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김지만 쏘카 대표 : ‘직장 루저’에서 스타트업 CEO로
김지만 쏘카 대표
(사진) 김지만 쏘카 대표 / 쏘카 제공

[한경비즈니스=김현기 기자] 김지만 쏘카 대표는 변신의 귀재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기획본부에서 근무하다가 돌연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사업부로 옮겼다. 그리고 2011년 11월 차량 공유(카 셰어링) 업체인 쏘카를 설립했다.

쏘카를 창업하기 전 김 대표의 직장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상사로부터 하루가 멀다고 깨졌을 정도다. 적성에 맞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두지 않는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쏘카를 창업하게 된 계기 역시 자신이 원하는 걸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서였다.

그저 월급쟁이로 다달이 나오는 월급만 꼬박꼬박 받는 직장 생활에 만족했더라면 지금의 쏘카는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4000여 대의 공유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쏘카는 현재 전국 1900여 개의 쏘카존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4월 기준 업계 최초로 회원 160만 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며 국내 1등 카 셰어링 기업으로 우뚝 섰다.

henrykim@hankyung.com

[기사 인덱스]
-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