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자궁근종이 수술적인 방법으로만 치료 가능한 '큰 병'으로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여성질환 중에서도 발병률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해 가임기 여성 네 명 중 한 명 이상 꼴로 발견된다. 30~40대 여성들의 발병률은 40~60%에 달할 정도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궁근종에 대한 여성들의 인지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 정기적인 자궁 검진을 통해 증상을 경계해야 하지만 실제로 검진을 진행하는 여성은 많지 않다. 그러다 결국엔 시급히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서야 자궁근종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년에 한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자궁 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자궁근종이 어떤 질환이며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인지해둘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근종절제술이나 복강경수술을 통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자궁손상이 피치 못하였으며, 이는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하이푸가 개발되었으므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걱정을 줄여도 된다.



하이푸는 방사선의 오염이 없는 고강도의 초음파를 이용해 근종만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신체 조직을 쉽게 통과하는 초음파의 안전한 특성을 컴퓨터와 디지털센서를 사용하여 보다 높은 정확도로 시술하기 때문에 자궁손상이나 부작용의 우려가 없고 시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이에 최근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여성들은 적극적으로 하이푸 시술을 고려, 하이푸센터를 운영하는 병원을 찾아 문의를 고려하고 있기도 하다. 아직까지 하이푸 시술을 진행하는 병원은 서울 외의 지방은 그리 많지 않아 서울 및 인근 경기권 여성들은 서울의 유명 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

임신 준비 중에 발견된 '자궁근종' 수술 없이 치료한다.




하이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린여성병원 신봉식 원장은 "특히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의 문의가 많다.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걱정해서다. 비수술적인 방법은 절개, 출혈이 없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향후 임신 후 자연분만을 원하거나 자궁을 보존하고자 할 경우 가장 적합한 치료"라고 설명한다.



하이푸는 임신을 계획 중인 경우 자궁내막 보호 치료도 적용되어 임신 가능성까지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발생빈도도 매우 낮으며, 마취 자세로 인한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절개를 하지 않으니 통증이나 출혈, 출혈로 인한 빈혈 증상도 없다.



신봉식 원장은 "흉부촬영, 혈액검사, Full HD 4D입체 초음파 등의 몇 가지 사전검사 후 곧바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시술은 마취 없이 수술이 진행되며 실시간 FULL HD 4D 화면을 통해 시술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당일 퇴원 또는 2박 3일 입원으로 회복기간도 짧아 자궁근종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치료를 진행하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하이푸는 자궁근종을 100%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근종의 크기를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수준으로 줄이는 시술이다.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자신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하이푸 시술 기기가 최신 기기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최신 개발된 Y하이푸는 미국 워싱턴대학병원과 북경의과대학이 공동개발, FDA IDE(임상적 안전성)가 허가한 장비로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경제매거진 온라인팀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