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생 기업 해외 진출 적극 돕겠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대우증권 회장직도 맡는다}
{정우현 MPK 회장, 폭행 피해자 만나 사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포브스 ‘亞 파워 여성 기업인’ 선정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이부진(왼쪽) 호텔신라 사장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이 발표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인’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대나무 천장(여성을 차별하는 유리 천장을 동양적으로 비유한 표현)’을 부수는 50인 여성 기업인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파워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된 50명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 출신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 8명, 태국 5명, 일본 4명, 싱가포르·호주·인도네시아·베트남이 각각 3명, 한국과 필리핀은 각각 2명이었다.
◆최신원 SKC 회장, 19년 만에 SK네트웍스 복귀 19년 만에 SK네트웍스로 돌아온 최신원 SKC 회장이 4월 7일 처음 출근해 모든 임직원과 일일이 악수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자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아들이자 최태원 현 그룹 회장의 사촌형이다.
1997년까지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주)선경 부사장을 맡다가 SK유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19년 만인 3월 18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아침 서울 명동 본사에 나온 최 회장은 먼저 로비에서 부친인 최종건 회장의 동상에 큰절했다.
그는 “그룹의 모체인 SK네트웍스를 다시 반석 위에 올리겠다는 의미로 절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생 기업 해외 진출 적극 돕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4월 5일 천안 아산역에 자리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혁신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2기에 선정된 신생 기업 사업 경과를 직접 듣기 위해 혁신센터를 방문했다.
‘디오션’ 등 신생 기업 해외 진출 과정을 보고 받은 김 회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해외 네트워크가 미약한 국내 유망 신생 기업을 적극 발굴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대우증권 회장직도 맡는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하는 KDB대우증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월 4일 “대우증권 조직의 조기 안정과 통합 증권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박현주 회장이 대우증권 (회장을 맡아) 통합 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맡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에서는 물러난다. 미래에셋증권은 KDB대우증권과의 합병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영역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우현 MPK 회장, 폭행 피해자 만나 사과 경비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MPK그룹 관계자는 4월 7일 “정 회장이 오늘 오후 피해자 황모씨 집에 찾아가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황 씨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건물에서 50대 경비원 황 씨를 폭행한 혐의로 서대문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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