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 모바일 앱 보안, 걱정마세요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사진)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모바일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락인컴퍼니의 최명규 대표는 스스로를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계획을 위한 계획은 현실의 벽을 만나 쉽게 수정되기 때문이다.

2013년 그가 락인컴퍼니를 창업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을 졸업하고 네오위즈게임즈의 보안팀장으로 일할 당시였다.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솔루션을 물색했지만 적절한 제품이 없었다.

답답함을 느낀 그는 직접 그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현업 담당자의 눈높이에서 제품을 개발하다 보니 투자까지 받게 됐다. 지난해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강력한 날개도 장착했다.

주력 제품은 2014년 출시한 모바일 앱 프로텍터 ‘리앱’이다. 출시 1년 만에 공공기관·금융회사 등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우주선에도 실릴 수 있는 세계 최고 보안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그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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