 초반의 김명자씨는 두 달 전 인공수술을 받고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 누워만 있던 그녀가 양반다리로 앉아 TV를 보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볍게 등산을 할 만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온돌이라는 특유의 생활방식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관절염 환자가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 55세 이상 노인의 80%가 관절염을 앓을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운동이나 물리치료...

    2005.11.03 09:15:01

  • [PEOPLE Focus ] 이준구 한국하니웰 빌딩제어사업부 대표

    ◆ '회생 키워드는 변화경영이죠' 출입카드ㆍ에어컨ㆍ공조기ㆍ카메라(CCTV)ㆍ방제ㆍ통신장비 등…. 요즘 건물엔 엄청난 제어시스템이 가동된다. 건물이란 게 겉보기엔 밋밋한 콘크리트 덩어리라도 뜯어보면 일종의 종합예술품이다. 곳곳에 설치된 통제장비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에 기여한다. 조명ㆍ온도ㆍ습도의 자동조절은 물론 화재ㆍ방범까지 자동 통제되는 추세다. 마치 사람의 신체구조처럼 편안하게 제어ㆍ관리해 효율적인 환경을 창출해내기 위함이다. 이른바...

    2005.11.03 09:14:32

  • [PEOPLE Focus] 윤양효 넥스프 사장

    ◆ 와돈·하프앤드로 연타석 홈런 1995년 11월 어느 날. 부산 을숙도 으슥한 곳에서 한 남자의 비명소리가 허공을 갈랐다. 7명의 깡패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쇠파이프로 남자를 마구 때렸다. 당시 무역업을 하다가 부도를 낸 윤양효 넥스프 사장(46)은 그날을 결코 잊을 수가 없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빌리게 됐는데, 부도가 나자 사채업자가 고용한 깡패들이 그를 납치한 것. 깡패들은 고통에 울부짖는 그에게 '억울하면 돈 벌어!...

    2005.11.03 09:13:55

  • [PEOPLE Focus] 장창엽 엑티모 사장

    ◆ 'CEO에게 살아있는 맞춤정보 줍니다' “엑티모(Ektimo)는 희랍어로 '가치'(Value)를 뜻합니다. 고객의 가치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의지를 회사이름 엑티모에 담았습니다.” 장창엽 엑티모(www.ektimo.com) 사장(48)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ㆍBusiness Intelligence) 전문가다. 삼성SDS에서 15여년 경력을 쌓아온 그는 2004년 엑티모의 사장으로 취임했다. 장사장이 이끄는 엑티모는 BI를 구축하고 컨설...

    2005.11.03 09:13:06

  • [심층취재2] 별처럼 빛나는 '星'자 기업들

    ◆ 오성사·성철사..'이런 기업 아시나요?' 위성도시가 있듯이 위성기업도 허다하다. 이미 알려진 위성기업도 있지만 베일 속에 가려진 곳도 적지 않다. 부산과 경남 창원을 주무대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오성사, 성철사 등이 그렇다. '별 성'(星)자를 돌림자로 쓰는 이들 기업은 LG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동고동락했다.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별 성'자 기업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취재=권오준 기자 --------------------...

    2005.11.03 09:12:08

  • [심층취재1] 교수확보전

    ◆ 뺏고 뺏기는 스카우트 열기 '후끈' '뺏고 뺏기기.' 올해 서울대 경영학과에 임용된 교수는 2명이다. 이 두 교수 모두 고려대에서 스카우트했다. 경영학과 교수쟁탈전이 치열하다. 대학가의 경영학과 키우기가 본격화되면서 경영학 교수는 '귀한 몸'으로 떠올랐다. 경영학과를 육성하려면 일단 인프라부터 완벽하게 갖춰야 한다. 교육분야의 경우 핵심 인프라가 바로 인적자원이다. 경영학과 교수진의 '드림팀'을 꿈꾸는 대학들. 자연히 교수확보를 위해 ...

    2005.11.03 09:10:15

  • [심층취재1] 경영학과 키우기 경쟁

    ◆ 건물은 '새롭게' 교수는 '빵빵하게' '경영학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최근 대학들의 뚜렷한 움직임 하나가 단번에 포착된다. 바로 '경영학과 키우기'다. 우선 수백억원을 들여 경영대 건물을 속속 짓고 있다. 여기에다 교수충원도 활발하다. 심지어 프로스포츠를 연상시키는 스카우트도 불사한다. 다른 과는 동결이어도 경영학과만은 예외다. 경쟁적으로 기업의 스타 CEO에게 겸임교수직을 맡기고 있다. 각 대학들이 경영학과에 들이는 공...

    2005.11.03 09:09:09

  • [아! 나의 아버지] 닮고 싶은 '거꾸로 가는 기관차'

    “네 아버지는 거꾸로 가는 기관차란다. 이 세상사람 모두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네 아버지 혼자 거꾸로 사셨지.”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평소에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며 한숨을 쉬시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는 5ㆍ16 당시 박정희 소장의 부관이셨으며 임시정부에서 문공부의 업무를 맡아 하셨다. 그래서였는지 내가 아주 어렸을 적 우리 집은 무척이나 잘 살았던 것 같다. 1960년대에 자가용도 있었고 골프나 야구 같은 운동도 하신 것 같았으니 말이다. 내...

    2005.11.03 09:08:20

  • [PEOPLE - Star&Biz] 개그맨 김학래·임미숙 부부

    ◆'대박집 주변 공략한 것이 성공비결'- 차이니스 레스토랑 '린찐' 일매출 5백만원… 창업 전 상권 철저 분석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개그맨 김학래(51)ㆍ임미숙(42) 부부가 서울 올림픽공원 주변 먹자골목에서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중식당 '차이나 린찐'을 찾은 시간은 오후 3시께. 점심때가 지났는데도 4개의 별실을 포함한 85평 규모의 홀에는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적잖게 있었다. “들어오면서 '자장면도 되나요?' 하고 묻는 손...

    2005.11.03 08:53:25

  • [글로벌브랜드 마케팅 대상] 한국HPㆍDHLㆍ오라클 등 '으뜸'

    ◆ 제품에는 노바스크·블랙하우스·렉서스 등 선정돼 '외국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한국의 기업 환경은 국적에 상관없이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소비자 수준이 높다'고 평가받는 한국시장에서 글로벌 컴퍼니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미 각 업종별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한국의 경영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도 적지 않다. '글로벌브랜드 마케팅 대상'은 이처럼 한국 소비자...

    2005.11.03 08:50:16

  • [IT&TECH - Info@Biz] 블루투스폰 전성시대

    ◆ 휴대전화 멀리 있어도 통화 'OK' 블루투스폰이 한국시장에서도 빛을 발할까. 삼성전자, 팬택계열, LG전자 등 휴대전화업체들이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투스는 10∼100m의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1~1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채택한 블루투스폰은 주머니나 가방 속에 넣어둔 채 귀에 무선헤드셋을 끼고 통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영국, 독일, 러시아...

    2005.11.03 08:4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