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헌재 소심판정 방청석 9석에 대한 홈페이지 온라인 방청 신청 결과 총 2534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열린 1회 변론준비절차 기일의 온라인 방청 신청 경쟁률 2251.5대 1보다는 낮았다.
2016년 12월 22일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 변론준비절차 첫 기일의 방청 신청 경쟁률은 6대 1,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서울중앙지법 1심 첫 공판 방청권 경쟁률은 2.61대 1 수준이었다.
헌재는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소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 2회 변론준비절차 기일을 진행한다.
청구인(국회)과 피청구인(윤 대통령) 양측 대리인이 참석해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자리로, 수명재판관으로 지정된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진행한다.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본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윤 대통령 측은 2회 기일에 탄핵소추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국회 측 신청 증인 15명과 검찰 등에 요청한 수사 기록 송부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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