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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캐치프레이즈..튀는 구호 만발…결론은 경제

    선거판에서 캐치프레이즈는 후보의 또 다른 모습이다. 유권자들은 후보가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를 보고 어떤 사람인지 구별하고,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차린다. 후보들이 선거에 임하면서 보다 나은, 보다 친숙한, 보다 참신한 구호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 것도 이 같은 파괴력 때문이다. 17대 총선에 나서는 경제인 출신 후보들의 캐치프레이즈 역시 톡톡 튀는 것이 많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경제전문가답게 '경제'를 주제로 한 ...

    2004.04.02 15:24:50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한규태 경기 양평ㆍ가평(새천년민주당)

    중국통…국제관광특구 구상 “서울시민의 상수원인 한강을 보호하는 환경정책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양평ㆍ가평군민의 생존권은 오히려 위협받고 있고 정부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개발제한 등으로 낙후된 지역경제는 살아날 기미조차 없습니다. 양평ㆍ가평군민의 생존권 확보와 지역경제 부활을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경기 양평ㆍ가평에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한규태 후보(59).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업을 하는 ...

    2004.04.02 15:23:11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경북 구미을(열린우리당)추병직

    건설 행정 25년…“국토 경쟁력 높여야” 경북 구미을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주자로 나서는 추병직 후보는 건설, 개발행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고위관료 출신이다. 건설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2002년 건교부 차관으로 퇴임할 때까지 공직생활 대부분을 이 분야에서 보냈다. “주택 200만호 건설, 5대 신도시 개발, 인천신공항 건설 등 그동안 국가가 시행한 거의 모든 대형 프로젝트에 실무자로 참여했다”고 추후보는 자신의 경력을 소개한다. 대학에서...

    2004.04.02 15:22:23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최홍건 경기 이천ㆍ여주(열린우리당)

    산자부 터줏대감…자립형 지역경제 제시 경기도 이천ㆍ여주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최홍건 후보(61)는 30년간 산업자원부 등 경제부처에서 공직생활을 한 정통 관료 출신. 특히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장, 산자부 차관 등을 역임하며 수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1999년부터 한국기술산업대학교 총장으로 일하다가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공천으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최후보가 17대 총선에 나선 것은 “어려운 시기에 경제전문가로서의 소임을 다하...

    2004.04.02 15:21:40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최수영 서울 성북을(한나라당)

    기업인 출신…깨끗한 정치 '목표' 약력: 1958년 출생, 1977년 경신고 졸업, 1981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9년 오성인터컴 설립, 1992년 자연보호중앙회 지도위원장, 1994년 비젼테크 인수, 2000년 한나라당 중앙위 환경분과위원장 서울 성북을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하는 최수영 후보는 광고마케팅회사를 경영하는 기업인 출신이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최후보는 한국재보험에서 5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 개인사업을 ...

    2004.04.02 15:21:03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최만선 충북 제천ㆍ단양(자유민주연합)

    광산사업가…“실버시티 건설” 충북 제천ㆍ단양 총선에 나선 최만선 자민련 후보(45)는 제천토박이다. 지난 1959년 제천시 중앙로에서 태어나 제천 홍광초등학교와 제천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데 그치지 않고 제천 소재 세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적부터 선거유세장을 따라다니며 정치인의 꿈을 키워 왔습니다. 1971년 당시 초등학교를 수석졸업하며 문교부 장관상과 교육감상을 받았을 정도였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대학진학...

    2004.04.02 15:20:20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최낙정 부산 서 (열린우리당)

    해양전문가…자율경제 '확립' 약력: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한국해양대학교 해상법학과 법학박사, 마산지방해운항만청장, 부산지방 해양항만청장, 해양수산부 차관,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학교 겸임교수 및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저서 , , 부산은 열린우리당의 전략지역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면서 열린우리당 돌풍의 근원지로 기대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부산 서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진 최낙정 후보는 구체적인 출마 이유에 대해 “당에서...

    2004.04.02 15:10:21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최경환 경북 경산ㆍ청도(한나라당)

    '경제 전문의' 꿈꾸는 팔방미인 “노무현 정권은 한마디로 NATO(No Action, Talk Only) 정권입니다. 불필요한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갈등을 조장해 국력을 낭비 중입니다. 현실정치에 적극 참여하여 NATO 정권으로부터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것이 경제전문가집단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입니다.” 경북 경산ㆍ청도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최경환 후보가 던진 공격적인 출사의 변이다. 최후보는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래 경...

    2004.04.02 15:02:58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채선수 부산 금정(자유민주연합)

    벤처 사장… 신용불량제 '폐지' “사회는 혼란스럽고 경제는 환란의 시국입니다. 청년실업자는 넘쳐나고요. 그런데 정치인들은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서 민생을 돌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청년실업 문제만 해도 중소기업 육성에 노력했다면 지금 같지 않았을 테니까요.” 인동초 대표이사인 채선수 후보는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듯 중소기업 활성화 문제를 가장 시급한 경제정책으로 꼽았다. 인동초는 인동초 추출액을 이용해 음료ㆍ화장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채...

    2004.04.02 15:01:57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차은수 서울 동작갑(자민련)

    자수성가형 CEO…“공정한 과세 급선무” 서울 동작갑에 출마한 자민련 차은수 후보(63)는 33년간 백광화장품을 이끌어 왔다. 백광화장품은 염색약과 파마약, 모발영양제 등을 만드는 모발제품 생산업체다. 탤런트 이혜영씨가 이 회사의 CF 광고에 전속모델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월산 15억원 규모의 공장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가동하고 있다. “전국 70만명의 미용인 중에 백광화장품의 모발제품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 부분에서 ...

    2004.04.02 15:01:16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정해주 경남 통영ㆍ고성(열린우리당)

    산업정책통…'성장산업' 창출 강조 경남 통영ㆍ고성에서 열린우리당 주자로 나서는 정해주 후보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통상산업부(현 산업자원부) 장관, 중소기업청장, 특허청장직을 두루 거쳐 김대중 정부 들어서는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진주산업대학교 총장에 취임, 교육계로도 인연을 넓혔다. 정후보는 30년이 넘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수출현장에서 지내왔음을 강조한다. “1977년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

    2004.04.02 15:00:42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정병문 울산 남갑(열린우리당)

    경영수완 발휘…'시장원리' 강조 울산 남구갑은 뚜렷한 지역 현안이 없는데다 각 후보들이 정당의 색채를 선명하게 띠고 있어 보수 대 진보라는 확연히 구분되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2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이 대검공안부장, 대검중수부장을 지낸 보수 성향의 변호사인 데 반해 열린우리당 정병문 후보는 개혁적 성향이 강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최병국 후보와 가장 차별화되는 개혁적 컬러를 지니고 있습니다. 20대부터 시작한 민주화...

    2004.04.02 14:56:06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임창렬 경기 오산(새천년민주당)

    대어급 정치신인… “CEO형 전문가 필요” 이번 선거에서 새로 화성과 분리된 지역구 오산은 총선의 '빅매치'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대어급 정치인인 임창렬 전 경기도지사와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상승세를 업고 질주하고 있는 안민석 중앙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가 맞붙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임후보는 역대 정부에서 재무부, 과학기술처, 해양수산부, 재경부 차관 및 통상산업부 장관, 경제부총리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민선 2기 경기도지사를 지낸, ...

    2004.04.02 14:55:04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임래규 서울 노원을(새천년민주당)

    31년 공직… 안정·성장 추구 임래규 후보는 지난해 산업자원부 차관에서 물러나기까지 31년간 공직 생활을 한 관료출신이다. 197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상공부 산업정책국장, 통상산업부 중소기업국장, 산업자원부 무역조사실장 등 수출과 산업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6년 이후 국민소득이 1만달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정치는 갈수록 혼란스럽고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경...

    2004.04.02 14:54:16

  • [제17대 총선 특별기획] 이종구 서울 강남갑(한나라당)

    금융전문가… 시장 자율성 역설 서울 강남갑 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이종구 후보는 대표적인 경제관료 출신 출마자다. 행정고시를 거쳐 재정경제부 은행과장, 국제금융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도 금융감독원 감사로 일하다 지난 2월 사직서를 제출하고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제를 살리려면 현 정부의 정책으로는 어렵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과도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요.” 이후보는 경제 활...

    2004.04.02 14:5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