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추천 앱] 무료 팩스가 필요할 땐 ‘모바일 팩스’
지원 : 안드로이드
가격 : 무료
개발자 : SK텔링크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듯한 팩스(Fax). 하지만 여전히 일부 공공 기관 등에서는 팩스 사용을 고집해 가끔 곤란을 겪을 때가 있다. 이럴 땐 SK텔링크가 개발한 ‘모바일팩스’를 이용해 보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팩스는 사진과 문서 등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를 통해 팩스로 전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최근 통신사 요금제에 따라 MMS가 무료 제공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자는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만약 MMS를 유료로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팩스 한 장에 MMS 2건이 소요돼 2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런 요금 역시 문구점 등에서 팩스를 보낼 때 발생하는 건당 500~1000원의 비용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모바일팩스는 간단한 회원 가입만으로 자신만의 수신 팩스 번호도 부여받을 수 있다. 상대방이 해당 번호로 팩스를 보내면 수신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또 기존 스마트폰 팩스 앱들과 달리 다양한 문서 전송 옵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진과 저장 문서를 일반 팩스 수준의 높은 해상도로 전송할 수 있고 트래픽이 많은 상위 10개국(미국·중국·일본 등)을 대상으로도 별도 추가 비용 없이 팩스 전송을 지원한다.

김태헌 기자 k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