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정상화·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 ‘1인 가구’도 이사 걱정 마세요
정상화·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사진) 정상화·천영진 다섯시삼십분 대표. /장현선 프리랜서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이사 참 어렵구나.” 지난해 1월 가족들과 이사하던 중에 ‘이사 스트레스’에 시달린 정상화(왼쪽) 다섯시삼십분 대표.

뇌리 속을 확 스치고 가는 아이템이 떠올랐다. “예전과 비교할 때 전혀 달라지지 않은 이사 시장에 O2O를 접목해 보면 어떨까?” 그의 시선은 1인 가구를 위한 이사 서비스로 향했다. 때마침 1인 가구를 위한 각종 O2O 사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확신을 줬다.

곧바로 천영진 대표와 상의해 1인 가구를 위한 이사 서비스 ‘짐카’를 작년 5월 선보였다. 예상보다 수요가 많았다. 문의가 쏟아졌다. 두 대표를 비롯한 다섯시삼십분 직원들은 직접 발로 뛰며 1인 가구 이사를 돕기 시작했다.

이러는 사이 8개월 만에 이사 누적 견적 수 1만 건을 돌파하고 고객 만족도 92%라는 성과를 올렸다. 물론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엔 자신감이 가득하다. 내가 힘들면 남들도 힘들기 때문이다.

cw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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