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17] '더 크고 더 화려하게' 갤러리로 변모한 청담동
상위 1%를 위한 ‘하이엔드 상권’ 청담동

이보다 더 화려할 수는 없다. 크리스찬 디올의 물결치는 드레스는 꽃봉오리로 피어나고 버버리의 트렌치코트는 금빛으로 밤을 수놓는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청담동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청담동은 오랫동안 대한민국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그저 부자들의 쇼핑 장소였던 청담동에 예술이 흐르기 시작했다. 대로변뿐만 아니라 골목 안쪽까지 우아함과 귀족적인 ‘청담동 분위기’를 한껏 뽐내는 레스토랑이나 패션숍들이 부쩍 늘고 있다.

국내 독보적인 ‘하이엔드 상권’, 청담동의 유혹이 더욱 강해졌다.

취재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이해인·주재익 인턴기자
사진 김기남·이승재 기자Ⅰ빅 데이터 상권 분석 SK텔레콤 지오비전

[기사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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