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계층간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도시근로자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271만4,000원, 소비지출은 178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와 7.1%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최근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 가계수지’를 조사한 결과 소득 5분위배율(소득상위 20%의 소득금액이 하위 20% 소득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 5.02로 98년 이후 최저치(2/4분기 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득 5분위배율은 97년에는 4%대에 머물렀으나 외환위기를 겪은 98년 이후 5%를 넘어서는 등 빈부격차가 확대돼 왔다.올 들어 소득격차가 개선된 것은 소득1분위(하위 20%) 계층의 소득이 106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데 비해 5분위(상위 20%)의 소득은 533만4,000원으로 9.7% 늘어난 데 그쳤기 때문이다.통계청은 내수소비와 건설경기의 호조로 하위계층의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소득격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가구당 월 평균소득은 설날 상여금을 받은 지난 1/4분기(278만8,000원)보다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증가했다. 또 가구주의 근로소득(183만8,000원)이 8.8% 증가했고 배우자 근로소득(26만4,000원, 13.1% 증가)과 부업ㆍ이전소득 등 기타소득(25만6,000원, 19.1% 증가)도 늘었다.가계지출은 월 208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었다. 소득증가율에 비해 가계지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계흑자율(26.1%)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지출 중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85.7%에 달했다.의료수가 상승의 여파로 보건의료비가 23% 늘었고, 피복신발비(12.1%), 교통통신비(10.1%) 등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서울 8차 1,265가구 일반분양9월2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서울시 8차 동시분양에서는 13개 단지 1,96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265가구가 일반 청약대기자에게 분양된다. 또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 분양분의 61%인 772가구로 이 가운데 절반인 386가구가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간다.특히 8차 동시분양부터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계약일로부터 1년 내에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진다.서울 전세금 2년새 40% 상승최근 2년간 서울시내 아파트 전세가가 평균 4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최근 전세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년 전보다 서울은 40.97%, 분당 등 신도시는 35.45%, 수도권(신도시 제외)은 37.35%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산층들이 선호하는 31~35평형은 43.3%나 올랐다. 구별로는 양천구(51.29%), 구로구(43.66%), 강남구(43.43%)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수입 대형트럭 판매 급증외국산 대형트럭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중 스카니아, 볼보 등 외국산 대형트럭의 판매량은 1,644대로 전년 동기의 813대에 비해 102.2%가 늘었다.이에 따라 8t 이상 대형트럭 시장에서 외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98년 1%대에서 지난해 20%로 급상승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24.9%로 높아졌다. 신규판매되는 대형트럭 4대 가운데 1대는 외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들 업체가 주력하고 있는 24t 이상 대형 덤프나 트랙터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2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UA)의 모회사인 UAL은 “자금조달에 실패할 경우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하다”고 최근 밝혔다. UAL의 잭 크레이튼 CEO 겸 회장은 “오는 4/4분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8억7,500만달러의 채무상환을 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