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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PANY-기업인 탐구] 김정배 수성 사장

    ◆ 세계를 '번쩍'들어올린 전동지게차 서울역 염천교. 다리 아래로 강물 대신 육중한 기차가 거친 숨소리를 내쉬며 지나간다. 정호승 시인이 무작정 상경한 순이가 어느 남자의 손에 이끌려 소리 없이 사라지는 곳으로 묘사한 지역이기도 하다('염천교 다리 아래 비는 내리고' 중에서). 오래전 이 부근엔 붉은 등을 켠 집들이 모여 있었다. '마치코바'로 불리는 작은 철물공장ㆍ대장간ㆍ구둣방 등과 함께. 아직도 철물점ㆍ구둣방 등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05.11.03 08:46:53

  • [PEOPLE-편집장 대담] 이휘성 한국IBM 사장

    ◆ 'IBM은 기업혁신의 최고 파트너' 대담 = 양승득 편집장 IBM이 변하고 있다. 이 회사를 아직도 'PC업체'로 알고 있다면 오산이다. 세계 최초의 PC를 개발했고 지금도 세계적인 컴퓨터 제조기업으로 막강한 위세를 누리고 있지만 이는 IBM 실체의 일부일 뿐이다. IBM의 진면목은 서비스와 컨설팅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매출의 55%가 이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데다 자타가 공인하는 해당 업계 최대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

    2005.11.03 08:45:48

  • [辛·知·識 캠페인] <한경비즈니스>·비즈몬 공동기획

    ◆ IT솔루션 비즈니스의 영업전술 '전략과 전술의 수립'이라는 명제가 모든 비즈니스에서 가장 선행되는 프로세스 중 하나라는 점은 비즈니스와 관련된 사람에게는 기초상식에 해당할 만큼 당연하고 중요한 사항일 것이다. 그만큼 전략과 전술은 모든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필수불가결하게 갖춰야 할 실천 강령인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모든 비즈니스맨은 시작단계에서 전략과 전술을 가장 먼저 수립해야 한다. IT솔루션 비즈니스에서 전략...

    2005.11.03 08:44:18

  • [개인재무컨설팅] 한경비즈니스 - TNV금융컨설턴트그룹 공동캠페인

    ◆ '재무주치의' 적극 활용 바람직 누군가에게 “당신은 중산층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하자. 아마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중산층'이라는 단어는 매우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데 반해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함께 일하는 컨설턴트의 곤혹스러운 경험담 한 토막. 고객과 상담을 하면서 컨설턴트는 “재무컨설팅은 중산층이 꼭 받아야 할 서비스입니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객이 “누구를 중산층이라고 ...

    2005.11.03 08:42:54

  • [MONEY-재테크 명심보감] 해외펀드 올가이드

    ◆ '대박 드림'에서 깨어나라 “펀드에 투자할 때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자산별 분산투자뿐만 아니라 지역별 혹은 국가별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요즘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면 해외펀드 가입을 많이 추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분기까지 인도 등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6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자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들 펀드의 고수익 소식이 신문 등에 오르내리면서 이를 뒤따른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하...

    2005.11.03 08:41:45

  • [MONEY-부동산] 도시구조개선특별법 파장

    ◆ 재개발시장 난기류… 투자 신중해야 새로운 틈새투자처로 부상 중인 재개발시장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정부가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을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재개발사업은 재건축에 비해 상당한 혜택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이 재건축에 집중되다 보니 재개발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누려왔다. 하지만 현재 당정이 마련 중인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이 시행되면 재개발사업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2005.11.03 08:39:54

  • [MONEY-창업] 화이트칼라 창업(3) - 마케팅 전략

    ◆ '늑대 습성'으로 고객을 내 편 만들어야 요즘 화이트칼라 출신의 창업상담 요청이 부쩍 증가했다. 화이트칼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IMF 외환위기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외환위기는 한참이나 지났건만 요즘도 직장인들은 반농담조로 'IMF'(I am fault의 줄임말)를 화제로 삼는다고 한다. 그만큼 그때나 지금이나 직장생활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뜻이다. '나는 실패자'라는 생각을 품게 되면 직장생활이 즐거울 리 없다. 봉급인상도,...

    2005.11.03 08:37:47

  • [MONEY-주식] 11월 투자전략

    ◆ 악재마저 호재로, '채권 No 주식 Yes' 10월 말 증시는 세 가지 점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첫째는 외국인 매도가 25일째에서 멈춘 것이고, 두 번째는 기관의 월말효과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금리가 오르면서 향후 수급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개월간 이어졌던 외국인 매도, 기관 매수의 등식이 깨지는 동시에 금리라고 하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이는 그동안 증시가 유동성 장...

    2005.11.03 08:34:42

  • [Business Humor] '일요일 오후 한때' 등

    George and Nancy decided that the only way to pull off a Sunday afternoon quickie with their 10-year-old son in the apartment was to send him out on the balcony and order him report on the neighborhood activities. The boy began his reporting as his ...

    2005.11.03 08:32:30

  • [COVER STORY] 인터뷰 - 노익상 한국리서치 대표이사

    ◆ 설문지와 함께 한 33년 조사인생 1970년대에 들어서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 국내 리서치 분야의 발전은 눈부시다. 비록 시작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늦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세계 최고 수준에 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기간에 비약적 발전을 거듭한 결과다. 노익상 한국리서치 대표이사(58)가 돋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대표는 국내 리서치업계의 1세대이자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누구 하나 눈여겨보지 ...

    2005.11.03 08:29:12

  • [COVER STORY] 우먼파워

    ◆ '놀라워라 여풍'…열정·섬세함이 주무기 조사업계는 유독 여성의 힘이 세다. 전체 종사자의 50% 이상이 여성으로 추정될 만큼 다른 업종에 비해 여성 비율이 높다. 게다가 주요 업체 임원 중에도 여성이 꽤 많다. 현장에서 뛰다 직접 조사업체를 차린 여성CEO 역시 적잖은 수다. 이 업계만큼 여성파워가 제대로 발휘되는 분야가 드물 정도로 여성파워가 두드러진다. 이상경 현대리서치 사장은 국내 리서치업계의 '대모'이자 '왕언니'. 대학원 재학 ...

    2005.11.03 08:27:57

  • [COVER STORY] 인터넷 조사 급부상

    ◆ 전체 조사업계 10% 수준…전망 밝아 인터넷 조사업계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역시 인터넷 인구가 급증한 2000년대 초다. 2001년도를 기해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왕성한 시장개척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터넷 조사업계는 도입기를 막 벗어난 태동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전송한다는 점 이외에 인터넷업계만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대체로 인터넷 리서치업체들은 오프라인 리서치...

    2005.11.03 08:20:45

  • [COVER STORY] 비즈니스 지형도

    ◆ 성장세 지속…양극화 재편 가속 업계 시장규모는 연간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많게는 얼추 2,500억원까지 제시된다. 정확한 통계수치가 없는 탓에 출처마다 수치는 조금씩 다르다. 매출기준이 뭐냐에 따라 시장규모도 크게 달라진다. 한국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 예상매출액(시장 전체)은 2,200억원이다. 마케팅조사가 88%(1,900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개중에선 국내조사(1,400억원) 비중이 절대적이다. 다른 한 축인 여...

    2005.11.03 08:19:06

  • [COVER STORY] 영향력, 어디까지

    ◆ 민심 안테나…마케팅 '핵' 부상 제13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1987년 12월16일 한국갤럽은 “노태우 후보가 약 34.4%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방송사, 신문사들은 “틀리면 어떻게 할 거냐”며 조사결과를 거의 다루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전례가 없는 정치 여론조사를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았던 까닭이다. 일본 NHK만이 오후 7시 뉴스에서 한국갤럽의 조사결과를 보도했을 뿐이었다. 이윽고 개표가 끝나...

    2005.11.03 08:17:18

  • [COVER STORY] 이것이 리서치다

    ◆ 정확성이 생명…'오차 제로에 도전' “면접원들이 수집한 설문지들을 체크하고 있는 중입니다. 간혹 불성실한 면접원들이 엉터리로 설문을 작성해 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에러율이 일정 한도를 넘어서면 해당 면접원이 작성한 설문지는 전량 폐기하고 그 면접원은 다시 고용하지 않습니다.”(AC닐슨 안여경 과장) 리서치의 생명은 정확성이다. 그렇지 않은 조사는 차라리 안하는 편이 낫다.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는데다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

    2005.11.03 08: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