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유조선사업도 매각 추진
롯데제과, 가격 변경…비스킷·빙과↑껌·초콜릿↓
KT, IoT 서비스 연내 30여 종 출시

[정리=차완용 한경비즈니스 기자]

호텔신라, 장충동에 한옥 호텔 짓는다
[위클리 다이제스트] 호텔신라, 장충동에 한옥 호텔 짓는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 전통 호텔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지하 3층~지상 3층에 객실 91실 규모의 한옥 호텔(건축면적 약 2만865㎡)이 건립될 예정이다.

전남 여수와 인천 송도 등에 각각 40실·30실 규모의 한옥 호텔이 운영되고 있지만 서울 도심에 대형 한옥 호텔이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호텔신라의 한옥 호텔 건립 꿈은 ‘사전오기’ 끝에 이뤄졌다.

호텔신라는 2011년부터 신라호텔 부지에 한옥 호텔과 면세점·레스토랑 등을 갖춘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번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사업 부지가 남산과 한양도성에 인접해 건축물의 신·증축에 제약이 많은 자연경관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이었다.

현대상선, 유조선사업도 매각 추진
[위클리 다이제스트] 호텔신라, 장충동에 한옥 호텔 짓는다
현대상선은 3월 3일 자본 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상 감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처방을 내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상선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전격 사퇴하는 배수진도 쳤다. 시장의 신뢰를 얻겠다는 포석이다.

감자를 통해 증시 퇴출 요건(2년 연속 자본 잠식률 50% 이상)을 피하면서 주채권 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만든 추가 자구안을 단행하는 데 현 회장이 개입할 여지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다. 일단 대대적인 감자 조치가 단행되면 현대상선이 목적한 바대로 상장폐지는 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은 유조선사업부 매각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잠재적 후보를 상대로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 가격 변경…비스킷·빙과↑껌·초콜릿↓
[위클리 다이제스트] 호텔신라, 장충동에 한옥 호텔 짓는다
롯데제과는 비스킷·빙과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리고 껌·초콜릿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가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제품은 롯데샌드·빠다코코낫·제크·하비스트·야채레시피 등 비스킷 5종과 파이류 제품인 갸또, 빙과류인 월드콘과 설레임 등 8종이다.

인상률은 평균 8.4%다. 비스킷 5종은 권장소비자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다. 롯데제과 측은 “유통 환경 악화로 납품가가 계속 하락해 수익성이 나빠졌고 포장재 필름 등 주요 원부재료비가 2011년에 비해 크게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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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oT 서비스 연내 30여 종 출시
[위클리 다이제스트] 호텔신라, 장충동에 한옥 호텔 짓는다
KT가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KT는 3월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본사에서 임직원 및 IoT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KT 기가(GiGA) IoT 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올해까지 총 30여 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내 50만 홈 IoT 가입 기기 달성과 함께 2018년까지 전체 IoT 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도약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세웠다.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