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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신한금융..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 높아 '룰루랄
신한금융지주회사(이하 신한)는 우리금융에 이어 국내 제2호로 탄생했다. 설립은 우리금융지주회사보다 한발 늦었지만 은행ㆍ증권ㆍ카드ㆍ보험ㆍ투신운용 등 구색을 두루 갖춰 네트워크 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신한이 금융지주사 설립에 나선 것은 은행권 내 합병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던 2000년초다. 국민, 주택은행 등의 합병 제안을 받고 있던 상태로 자칫하면 대형은행에 인수될 처지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당시 라응찬 부회장과 자회사 사장들로 ...
2004.07.01 16: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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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우리금융.. 금융권 국내 1호…'절반의 성공'
우리나라에서 금융지주회사의 탄생은 금융구조조정과 뗄 수 없는 관계다. 국내 첫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 그 자체가 제2차 금융구조조정의 결과물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1999년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됐거나 더 많은 공적자금이 투입돼야 할 부실은행들을 어떻게 구조조정할 것인가는 정부에 맡겨진 시급한 숙제 중 하나였다. 이때 모든 고민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금융지주사가 급속히 부각됐고, 정부는 이를 위해 '금융지주사설치에 관한 법...
2004.07.01 1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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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동원.. 지주회사 되니 경영실적 '상한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시험을 본다고 칩시다. 성적을 낼 때 70%만 아이들이 직접 치른 시험성적으로 넣는다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나머지 30%는 그 부모가 갖고 있는 점수로 채워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고 하면 어떤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까.” 박문수 동원엔터프라이즈 상무는 지주회사 도입 배경을 묻는 질문에 다짜고짜 비유부터 들었다. 우리나라 기업 현실이 지금껏 이 같은 비유로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을 ...
2004.07.01 16: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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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LG.. 출자구조 '거미줄서 동아줄'로
'대성공' LG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대한 재계 평가다. 그것도 '꿩 먹고 알 먹고' 식이다. 구씨, 허씨의 50년 동업관계를 잡음 없이 청산했다. 조카, 삼촌간의 지분정리도 말끔하게 처리됐다. 순환출자로 서로 발목을 잡은 계열사간 관계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의 지배력이 더 튼튼해진 것은 물론이다. 구본무 LG 회장 등 대주주 일가가 지주회사인 (주)LG 지분을 42.79%(2003년 3월 기준)나 확보했기 때문이다. 적어...
2004.07.01 16: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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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증권시장 히트송 '지주 회사가 최고야'
지주회사의 인기가 상승일로다. 내리막 증시에서 홀로 오르막이다. 테마주로 지극한 대접을 받는다. 경영권도 '안정'이라는 이름의 갑옷을 걸쳤다. 기업사냥꾼들이 감히 덤비지 못한다. 형제 회사간에 물고 물린 사슬도 끊었다. 경영성적표는 두말할 필요 없이 '굿'(Good)이다. 대표주자인 LG, 동원, 신한, 이수, 농심 등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자연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넘쳐난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기업들의 성공 로드맵을 따라가...
2004.07.01 1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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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금리 낮아도 인플레에 강한 이점 돋보여 등
올해 미국 6백억달러 발행, 일본·이탈리아도 '웰컴' '물가연동형 국채발행 붐.' 최근 국제자본시장의 새로운 현상 중 하나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은 경기회복과 고유가로 물가불안 조짐이 역력해지자 물가연동형 국채발행을 대폭 늘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올해 550억~600억달러 규모의 물가연동형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두 배다. 이 같은 발행규모 확대와 더불어 현재 10년 만기물뿐인 물가연동형 국채를 5년 및 20년 만기...
2004.07.01 16: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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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정부 경제인식 잘못됐다…한숨 '푹푹'
재계가 올 하반기 경기상황이 상반기에 비해 악화되고 내년 2분기 이후에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우울한 전망'을 잇달아 쏟아냈다. 우리 경제가 올 2분기 중 단기 정점을 이루고 하향곡선을 그린 후 내년에 가서야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한국CEO포럼은 6월22일 전문경영인 73명을 대상으로 '경제전망과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절반은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을 내년 2...
2004.07.01 16: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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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진정한 HDTV세상 만들기
황규환 약력 : 1939년 출생. 66년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 졸업. 67년 한국방송공사 입사. 82~85년 KBS 지방부장ㆍ사회부장ㆍ해설위원. 95년 KBS 라디오본부장. 95년 삼양그룹 CATV사업 고문. 96년 삼양그룹 대표이사. 98년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 2001년 경인방송(iTV) 회장. 2002년 스카이라이프 사장 오랜만에 쾌청하여 멀리 있는 산까지 선명하게 보이던 주말, 친구 몇몇이 모여 산행을 했다. 녹음이 짙...
2004.07.01 1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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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Digest] 몸의 정렬상태와 샷
마이크 맥게트릭의 스코어 줄이기/80타 깨기 몸의 정렬상태와 샷 볼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치려고 할 경우, 나는 그립이나 스윙은 전혀 바꾸지 않는다. 대신 클럽 헤드를 내가 최종적으로 볼을 떨어뜨리고 싶은 지점으로 겨냥하는 것으로 준비를 시작한다. 사진에선 노란색의 방향 표시 물체가 바로 그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 이어 오른쪽으로 휘어치려 할 때는 몸을 표적의 왼쪽으로 향하도록 해주고, 단단하게 그립한 후, 몸의 정렬선을 따라 스윙한다....
2004.06.28 2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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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책] 그린스펀이 부러운 이유
김의진 삼성투신운용 상무(LT운용본부장) eugene.j.kim@samsung.com 약력 : 1961년 출생. 1982년 8월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1985년 8월 서울대 경영학 석사. 1994년 8월 중앙대 경영학 박사(재무관리 전공). 2002년 미국 CFA 자격 획득. 2002~ 2003년 삼성투신운용 LT채권전략팀장. 2003년~현재 삼성투신운용 상무(LT운용본부장) 최근 세계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아마도 6월 말로 예정...
2004.06.28 20: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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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Plaza] 한국후지제록스, 올림픽 마케팅 돌입 등
한국후지제록스, 올림픽 마케팅 돌입 2004아테네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인 한국후지제록스는 6월21일부터 7월20일까지 한달간 '제록스컬러@오피스 대잔치' 행사를 갖는다. 제록스가 2004아테네올림픽 공식후원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그리스에 파견할 한국응원단 모집도 이뤄진다. 이벤트 참가는 한국후지제록스 홈페이지(www.fujixerox.co.kr)나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 퀴즈 정답자 중 10명을 추첨한 뒤 후지제...
2004.06.28 2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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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업그레이드] 조루와의 이별
발기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선다'라고 표현하는데 뼈도 없는 것이 강직도를 유지하면서 크기가 커지는지 비뇨기과 의사로서도 신기한 인체의 신비이다. 발기는 성적 흥분 상태가 되면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계, 호르몬분비샘, 혈관, 근육이 순차적으로 작동해서 음경해면체를 확장시킨다. 충분히 팽창된 음경해면체 안의 압력이 수초에 떨어지면 심장에서 내려오는 동맥피가 그대로 전달돼 서서히 발기가 유발된다. 이때 동맥피의 압력으로 정맥을 누르면 혈액이 빠져...
2004.06.28 2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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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1768년 중국을 뒤흔든 공포와 광기소문과 권력의 방정식 1768년은 청나라 최고의 황제로 칭송받는 건륭제 통치기의 한복판이다. 문화는 찬란하고 군대는 강성했으며 경제는 활기찼다. 하지만 하버드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인 필립 쿤의 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1768년 중국의 비극적 근대를 암시하는 듯한 스산한 분위기가 전국을 뒤덮고 있었다'는 책의 서두부터 심상치 않다. '스산한 분위기'는 강남지방의 더칭(德淸)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
2004.06.28 20: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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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Odyssey] 나두야 간다
동화처럼 다가오는 조폭코미디 조폭코미디 는 경찰이 조폭 두목의 인품에 감화돼 조폭이 되는 이야기다. 아마도 조폭을 가장 우호적으로 그렸던 조폭 코미디일 것이다. 새로 나온 정연원 감독의 조폭 코미디 도 의 연장선상에 있다. 조폭 두목과 그의 자서전을 쓰는 대필작가가 서로의 직업을 맞바꾸는 것이다. 작가와 조폭을 동일한 반열에 올려놓은 이 영화는 조폭 코미디가 상당히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이 영화에는 조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조폭...
2004.06.28 2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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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중국] 중국 비즈니스 체크포인트 10
'내 실력은 몇점? ' 냉정히 따지자 한국에서 경쟁력 있어야 중국에서도 성공 한ㆍ중수교 12년. 그동안 많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 대륙 곳곳을 파고들었다. 성공한 기업이 있는가 하면 일부 기업들은 실패의 쓰라림을 맛보며 보따리를 싸야 했다. 성패를 가름한 요인은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중국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우리 회사의 중국 투자사업은 건실한가? 각 기업의 중국 비즈니스가 제대...
2004.06.28 20: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