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알파고에서 협업 모델 배워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자회사 팜한농 대표 맡아 책임 경영}
◆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합병 작업 위해 4년 만에 증권사 컴백
![[위클리 다이제스트]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raw/201604/254e3b7cc47dbf7868d7ac7769579d1a.jpg)
[한경비즈니스=김현기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이 합병을 앞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통합 작업을 총괄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으로 돌아왔다. 2012년 6월 미래에셋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지 4년 만의 증권사 복귀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지난 4월 20일 증권·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당분간 등기임원을 맡지 않고 통합 작업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최 수석부회장은 1997년 박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창업할 때부터 측근에서 보좌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2007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2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진두지휘했다.
◆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K패션 바람 일으킬 것”
![[위클리 다이제스트]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raw/201604/78c9d721d20e6aeebfeee738bcd45162.jpg)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이 사장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지난 4월 20일 열린 제2회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날 럭셔리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영어로 연설한 이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한국 패션 업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라며 “디자인 역량과 첨단 정보기술(IT)을 토대로 K패션(패션 한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 명품 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4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처음 열렸다.
◆ 허창수 GS 회장 “알파고에서 협업 모델 배워라”
![[위클리 다이제스트]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raw/201604/f511df8a2e063b86b528e238573b6659.jpg)
허창수 GS 회장이 서울 논현동 GS타워에서 지난 4월 20일 열린 ‘2분기 GS 임원 모임’에 참석해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를 언급하며 임원들에게 긴밀한 협업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알파고는 슈퍼컴퓨터 간의 정보 교류로 자기 학습을 했고 인공지능끼리의 수많은 가상 대국을 통해 스스로 실력을 급성장시켰다”며 “이는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요즘과 같은 기업 환경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알파고는 유교 경전인 ‘예기(禮記)’에 나오는 교학상장의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자회사 팜한농 대표 맡아 책임 경영
![[위클리 다이제스트]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raw/201604/f4c0f9e19f20f12aadb389136aa03d59.jpg)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팜한농의 대표이사를 직접 맡아 책임 경영에 나섰다. 사명을 동부팜한농에서 팜한농으로 바꾼 팜한농은 지난 4월 1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박 부회장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업계 톱10 진입’을 팜한농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시장 선도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구조로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며 “팜한농을 그린바이오 분야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enr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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